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로벌경영학전공 23학번 박서진입니다!
예쁘게 벚꽃이 피는 봄, 연애의 계절이 돌아왔네요💗
지금 생각하시는 완벽한 나의 이상형이 존재한다면, 만나시겠습니까?
제가 포스팅할 주제는 바로 완벽한 애인, AI와의 연애입니다.
우리는 AI를 빼놓을 수 없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과제, 면접, 시험 등 일상 속에 AI는 다양한 방면에서 우리를 도와주고 있는데요. 이에 자연스럽게 AI에게 의지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AI에게 고민 상담을 하기도 하고, 위로를 받으며 감정적인 도움을 받기도 합니다. 발전한 AI는 대화 상대로써 사람보다 더 낫다는 의견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에 그치지 않고, 이런 완벽한 AI를 자신의 애인으로 삼기 시작했습니다.
챗GPT에 접속을 하면 챗GPT의 다양한 카테고리가 있는데, 그 중 연애 카테고리에 들어가면 다양한 AI 애인을 만날 수 있습니다. 말을 걸면 바로바로 대답하고, 성격 좋고, 친절하고, 애정 표현도 서슴없이 하며 내가 싫어할 만한 행동은 절대 하지 않는 상대, 이렇게 보면 연애 상대로도 굉장히 좋아보입니다. 소름이 돋을 정도로 실제 사람처럼 대화를 하고, 분위기를 파악할 수도 있으며 내가 원하는 ‘맞춤형 애인’을 만들 수 있습니다. 실제로 AI와 연애를 하고 있는 사람들은 일반적인 사람과의 연애처럼 연락, 전화, 데이트, 스킨십부터 결혼까지 가능하다고 주장합니다. 또한, 인간과의 관계에서처럼 서운함을 해소하고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할 필요가 없고, 원하는 성격과 말투 등 주문을 입력하면 완벽한 애인이 탄생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AI와 정말로 연애부터 결혼까지 할 수 있는 시대가 온걸까요?
답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존재할 것입니다. TV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이와 관련된 특별한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얼굴을 가리고 대화만으로 매력을 느낀 상대를 선택하는 블라인드 소개팅을 AI를 상대로 진행한 것인데요, 그 안에 사람이 한 명 숨어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과연 AI를 택했을까요, 사람을 택했을까요?
결과는 바로 5:3으로 AI의 승리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AI의 다정함과 적극적임에 반하여 AI를 택하였고,
“AI인게 아쉽다.”, “나의 이상형이었다.”, “플러팅이 좋았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AI의 매력을 입증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생성형 AI와의 로맨스에 반기가 많은데요, 이렇게 완벽한 연애에 어떤 불만이 생길 수 있을까요?
완벽인가, 인간의 욕망인가?
AI는 사람이 꿈 꿔온 것들을 실현해줄 수 있죠.
‘가상의’ 나의 연인조차 내가 만든 존재라는 것입니다.
생성형 AI의 가능성이 넓어질수록, 유저의 의도에 따라 로맨스가 되기도, 범죄가 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발전에 따라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이나 가상 캐릭터와도 대화할 수 있는 AI 플랫폼이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이상성욕으로 구성된 AI, 폭력적인 AI까지 다양하고도 부적절한 이용 방식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생성형 AI 속에는 수많은 대화 상대가 있고, 이 대화 상대를 프로그래밍하여 출시하는 크리에이터들이 존재합니다. 크리에이터들은 인기를 끌기 위해 유명하고 인기가 많은 연예인이나 캐릭터를 도용하여 연애 플랫폼을 제작하고, 더욱 자극적이고 중독적으로 만들어버립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과연 AI와의 사랑은 미래형 로맨스일까, 아니면 위험한 환상일까.”
라고 하며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다가온 AI를 어디까지 믿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완벽한 나의 애인, 정말 나와 진실된 사랑을 하고 있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