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4 – 2 학기 미디어플래닝을 수강하고 있는 경영학전공 21학번 장아인입니다!
챗GPT가 우리 일상에 자리 잡은 지도 벌써 일년이 되어가네요! 😲
처음 접했을 땐 별 관심 없었던 저도,
이젠 일상의 굉장히 많은 부분에서 AI의 도움을 받고 있는데요ㅎㅎ
이러한 신문물을 트렌드의 최전선에 있는 광고 업계에서 놓칠 리가 없죠!
업무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 혹은 소비자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해서 등
다양한 이유로 AI를 많은 부분에 도입하고 있어요!
하지만 AI가 소비자들에게도 익숙해진 만큼,
초반처럼 단순히 AI가 작성해준 콘티를 토대로 광고를 제작하거나,
콘텐츠 및 사진 자료를 제작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것만으로는 반응을 이끌기 힘들게 되었어요🥲
이젠 단순히 AI를 적용하기만 한다고 다가 아니라는 소리죠!
그렇다면, AI를 어떻게 활용해야 MZ세대에게 칭찬받는 광고를 만들 수 있을까요?
오늘은 좋은 반응을 얻었던 AI 광고 사례를 소개하고, 그 POINT를 짚어보고자 합니다!
👍[도리토스] 과자 씹는 소리를 없애주는 도리토스
다들 [도리토스]라는 과자 한 번씩 들어 보셨죠?
우리가 잘 아는 과자 회사인 도리토스가 과자 씹는 소리를 없애 주는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했어요!
해외에서 도리토스는 게임할 때 가장 즐겨먹는 간식 중 하나인데요,
게임하며 먹기엔 너무 간편하고 맛있지만, '헤드셋 너머의 바삭 소리가 듣기 싫다'는
소비자층의 불편이 존재했어요.
그래서 도리토스는 이 문제를 기회삼아, 재치 있게 해결하고자 마음먹었죠.
도리토스는 500여 명의 도리토스 씹는 소리를 녹음해 5000가지 바삭 소리를 시뮬레이션했어요.
이후, 말소리와 바삭거리는 소리를 혼합한 뒤 AI에 학습시켜 바삭 소리만 제거되도록 했다고 해요.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재치있게 다가갈 수 있었죠!
단순히 우리 과자 이정도로 바삭해! 라거나, 게임할 때 많이 먹어! 라는 소구가 아닌,
AI 기술을 통해 소비자들의 페인포인트를 해결함으로써 진정성 있는 브랜드로 다가갔다고 생각해요!
뾰족한 소비자 접점 파악으로 탁월한 크리에이티브를 도출한 케이스였다고 생각해요!
👍[오비맥주 카스] 비비가 불러주는 축카스송!
아마 이 사례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 같은데요!
이제는 축카스해~ 가 입에 붙어버릴 정도로 유행이었던 카스의 축카스송!
축하하고 싶은 대상의 이름과 메시지를 입력하고, 원하는 템플릿을 선택하면
비비의 AI목소리로 축하 메시지가 담긴 축카스 노래가 완성되도록 했죠!
굉장히 진짜 같은 목소리 덕분에 “연예인 비비가 내 생일 축하해준다니..?!”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요!
해당 사례는 AI를 갖고 놀게 한 인터랙티브 마케팅 사례였는데요,
덕분에 단 한 사람만을 위한 맞춤형 축하 짤을 쉽고 재밌게 만들 수 있게 되었다는 점,
입에 착 붙는 카피가 성공 포인트로 작용했다고 생각해요!
👍[빙그레] 마음을 울린 처음 입는 광복
AI로 호평을 받고 있는 브랜드! 라고 하면 전 가장 먼저 빙그레가 떠오르더라구요
빙그레는 작년부터 두 차례 AI를 활용한 광복절 광고를 진행했는데요,
두 번의 광고 모두 엄청난 반응을 불러왔지만, 오늘은 올해 진행된 사례로 가져와봤습니다!
빙그레는 광복을 맞이하지 못한 채로 차가운 옥중에서 생을 마감한 순국 독립운동가들의 마지막 모습을
광복(한복)을 입은 모습으로 복원하기 위해 AI 기술을 활용했어요.
훈전자사료관과 한국사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옥중 순국 기록이 있는 독립운동가 중 수형사진이 마지막 모습으로 남은
87명의 열사 분들의 모습을 복원했죠.
캠페인 기획의 의도와 함께 TVC로 제작한 것은 물론, 온라인 사진전을 통해
광복을 입은 독립운동가들의 모습을 전시하고, 감사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곳을 마련했어요!
빙그레는 캠페인을 활용해 순국열사분들에 대한 감사함을 일깨워주었는데요,
AI가 오남용되기도 하는 이 시대에 가장 올바른 방법으로 쓰였다는 평을 받으며 마무리된 사례랍니다!
👍[배스킨라빈스] 나만의 맛을 펼칠 그래이맛 콘테스트!
마지막 사례로는 배스킨라빈스의 그래이맛 콘테스트를 가져왔는데,
혹시 참여해보신 분 계신가요?
그래이맛 콘테스트는 배스킨라빈스에 없는 나만의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스토리와 컨셉을 붙이고, 투표를 받는 방식의 콘테스트였는데요!
2014년부터 시작해 올해가 6회째였다고해요!
약 5만명이 참가하고 30만명이 투표한 올해의 그래이맛 콘테스트에는
기존과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이 하나 있었어요.
바로 AI와의 대화를 통해 손쉽게 만들어 볼 수 있었다는 점!
해당 사례도 일방적인 방식이 아니라, AI를 갖고 놀도록 했는데요,
MZ세대의 AI 친화적인 특성을 잘 반영했다고 생각한 사례였어요!
또, AI 대화방식 기능 추가로 기존보다 손쉽고 재밌게 만들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
재미 포인트로 다가왔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제가 준비한 사례는 여기까지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광고가 가장 인상 깊었나요?
제가 소개 드린 마케팅 외에도 인상 깊었던 AI 활용 마케팅 사례가 있다면 공유해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참고자료: https://www.careet.net/1287
https://www.bing.co.kr/news/news_announced_view?anno_idx=205
https://blog.naver.com/jibang_lover/223432128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