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 수업 드랍 하겠습니다: '만우절 마케팅'

안녕하세요!  23-1학기 미디어 플래닝 수업을 듣고 있는 20220505 신여진입니다
 
다들 지난 4/1에 만우절은 재미있게 즐기셨나요?
만우절은 해외에서도 April fool 이라고 불리우면서 세계인이 즐기는 날인데요! 
트위터에서는 지난 1일부터 #만우절연습챌린지 라는 해시태그가 인기태그로 자리 잡으면서
얼마나 사람들이 만우절에 진심인 지 다시 한 번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기업들은 이러한 절호의 기회를 절! 대 ! 놓칠 일 없죠~ 
매년 다양한 기업들이 신박한 아이디어들로 대중들을 깜짝 놀래키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기업들이 진행했던 만우절 마케팅 중 성공적이었던 사례 몇 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1. G마켓과 11번가의 콜라보 

페이스북을 한번이라도 써본 사람이라면 '연애 중' 표시가 반가울 것 같은데요
페이스북에는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태그해  '연애 중' 이라는 '상태'를 업로드하면
본인과 상대의 피드에 위 사진과 가진 게시물이 업로드 됩니다.
 
11번가와 G마켓은 둘이 경쟁구도인 것을 활용해서 만우절 이벤트로 '연애 중' 표시를 띄었습니다.
이후 인터뷰에서 해당 이벤트는 11번가에서 우선 제안해왔고, '연애 중' 상태를 사용하는 것은 G마켓측에서 냈다고 설명했습니다.
'
G마켓과 11번가가 경쟁구도 인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 같은데요,
두 기업이 이러한 상황을 잘 반영해 재치있게 만우절 이벤트로 잘 풀어냈고
서로에게 윈윈(win-win)이 되는 마케팅이었을 것 같습니다.
 
 

2. 배달의 민족 100원 쿠폰 이벤트 

 

배달의 민족은 기존에 '선물하기' 기능으로 5000원부터 선물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자사의 쿠폰을 활용해 만우절날에 맞춰 첫번째 사진과 같이 뒤에 0이 더 있을 것처럼 쿠폰을 제작한 뒤
실제 열어보면 100원 쿠폰이 나오게 재치있는 이벤트를 제작했습니다.
 
해당 이벤트는 2022년에 진행되었던 처음 진행되었고 큰 사랑을 얻어 2023년 올해에도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담당 실무자에 따르면 이 이벤트는 ‘선물해볼 수 있는 경험‘ 을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가 두었다고 하는데요
주는 기쁨과 받는 기쁨을 모두 다 경험해보며
이후에 선물해야 하는 상황에 배달의 민족 쿠폰을 떠올리게 하는 것에 초점을 두었다고 합니다

저도 실제로 배달의 민족을 사용하는 사람은 많지만, 쿠폰을 선물하는 경우는  많이 보지 못했는데,
해당 이벤트가 향후 배달의 민족 쿠폰 사용에 좋은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을 것 같습니다.


 
3.  레고의 제품 활용 마케팅

다들 레고를 가지고 놀았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몀, 혹시 레고를 밟아보신 경험도 있으실까요?
한번이라도 레고를 밟아본 사람은 그 고통이 어느 정도인지 알 것 같습니다.
레고는 면이 울퉁불퉁해 밟으면 정말 아프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이런 제품의 특성을 활용해서 레고는 정말 특이한 상품을 내놓았습니다!

바로 발바닥 지압팩인데요!
아예 레고를 밟을 수 있게 만든 지압팩입니다.
어차피 아플 거 제대로 밟자! 라는 문구와 함께 출시되었습니다.

이 패키지는 아주 디테일한 박스 또한 이목을 끌었는데요
0-99세 이용, 그리고 로고 옆에 health라고 적힌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뒷면에는 정확히 어느 부분을 지압해야 하는 지에 대한 사진도 부착되어 있었습니다

평소에 레고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나 재미있는 선물을 하 싶은 사람들에게 제격일 것 같은 레고의 제품 활용 마케팅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만우절 마케팅, 실제로도 효과가 있을까요?!

‘첵스 파 맛’은 만우절 마케팅의 일환으로 등장했다가 소비자들의 많은 요구 끝에 출시되었는데요.
트위터에서는 ‘파 맛 첵스’ 출시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한 #PrayForChex 해시태그가 유행하며 3-4천회 리트윗 되었습니다.
출시 후 소비자들은 SNS 상에서 사골 곰탕이나 라면 등에 넣어 먹는 레시피를 서로 공유하며 ‘파맛 챌린지’에 참여하는 적극성을 보여줬습니다.
 농심은 해당 캠페인으로 브랜드 판매량 2배 성장과 시리얼 전체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며 브랜드 마케팅 측면에서 만족스러운 결과가 도출되었습니다

또 다른 사례로는 앞서  소개했던 배달의 민족 100원 쿠폰 이벤트 또한 효과적이었다고 하는데요.
해당 이벤트를 담당한 실무자에 의하면 예상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벤트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또한 개발자분들에 의하면 선물하기 오픈 후 처음보는 트래픽 숫자일만큼 참여율이 높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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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슈머’의 등장으로
만우절에 재미있는 이벤트를 하는 기업들이 마케팅 효과를 더욱 톡톡히 보고 있는데요

여러분들도 재미있는 만우절 즐겼길 바라고 내년에는 이러한 기업의 마케팅을 잘 활용해 일년에 한번 뿐인 재미있는 만우절을 즐기시기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