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Social Media)

“잘한다 잘한다 하니까 진짜 잘 하네”

info7682 2025. 5. 20. 15:05

안녕하세요! 저는 미디어플래닝 강의를 수강하는 광고홍보학과 19학번 전준범입니다

 

요즘 20대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SNS 중 하나인 인스타그램, 다들 사용하고 계신가요?

사실 요즘에 인스타그램을 사용하지 않는 20대는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많은 젊은 층이 사용하는 SNS로 단순히 커뮤니케이션을 넘어서서 자신의 일기로도 사용하고, 정보를 찾는 등 다양한 용도로도 사용이 가능하죠

 

많은 사람들의 인스타그램 중독을 불러일으키는 릴스, 그 중에서도 트랜디하고 유머스러운 릴스를 통해 20대에게 인지도를 얻고, 호감도를 얻은 채널 두 곳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먼저 완도매생이협동조합의 오매생이(omaesaengi2.0)입니다.

https://www.instagram.com/omaesaengi2.0?igsh=ZTl1N3Nzd3NlbzR3

 

릴스의 특징상 영상의 길이가 짧고, 그 짧은 시간 내에 이용자의 관심을 끌지 못 하면 다음 영상으로 넘어가버릴 수 있기 때문에 짧은 시간 내에 이용자의 관심을 충분히 끄는 것이 중요한데, 관심을 끄는 방법으로는 대체로 많은 사람들이 궁금한 내용에 대해 풀어주거나, 일상 생활 등에서 유용하게 이용될 내용, 혹은 도파민이 많이 나올만한 즉 웃기거나 궁금하게 만드는 내용 등이 있습니다

 

이 계정의 특징은 전형적인 B급 감성과 함께, 뜻밖의 캐릭터 등장으로 유쾌한 혼란을 주는 도파민형 릴스입니다. 예를 들어, '폐활량 테스트'처럼 사람들이 자신의 상태를 체크해보고 싶게 만드는 콘텐츠로 시작해, 갑자기 이사장의 얼굴이 등장하며 매생이를 홍보하는 방식이죠.

 

 

폐활량 테스트 등 사람들이 자신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을 거 같아 계속 영상을 시청하게 만든 후, 중간에 완도매생이협동조합 이사장의 얼굴을 이용한 밈 영상을 집어넣는 등 B급 감성을 이용해 느닷없이 이사장의 얼굴을 등장시켜 완도 매생이를 홍보하는 영상을 주로 제작합니다

 

이런 영상들을 통해 매출에 큰 영향이 생긴 것은 아니지만 계정의 조회수들은 천만회를 웃도는 등 완도 매생이라는 브랜드를 많은 사람들, 특히 젊은 층에 알려졌다는 것 자체가 의미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두번쨰로는 또모(towmoo_official)입니다

https://www.instagram.com/towmoo_official/reels/

 

모바일 세대를 위한 클래식 음악을 메인 컨텐츠로 하는 유튜브 채널이고, 인스타를 통해서는 각종 오케스트라 공연 예매 등을 주로 업로드하는데, 오케스트라 공연 예매 할인 정보 등을 단순히 정보 제공을 넘어서 밈 영상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 만들고, 끝까지 영상을 시청하게 하고 자연스럽게 광고하는 릴스를 주로 업로드 해 많은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는 걸 볼 수 있는데요

 

릴스의 일시정지 기능을 이용해 사람들이 움직이는 강아지 사진을 정확하게 맞추게 유도한 뒤, 점점 너의 이름은 포스터로 은은하게 바뀌다가 화면이 전환 돼 콘서트 예매를 홍보하는 등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하는 영상의 부류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전환 타이밍을 잘 알고 있다는 등의 반응이 많고, 실제로 이런 릴스 등을 통해 알게 되고 콘서트를 갔다오게 됐다는 사람들도 생기게 되었습니다

 

SNS를 자주 사용하는 사용자로서, 이런 B급 감성과 창의적 연출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은 매우 인상 깊어 대표적인 사례 두 가지를 소개해봤습니다


브랜드를 홍보하면서도 재미있게 접근하는 방식이 결국 사용자와의 소통을 끌어내고, 자연스러운 관심을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두 계정 모두 SNS 마케팅의 좋은 사례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