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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소비자 트렌드

팬 커뮤니티까지 아우르는 스타 PD, ‘나야, 나영석’

안녕하세요, 미디어플래닝 강의를 수강하고 있는 광고홍보학전공 22학번 정민주입니다.

평소 유튜브나 TV를 자주 보지 않는 사람들도 나영석 PD라는 이름은 한 번쯤 들어보셨을텐데요. TV 예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해온 그가 최근 유튜브와 팬 커뮤니티 플랫폼까지 진출하며 영향력을 더욱 확장하고 있는 모습에 대해 소개해보려 합니다.

 

나영석 PD TV와 디지털 플랫폼을 넘나들며 콘텐츠를 확장하는 다양한 실험을 지속해왔는데요. 대표적으로 2020 '금요일 금요일 밤에'는 짧은 분량의 숏폼 콘텐츠를 선보이며, 점차 흥행하는 트렌드에 맞춘 변화를 시도했었습니다. TV에서는 5분 방송으로 대중들에게 맛보기를 제공하고, 이후 유튜브에서 풀버전을 공개해 시너지 효과를 노린 전략도 사용을 했었는데요. 이러한 유연한 접근법은 TV 프로그램이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도 성공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며 나영석 PD의 역량을 입증했어요.

 

출처: tvN 공식홈페이지

 

특히 나영석 PD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는 그의 디지털 시장 진출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플랫폼인데요. 이 채널은 구독자 수 660만 명을 돌파하며 유튜브 내에서도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채널 십오야'에서 나영석 PD는 출연자들과의 편안한 토크쇼를 진행하거나, 혼자 출연하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자유롭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선보이고 있죠. 그가 직접 출연하며 유재석, 이서진, 차승원, 염정아 등 출연자들과 수다를 나누는나영석의 나불나불시리즈는 시청자들에게 소통의 재미를 주며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기존 TV 예능에서는 보기 힘든 가벼운 포맷으로 나PD와 출연자 간의 케미가 자연스럽게 드러나며, 팬들과의 거리감을 좁히는 역할을 하기도 하였죠.

 

출처: 채널십오야 공식 Youtube 채널

 

뿐만 아니라, 나영석 PD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출연자들과의 실랑이를 벌이며 때로는 그들에게 속기도 하고, 때로는 자신의 함정에 빠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데요. 이러한 자연스러운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친근함을 주고, 소통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어요. 특히 '지구오락실'에서 이영지와 안유진 같은 젊은 출연자들이 나PD와 친구처럼 허물없이 소통하는 모습은 세대 간의 장벽을 허물고, 젊은 세대와의 교감에 성공한 사례로 꼽히기도 한답니다.

 

출처: 채널십오야 공식 인스타그램 @15ya.baby

 

최근 백상예술대상 수상 이후 나PD는 생일 카페를 열고, 1,200석 규모의 팬미팅을 개최하며 팬덤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기도 하였는데요. 이는 단순한 예능 PD로서의 성과를 넘어, 크리에이터로서 나영석 PD가 팬들과의 관계를 심화시키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팬미팅 티켓은 1분 만에 전석 매진되었으며, 추가 회차가 오픈되는 등 전례 없는 열기를 보여주고 있어요.

 

출처: 채널십오야 공식 인스타그램 @15ya.baby
출처: 채널십오야 공식 인스타그램 @15ya.baby

 

방송계에서 유튜브와 같은 디지털 플랫폼으로의 전환은 이미 자연스러운 흐름이지만, 수익성의 한계는 늘 문제로 지적되어 왔는데요. 나영석 PD는 이러한 점에서 다른 PD들과는 차별화된 전략을 보여주고 있어요. 그가 연출하는 유튜브 콘텐츠는 기존의 고퀄리티 예능 프로그램과 비교해 제작 비용을 줄이면서도, 라이브 방송과 소통의 재미를 극대화해 높은 조회수와 수익을 기록하고 있죠. PPL을 지나치게 강조하지 않으면서도, 새로운 수익 모델을 발굴해 나가는 모습은 방송계에서도 주목받고 있어요.

 

나영석 PD의 성공은 그의 뛰어난 연출력과 소통 능력이 결합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기존의 스타 PD라는 타이틀을 넘어, 크리에이터로서의 행보를 통해 그가 앞으로도 미디어 환경 변화에 발맞춰 어떤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것인지 매우 기대되네요!

 


 

레퍼런스 |

https://isplus.com/article/view/isp202407250042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90617540003796?did=NA

https://www.dailian.co.kr/news/view/1315626/?sc=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