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디어플래닝을 수강 중인
미디어광고학부 광고홍보학 전공 22학번 강윤주입니다
샤넬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명품? 티위드 재킷?코코샤넬?
아마 많은 분들이 ‘제니’라는 인물을 생각하셨을 거 같습니다.
‘인간샤넬’이라는 유명한 명칭을 가지고 있는
샤넬이 사랑한 그녀, ‘제니’
제니는 샤넬의 글로벌 엠버서더로
샤넬의 사랑을 받으며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제니 이외에도 수많은 k-pop스타들이
럭셔리 브랜드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디올의 글로벌 엠버서더 '지수'
루이비통의 하우스 엠버서더 '제이홉'
이들 역시도 각 브랜드의 사랑을 받으며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패션업계는 굉장히 보수적인 업계이기에
불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동양인 모델을 표지로 쓰는 거 조차
잘 시도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k-pop의 열풍이 불어온 이후
패션업계에서는 k-pop스타들이 혜성처럼 몰려왔습니다.
럭셔리 브랜드들도 예외는 아니었는데요.
많은 k-pop스타들이
럭셔리 브랜드의 뮤즈, 엠버서더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렇다면 왜 럭셔리 브랜드들은
k-pop 스타들을 사랑하게 되었을까요?
저는 이것을 마케팅 관점에서 서술해 보려고 합니다.
-첫 번째는 k-pop스타의 소셜미디어 영향력입니다.-
제니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7797만
지수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7185만
그들이 한 번 브랜드 관련 게시물을 올리는 순간
노출 수와 관련한 여러 파급력은 엄청난 것입니다.
실제로 지난 1월 열린 파리 디올쇼에 초대받은 지민(방탄소년단)은
디올쇼 관련 게시물을 2개 올렸는데
2월 9일 기준 960만 880만 이상의 '좋아요'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Lefty는
지민의 디올 패션쇼 참석 게시물에
한화 약 210억 원의 금전적인 미디어 가치를 책정했다고 합니다.
단 한 장의 사진 업로드가 몇 억의 가치를 창출해 내다니
브랜드가 k-pop스타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한눈에 보여주는 것 같네요.
-두 번째는 소비 열풍입니다.-
여러분들은 연예인의 착장을 보고
따라 사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나요?
저는 꽤나 많은 거 같습니다.
최근에 산 바지도 르세라핌의 '채원'의 사복 착장을 보고
너무 예뻐서 따라 산 것인데요.
이렇게 연예인들은 큰 언급 없이 착용하는 행위만으로도
엄청난 소비효과를 창출해 냅니다.
샤넬의 부사장인 브루노 패브리시우스는
'2020년 말에 열린 루체른 컨퍼런스에서 제니가 착용한 의상이나 액세서리가 즉시 품절되고,
샤넬 공식 사이트에서 검색량이 대폭 상승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k-pop스타는 소비를 자극시키는 매개체로 작용해
매출에 큰 기여를 하기도 합니다.
-세 번째는 젊은 소비층 확보입니다.-
아무래도 럭셔리 브랜드들은 고가의 가격으로 인해
소비층의 연령대가 높았습니다.
그러나 럭셔리 시장의 주요 소비층이 점점 낮아지면서
젊은 세대 타깃 확보가 중요해졌는데요.
글로벌 컨설팅 그룹 베인앤컴퍼니는
2030년에는 알파세대가 Z세대와 합류하여
명품시장의 1/3을 점유할 거라고 예측했습니다.
k-pop의 주요 소비층은 알파세대부터 mz세대까지 아우르기에
k-pop 스타를 이용한다면 k-pop 소비층을 자연스럽게
럭셔리 시장의 소비층으로 확보할 수 있는 것이죠.
저는 그다지 명품에 소비 욕구를 가지는 사람은 아니었지만
k-pop스타들의 명품룩을 보면 자연스럽게 시선이 가고
가지고 싶다는 생각 또한 들기도 했습니다.
아마 저 또한 자연스럽게
럭셔리 시장 소비층으로 확보되고 있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어떠신가요!
최근 럭셔리 브랜드의 k-pop스타 사랑이
단순히 케이팝 시장이 흥해서가 아닌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혀있다는 사실이 흥미롭지 않으신가요?
앞으로의 k-pop스타들의 패션업계에서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출처:
http://www.fi.co.kr/main/view.asp?idx=78334
https://www.fashionbiz.co.kr/article/view.asp?idx=185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