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터들이 꼭 주목해야 할 새로운 디지털 전략 GEP
안녕하세요. 디지털마케팅커뮤니케이션 수업을 수강하고 있는 미디어광고학부 광고홍보학전공 20학번 이현우입니다.
요즘 사람들의 일상을 보면 정보를 찾고 소비하는 방식이 정말 빠르게 변하고 있다는 걸 느끼게 됩니다.
예전에는 궁금한 게 생기면 구글이나 네이버에 키워드를 입력하고
수십 개의 링크를 하나하나 클릭해가며 원하는 답을 직접 찾아야 했죠.
하지만 이제는 ChatGPT, Gemini 같은 AI가 우리가 대충 질문을 던지기만 해도
맥락을 똑똑하게 파악해서 필요한 정보를 척척 추천해주는 시대가 됐습니다.
검색은 더 이상 '정확한 키워드를 찾아 입력하는 것'이 아니라
편하게 묻고 AI가 알아서 골라서 추천해주는 과정으로 변하고 있어요.
이런 변화 속에서 마케터들이 꼭 주목해야 할 새로운 디지털 전략이 하나 등장했습니다.
바로 오늘 소개할 GEO(Generative Engine Optimization)입니다!
GEO(Generative Engine Optimization)이란?
GEO를 쉽게 설명하면
"AI가 우리 브랜드를 사람들에게 어떻게 이야기하게 만들까?"를 고민하는 전략이에요.
기존 SEO(Search Engine Optimization)는
"구글 검색 결과 1페이지에 우리 웹사이트를 올리자"가 목표였죠.
하지만 GEO는 "AI가 대화 중에 우리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추천하게 하자"를 목표로 합니다.
즉 사람이 검색해서 찾아가는 시대에서
AI가 먼저 대화 속에서 우리 브랜드를 언급하는 시대로 넘어가고 있다는 거예요.
GEO를 조금 더 쉽게 이해해보자면
마트에서 친구와 쇼핑하는 상황을 떠올려 볼 수 있어요.
마트 매대 vs 친구 추천
SEO는 마트 매대에 제품을 진열해두는 거예요.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스스로 발견해야 하죠.
GEO는 같이 쇼핑하던 친구가
"야, 이거 써봤는데 진짜 좋아!" 하면서
직접 손에 쥐어주며 추천해주는 것과 같아요.
→ 직접 찾지 않아도 믿을 만한 친구가 알아서 좋은 걸 알려주는 느낌!
전단지 vs 친구의 꿀정보
SEO는 마트 입구에서 나눠주는 전단지 같아요.
한 번 휙 보고 지나치기도 하고 아예 버리기도 하죠.
GEO는 친구가 갑자기
"너 초콜릿 좋아했잖아? 여기 신상 나왔대!" 하고
진짜 내 취향을 저격하는 꿀정보를 알려주는 느낌입니다.
→ 광고보다 훨씬 설득력 있고 구매로 이어질 확률도 훨씬 높아지겠죠?
그럼 어떻게 GEO에 맞춰 마케팅 전략을 짜야 할까요?
AI가 자연스럽게 우리 브랜드를 이야기하게 만들려면
다음과 같은 전략이 필요해요!
1. 자연스러운 브랜드 스토리 심기
억지로 키워드를 집어넣는 게 아니라 브랜드의 가치와 강점을 자연스럽게 담아야 합니다.
2. 다양한 채널에 일관되게 노출하기
블로그, 기사, SNS 등 여러 채널에 일관된 메시지로 꾸준히 브랜드를 알리는 것이 중요해요.
ex) 블로그 연재, 인스타그램 스토리, 유튜브 쇼츠 등에서 동일한 가치 강조하기
3. FAQ형 콘텐츠 준비하기
"친환경 커피 추천해줘" 같은 질문에 대비해 AI가 답변할 때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정보를 미리 준비해두어야 해요.
ex) "ABC커피는 USDA 인증을 받은 대표 친환경 커피 브랜드입니다."
4. 공신력 있는 출처에 노출하기
AI는 신뢰도 높은 자료를 우선 활용합니다.
공식 기사나 전문 리포트 등에 브랜드가 등장해야 해요.
ex) 경제신문이나 업계 리포트에 "ABC커피, 지속가능성 TOP 브랜드 선정" 기사 내보내기
5. AI 반응 주기적 모니터링
직접 ChatGPT, Gemini 같은 AI에 질문을 던져보고
우리 브랜드가 어떻게 언급되는지 체크하는 것도 중요해요.
필요한 경우 전략을 수정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ex) "지속 가능한 커피 브랜드 추천해줘"라고 AI에 질문해서 우리 브랜드 언급 여부 확인하기
🔮 GEO의 전망과 문제점
GEO는 앞으로 디지털 마케팅의 핵심 전략이 될 가능성이 정말 높습니다.
AI가 추천하는 브랜드, AI가 이야기하는 브랜드가
곧 소비자 마음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가 될 거니까요.
하지만 동시에 이런 문제들도 조심해야 합니다
AI 편향성
→ 특정 브랜드만 과도하게 노출되면 정보 불균형이 생길 수 있어요.
GEO 조작 시도
→ 돈을 들여 AI 답변을 인위적으로 조작하려는 비윤리적 마케팅 시도가 나올 수 있습니다.
사용자 신뢰 하락
→ 인위적인 추천이 많아지면 AI 자체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이제는 눈에 띄는 간판을 크게 거는 시대가 아니라
누군가의 이야기 속에, 추천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브랜드가 되어야 합니다.
GEO는 바로 AI 대화 속에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하는 마케팅입니다.
"광고를 외치는" 대신 "이야기 속에 살아 숨 쉬는" 브랜드가 되어야 할 때입니다.
진심을 담은 브랜드만이 사람들의 대화 속에서도, AI의 대화 속에서도 오래 기억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고문헌>
https://datascientest.com/en/all-abou-geo
https://builtin.com/articles/generative-engine-optimization-new-seo
https://www.thehindubusinessline.com/info-tech/forget-seo-its-all-about-geo-now/article69261597.e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