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우유로 할까 바나나 우유로 할까...
"아무거나!"
일상에서 스스로 뭐가 나은지 결정하기 힘든 때가 있었나요?
내 마음은 굉장히 어려운 분야랍니다.
나 스스로도 내 마음을 모를 때가 많아요
하지만 나도 몰랐던 내 속마음, 뇌과학을 적용시킨다면 알 수 있답니다!
정말 신기하지 않습니까?
뇌과학은 많은 분야에서 응용됩니다.
이 중 당연히 마케팅 또한 뇌과학을 사용하는데요 이를 "뉴로마케팅"이라고 합니다
'뇌과학을 어떻게 마케팅과 연결시킨다는 걸까?'
하는 의문이 드실텐데요
fMRI(Functional Magnetic Resonance Imaging)나
EEG(Electroencephalogram)센서 등을 착용하면 뇌파측정이 가능합니다.
fMRI는 기능적 자기공명영상이란 뜻으로 뇌 기능을 영상화할 때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이는 뇌가 활동할 때 변화하는 혈류 안의 산소량을 측정해 뇌의 활성화한 부분을 보여줍니다.
EEG는 뇌파를 측정하는 도구로 인간의 두뇌활동 반응을 직접적으로 보여줍니다. 특정 인물이 자극에 노출될 때 변화하는 뇌파를 측정해 소비자의 정신적 활동과 감성적 반응을 관찰합니다.
이러한 도구들을 사용해 뉴로마케팅이 이뤄지며 이는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뉴로마케팅의 첫 번째 예시로 기아 자동차의 준대형세단 K7이 있습니다.
뉴로마케팅을 통해 소비자의 선호도가 제일 높은 숫자와 알파벳을 선택한 결과물로 "K7"이 탄생한 것입니다. 이는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가 의뢰받아 진행한 연구로 한국인 100명과 한국 거주 3년 이상의 외국인 100명을 대상으로 시선추적과 fMRI 등의 기법을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피실험자들은 K7이라는 이름에 대해 강한 선호를 보였고 이로인해 혁신적이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형성시킬 수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2010년 6월 기아자동차의 K7은 동급인 현대 자동차의 '그랜저'의 판매량의 2배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두 번째 예시로 롯데제과 ‘가나 리얼파이 바이럴’ 캠페인이 있습니다.
www.youtube.com/watch?v=1-I8yCtSiac
한국 뉴로피드백 연구소가 롯데제과에서 흥미로운 이벤트를 개최했습니다. 바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있을 때의 뇌파를 측정하여 A, B 두 개의 초코파이 중 더 맛있는 파이를 가리는 것. 2014년에 실행된 이 뇌과학 블라인드 테스트는 국내 최초의 도전이었습니다. 그 결과 가나파이였던 B파이가 더 맛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마지막 예시로는 치토스입니다.
2008년, 프리토레이는 치도스의 새 광고를 위해 EEG 측정을 실행했습니다. 기업은 소비자들이 과자에 입혀져 있는 오렌지색 분말 양념을 찝찝하게 여겨 부정적으로 생각할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그들은 틀렸죠. EEG로 측정한 소비자들의 뇌는 양념을 봤을 때 더 강렬한 선호 반응을 나타냈다고 합니다. 따라서 프리토레이는 이를 반영해 치토스의 광고는 물론, 포장지에도 모두 오렌지 색을 포함시켰습니다.
긍정적으로만 보일 수 있는 뉴로마케팅이지만 사실 단점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3가지를 추려본다면
첫째, 고가의 장비를 필요로 하여 비용적인 측면에서 부담인 것
둘째, 전문가의 지식과 기술이 필수적인 것
셋째, 소수의 실험자를 대표로 한 연구이기 때문에 일반화를 하기 어렵다
는 점입니다.
이러한 단점이 있지만
뉴로마케팅은 현재 기술이 발달하고 있고 앞으로의 가능성은 더욱 더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소비자들의 입장을 고려하고, 이를 반영한다는 점이
고객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마케팅을 이뤄가고 있기 때문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모두 좋은 하루 보내세요 ^0^
www.laxtha.com/Product.asp?x=2&y=17&z=29&infid=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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