안녕하세요! ‘디지털마케팅커뮤니케이션’을 수강하고 있는 러시아∙유라시아학과 이윤지 (20210278) 입니다.
여러분, 런던베이글뮤지엄(London Bagel Museum) 가보셨나요?
아마 한 번쯤은 드셔보셨을 거라 예상되는데요,
아직도 여전히 긴 줄이 이어지고 있는 이곳은 이제 단순한 베이커리가 아니라, 3000억 원의 기업 가치를 지닌 역대급 F&B 브랜드로 성장했습니다. 이 브랜드를 만든 사람, 바로 한국의 베이글 여왕이라 불리는 ‘료’ 대표입니다.
료 대표, 그녀는 누구인가?
‘료’ 대표는 얼굴과 나이가 공개되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1973년생, 50대임에도 불구하고 세련되고 감각적인 스타일로 젊은 세대에게도 신선한 충격을 주었습니다.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만의 색깔로 스타일을 즐기며, 예술적 감각이 뛰어난 그녀는 브랜드 그 자체의 아이덴티티로도 작용하고 있습니다.
제품뿐 아니라, 공간과 브랜딩, 그리고 본인의 라이프스타일까지도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는 인물이라고 소개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서 모두 말렸던 베이글 창업
료 대표가 처음 베이글을 가지고 창업한다고 했을 때는 주변에서 모두 뜯어말렸다고 합니다. 한국 사람들은 베이글은 딱딱하기 때문에 안 먹고 비주류이기 때문에 잘 안될 거라는 시선으로 봤다고 합니다. 하지만 주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맨땅에 헤딩으로 시작한 베이커리 사업이 큰 성공을 이뤄낸 것이었죠.
한국 사람들의 입맛에 맞춘 베이글을 개발하기 위해서, 베이글 식감 개발만 13개월이 걸렸다고 합니다. 베이글은 원래 딱딱한 빵인데, 가능한 한 모든 경우의 수를 고려하기 위해 0.1g의 차이도 하나 하나 테스트 해본 끝에 ‘떡 식감’의 베이글을 개발해 낸 것이었습니다. 전통적인 베이글의 딱딱함에서 벗어나, 쫀득하고 부드러운 식감으로 한국형 베이글을 재탄생시킨 것입니다.
그 성공에는 료 대표의 아무나 흉내내지 못하는 루틴과 진심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루틴1. 15년째 매일 아침, 라떼와 카푸치노 한 잔씩 마시는 습관
먼저, 료 대표는 15년 째 아침에 일어나면 항상 라떼와 카푸치노 두 잔을 내려 마신다고 합니다.
이 또한 숨은 의미가 있었는데요, 라떼는 커피 본연의 맛을 느끼기 위해 마시고, 카푸치노는 거품의 맛을 느끼기 위해 마십니다. F&B 사업가에게 가장 중요하 감각은 ‘미각’이라 생각하여 미각 발달을 위해 15년 넘게 하고 있는 찐 루틴이라고 합니다!
루틴2. 10년 넘게 쌀을 먹지 않고, 하루 100개 이상의 베이글 테스트
특히 료 대표는 10년 동안 쌀을 안 먹고 있으며, 외식 횟수는 1년에 20번도 안 될 정도로 집에서 챙겨먹는다고 합니다. 보통 그녀는 야채를 *프랩해놓고 가볍게 팬에 구워 먹는다고 합니다. 채소 위주의 건강한 식사를 하는데, 특히 10년 동안 쌀을 안 먹고 있으다고 전했습니다.
*프랩(RPEP) : 식재료를 손질하고 다듬는 작업
10년동안 쌀을 안 먹는다는 것이 실제로 가능할까 싶지만, 료 대표는 F&B 사업을 시작하면서 제품의 퀄리티 체크를 위해 매일 빵을 먹는다고 합니다. 지점별로 품질 관리를 다 직접 해야 하기 때문에, 직업을 포기할 수 없으니 쌀을 포기하는 결심을 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그녀의 집 냉장고에는 전국 모든 지점의 빵이 버전별로 모여 꽉 차 있었습니다. 하루에 테스트하는 베이글만 백 개 이상이며,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서 일주일에 한 번은 36시간 단식을 꼭 지키는 그녀만의 루틴이 있었습니다.
료 대표에게 ‘트렌드’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료 대표에게 ‘트렌드’는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묻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이에 료 대표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모두가 다 다르게 같은 사람이 단 한명도 지구상에 없는데 그런데 왜 우리는 타인과 비슷하지 않으면 불안해질까?’ ‘나답게만 살면 나 자신도 결국 하나의 장르가 된다.’
이 말은 무작정 트렌드를 쫓기보다, 남들이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질문해보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말이었습니다. 그리고 자신과 깊이 대화하는 시간을 어떤 방식으로든 자주 가지라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요즘처럼 챗GPT 와 같은 도구를 일상적으로 흔히, 활발히 사용하게 됨으로써 스스로 고민하고, 답을 찾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진짜 나’와의 대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성공 스토리가, 또 그녀의 생각이 오늘날 우리에게 긍정적인 자극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포스팅 마무리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런던베이글뮤지엄 #런베뮤 #베이글 #료 #창업 #창업이야기
출처
2025,잡포스트, ‘런던베이글뮤지엄 창업자 료 “왜식 거의 안해, 밥 안 먹은지 10년”https://www.job-pos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0611
2025,비즈엔터,’백억짜리아침식사’ 료 런던배이글대표, 성공비결은…, https://enter.etoday.co.kr/news/view/272971
2025,인사이트,’연매출 900억 런베뮤 대표 “10년간 밥안먹어”.. https://www.insight.co.kr/news/4929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