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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소비자 트렌드

말 한마디로 천냥 빚 갚을래? 긁어 부스럼 만들래?

안녕하세요! 저는 중국어문전공 20200161 마혜정입니다

요즘 SNS가 활발히 운영되며 유명인이 게시물을 올리고 '빛삭'해도 순식간에 캡처되어 널리 퍼지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SNS에서 영향력을 가진 연예인, 브랜드, 유명인들은 말 한마디, 사진 한 장 올리는 것도 신중해야하는 시대입니다.
 
오늘 저는 SNS에서 말 한마디로 대중들의 빈축을 샀던 브랜드를 소개하려고합니다.
그 브랜드는 우리가 모두 알고있는 "아디다스"입니다.

유명 라이프스타일 틱톡커인 "멍엔 유"는 아디다스 삼바 모델을 리뷰하며 "발 뒤꿈치를 잘라내 듯 아프다"라는 내용을 담은 리뷰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실제로 해외에서는 삼바 모델을 신기전에 신발 뒷부분을 여러번 구겨 말랑하게 만들어서 신어야 한다는 소개 영상도 수 차례 올라왔다고 합니다.

이 영상에 아디다스 공식계정은 "gotta sacrifice for the look" (룩을 위해서 희생해야해) 라는 댓글을 남기며 많은 소비자들의 비난을 받았습니다. 어떻게 스포츠 브랜드에서 '룩을 위해 희생하라'고 말을 하냐 ,안하느니만 못한 대응이라며  부정적 여론이 생겨났고 "아디다스가  SNS 대응 참사를 일으켰다"는 제목의 기사도 나왔습니다.

"아디다스가  SNS 대응 참사를 일으켰다"

아디다스의 의도가 진심이었을지, 장난이었을지, 불편함을 인정하며 민망함에 덧붙인 말인지는 몰라도 SNS상에서의 말 한마디로 부정적이미지가 유발되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아디다스와 반대로  SNS상의 말 한마디로 어마어마한 혜택을 본 브랜드도 있습니다. 
바로 "명가다온당" 이라는 전통약과 브랜드입니다.

최근 가장 큰 이슈였던 어도어 민희진 이사의 생중계 기자 회견에 "아련이 아빠"라는 계정이 5000원을 후원하며
이런 댓글을 남겼습니다.

당시 기자회견을 보고있던 8만명의 사람들은 이 댓글을 보게되었고 "명가다온당"은 그날 솔드아웃으로 배송지연 공지를 올려야 했습니다. 그 이후에도 "민희진 약과"라는 이름으로 바이럴 되기도 했다고 하네요 
네네티즌들은 이 댓글을 5000원의 기적이라며 대단한 마케팅이라고 칭찬해주었습니다.
 
브랜드와 소비자 사이의 즉각적인 소통이 가능해지며 브랜드의 이미지가 한순간에 떠오르기도 하고, 한순간에 추락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아디다스의 SNS 관리자라면 앞의 예시로 나온 "삼바 후기 영상"을 보고 어떤 리액션을 
취하는게 가장 현명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도 고민해보며 오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youtu.be/D-tHKIKykko?si=N4ulXHMUaZljoFe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