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유발 "펀슈머 마케팅"!

안녕하세요. 미디어플래닝을 수강하는 20200736 지수현입니다. 

최근의 소비자의 트렌드에대해서 설명해드리려고 합니다.

 

요즘 세대의 소비자들은 제품의 기능으로 얻는 이득보다는 제품 사용으로 얼마나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따른 새로운 말까지 생겼는데요, 바로 ‘펀슈머 마케팅’입니다!

 

 

펀슈머란 FUN(재미)과 Counsumer(소비자)를 결합한 말로, 단순하게 상품을 구매하는 것을 넘어서, 재미라는 경험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일컷습니다.

펀슈머들은 제품을 구매하고 소비하는 단순과정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자신의 소비 경험을 재생산합니다

 

 

 

펀슈머들의 ‘경험’은 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짧은 기간 내에도 빠르게 공유되고 이의 영향력은 업계에 크게 미칩니다.

모바일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가 2021년 상반기 모바일 앱 사용자 수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이 1934만명, 페이스북이 1364만명을 기록하는 등 SNS의 사용자는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SNS가 발달하면서 소비자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자신이 구매한 상품의 후기를 공유하는데 있어서 더 많은 팔로우와 공감, 노출 수를 얻기 위해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는 ‘재미’있는 상품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가잼비라는 말까지 생겼습니다. 가잼비란 가격 대비 재미라는 뜻입니다. 소비자가 재미를 위해서 기꺼이 비용을 지불하는 현상이 최근에 많이 보이는 현상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가잼비는 펀슈머 마케팅으로 말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추어 펀슈머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 브랜드들은 콜라보나 독특한 제품, 콘텐츠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펀슈머 마케팅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1. 이종 산업 간의 콜라보

서로 다른 산업 계열이 콜라보를 하면서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사례가 있습니다.

진라면을 생산하는 ‘오뚜기’가 레이싱 게임인 카트라이더를 제작한 ‘넥슨’과 손을 잡고 ‘진라면X카트라이더’ 이벤트를 열었습니다. 협업을 통해 오뚜기는 진라면 용기면과 컵면 전 제품 디자인을 리뉴얼했습니다. 해당 콜라보 이벤트에서는 카트라이더 게임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도 열렸습니다. 제품 뚜껑 안쪽에 기재된 쿠폰번호를 입력하면 다양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2. 독특한 제품형태

제품의 형태를 재미있게 만들거나 먹는 방법을 독특하게 함으로써 제품에 재미를 더한 제품이 있다. 예시로는 젤리류가 있는데 이들을 ‘토이젤리’라고 칭합니다. 지구젤리, 틱톡젤리, 눈알젤리, 종이과자 등이 그 대표적 예시입니다. 이 제품들은 유튜브나 틱톡과 같은 SNS에서 유행을 하면서 소비량이 크게 증가하기도 하였습니다

 

 

 

3. 소비자의 요구로 인하여 탄생한 제품

예전부터 소비자들이 염원을 해서 만든 제품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시는 ‘파맛 첵스초코’입니다. 2004년, 첵스초코 홍보를 위해서 열었던 ‘첵스초코나라 대통령 선거 이벤트’에서 1번 체키(초코맛)와 2번 차카(파맛)을 두고 투표가 이루어졌습니다. 더 많은 투표수를 얻어가는 쪽의 제품을 출시하고자 하였습니다. 네티즌들의 장난성 투표로 차카가 더많은 득표율을 얻었으나, 파맛 첵스의 출시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이후 지속적인 소비자의 요청으로 15년이 지나 2020년 한정판으로 파맛첵스가 출시되었습니다.

 

4. 재미있는 언어 유희

소비자가 제품 명을 보고 재미를 느껴 상품의 구매를 유도하는 전략도 있습니다.

예시로는 ‘배뱀배(배맛 바밤바)’, ‘벼볌벼(쌀맛 바밤바)’, ‘괄도네넴띤(팔도비빔면)’가 있습니다.

 

 

 

 

SNS를 통해 펀슈머들의 경험이 빠르게 전파됨으로써 이에 기업들은 펀슈머를 잡기 위하여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위의 방법들 이외에도 중독성이 강한 CM송 제작, 소비작가 원하는 문구를 상품에 붙이는 ‘마이라벨’ 등의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그러나, 과도한 펀슈머 마케팅은 안전과 관련하여 비판받습니다. 먹을 수 없는 제품 군과 식음료 제품을 콜라보하는 등과 같이 무분별한 펀슈머 마케팅 전략으로 인하여 아이들이나 노인이 제품을 오인하고 실제로 인체에 치명적인 제품을 먹을 위험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국회의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나 6월 ‘식품 등의 표시, 광고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의결하며 펀슈머(Funsumer) 제품으로 인한 어린이 등 안전사고 우려에 대응하여 식품등이 아닌 물품으로 오인될 수 있는 표시 또는 광고를 금지하도록 했습니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재미를 추구하는 요즘 소비트렌드, 펀슈머마케팅은 SNS를 활용하여 더 많은 광고효과를 누릴 수 있는 전략입니다. 이러한 전략이 그저 재미만 주는 것이 아니라 위험리스크를 동반할 때도 있습니다. 이러한 양면성이 있는 전략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소비자가 어떻게 광고를 받아들이고 그로 인해 제품의 이미지를 생성할지에 대해서 지속하여 생각해야합니다.

 

 

 

 

참고문헌

pmg지식엔진연구소,[시사상식사전],박문각,펀슈머,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5945599&cid=43667&categoryId=43667

펀슈머

 

박문수 기자, "진라면X카트라이더 이벤트열려..."컵라면에 쿠폰"", 파이낸셜뉴스,https://www.fnnews.com/news/202208111419057430

진라면X카트라이더 이벤트 열려..."컵라면에 쿠폰"

 

안중열 기자, "국회 복지위, 초콜릿‧음료수 등 펀슈머 식품 표시·광고 ‘철퇴’", 이뉴스투데이, http://www.enews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89055 

국회 복지위, 초콜릿‧음료수 등 펀슈머 식품 표시·광고 ‘철퇴’ - 이뉴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