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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소비자 트렌드

나는 지금 vegan life ! , 소수의 취향을 넘어 이제는 트랜드로!

안녕하세요. 미디어플래닝를 수강하고 있는 한국역사학과 민율강입니다. 

오늘 저는 여러분과 함께 비건에 대해 얘기해볼까 합니다.

최근 비건 레스토랑, 비건 베이커리, 비건 화장품등

비건은 올해 핫한 소비 트렌드로 떠올랐습니다. 

저는 비건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이번 과제를 통해 

떠오르고 있는 트렌드인 비건에 대해 알아보고자 이 주제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재미있게 봐주세요~! 


채밍아웃! 여러분은 혹시 채밍아웃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채밍아웃은 채식을 지향하는 것을

커밍아웃했다’는 뜻에서 비롯된 신조어입니다. 

‘벽장 속에서 나오다(Coming out of the closet)’라는 커밍아웃과 채식이 결합한 이유는

대중적이지 못한 소수의 고백이란 의미가 담겨있다고 합니다.

출처: 미디어 동원, 건강라이프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세계경제전망 2019’에서 올해를

‘비건의 해’라고 전망한 바 있으며 2017년 기준 ‘국제채식인연맹(IVU)’은

전 세계의 채식 인구를 1억 8,000여 명으로 추산했어요.

채식주의자 중에서도 동물성 음식을 전혀 먹지 않는 비건인은

채식인의 5,400만 명 정도라 합니다. 국내에서도 비건인이 증가하고 있고,

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전체 인구의 2~3% 정도인 100~150만 명이 채식 인구이며

그 중 비건은 50만 명으로 예상된다고 하네요. 

이렇듯 점점 비건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왜 비건 라이프를 선택하는 걸까요?

 

한때 소수의 문화로 취급받았던 ‘채식’이 일상생활 전반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고,

코로나 19 영향으로 건강과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식품은 물론 패션·뷰티 영역까지 범위가 확대됐습니다.

최근에는 ‘비건족’을 잡으려는 경쟁이 치열해지자

‘비거노믹스(veganomics)’란 신조어까지 등장했다고 하네요.

비거노믹스는 ‘비건(vegan·채식주의자)’과 ‘경제(economics)’의 합성어로,

채식을 비롯해 동물성 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물건을 생산하는 전반적인 산업을 의미합니다.

비건 열풍은 MZ세대를 중심으로 신념과 가치관에 따라 물건을 구매하는

‘가치소비’와 친환경을 넘어 환경적 가치를

필수로 생각하는 ‘필(必)환경’ 트렌드가 맞물리면서 확대되고 있습니다.

건강도 챙기고, 환경도 보호하는 1석 2조라고 볼 수 있겠죠 :)



 


 

지구를 위해, 나를 위해 우리는 지금 비건 중 :)

 최근 채식 인구의 급증세와 MZ세대의 가치소비 확산, 건강과 다이어트를 위한

선택적 채식 소비자 증가 등의 이유로

많은 기업에서 비건과 관련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하네요.

그중 몇 가지 사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1. 나뚜루의  ‘비긴 비건(Begin Vegan)’ 

출처: 나뚜루 공식 홈페이지

나뚜루는 비건 아이스크림을 활용한 자신만의 조리법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해

우수 레시피를 뽑는 콘테스트로 진행하였습니다. 내부 평가단을 통해 선정된 30명에게

나뚜루 홈키트(보냉백, 아이스크림볼, 스쿱, 비건 아이스크림 3종)를 선물로 주었다고 하네요~!

나뚜루는 이 이벤트를 기반한 콘텐츠를 제작하여 비건 아이스크림 홍보에 활용한다고 밝혔습니다.


 

2. 러쉬 코리아의  ‘비거뉴어리(Veganuary)’

출처: 러쉬 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2014년 설립된 영국의 비영리 단체 비거뉴어리는

1월을 의미하는 단어(January)와 채식주의자를 의미하는

‘비건(Vegan)’을 합한 단어입니다.

이들은 새해의 시작인 1월 한 달간 채식을 장려하고

지속해서 채식을 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으로 유명해요.

여기에 우리가 잘 아는 브랜드인 러쉬가 새해를 맞아 1월 한 달간 채식을 장려하는

세계적 캠페인 ‘비거뉴어리(Veganuary)’에 동참했습니다.

 

러쉬코리아는 전 직원이 일상 속 비건 라이프를 실천하며 ‘비거뉴어리’ 캠페인에 함께했습니다.

하루 한 끼 고기 없는 식사, 모피나 가죽 제품 사용하지 않기,

채식 관련 도서 읽기, 두유로 만든 라떼 마시기 등 생활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비건 팁을 공유했어요.

#비건한달 #비거뉴어리 해시태그와 함께 소셜 미디어에 공유하며

캠페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동참을 이끌어 냈습니다!


 

3. 마켓 컬리의 비건 테마관 & 채식 릴레이 캠페인 

출처: 마켓컬리

마켓컬리는 비건(Vegan) 인구를 비롯해 채식을 결심한 소비자들의

간편한 장보기를 제안하는 채식 테마관을 운영했습니다.

최근 건강하고 윤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채식이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부상했기에 마케컬리에 그에 맞는 마케팅을 기획했어요!

‘지구를 위한 채식’을 주제로 하는 마켓컬리 이 비건 테마관에서는

150여 개에 달하는 다양한 비건 상품을 제안했다고 합니다.

출처: 채식한끼 공식 인스타그램

 

또한 마켓컬리는 비영리단체 ‘글로벌 셰이퍼’와 함께 지구를 위한 채식을 주제로 진행하는

SNS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인스타그램에 #지구를 위한 채식 #Eat4Earth 해시태그와 함께

릴레이를 이어갈 친구 3명을 태그 하면 하나의 게시물이 포스팅될 때마다

기후 발전에 도움이 되는 기부금 5000원이 쌓였다고 하네요! 


4.비건 뷰티 브랜드 디어달리아의 하트포포 캠페인

출처:디어달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프레스티지 비건 뷰티 브랜드 ‘디어달리아(DEAR DAHLIA)’가 세계 비건의 달을 맞이하여

동물 사랑 캠페인 “하트포포 캠페인(HEART FOR PAW)”을 진행했습니다.

디어달리아의 “하트포포 캠페인”은 크루얼티 프리 & 비건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이

동물 보호와 생태계에 어떤 변화를 주는지,

비건 뷰티의 가치와 영향력을 알리기 위해 진행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라고 합니다!



5. 이노션 월드와이드와 비건 타이거의  ‘슈퍼 애니멀 퍼(Super Animal Fur)’

출처: 사랑하는 동물을 위해 상상하는 동물을 입으세요. 비건 타이거 - 스톤브랜드커뮤니케이션즈 (stonebc.com)

‘비건 타이거’는 비동물성 소재만을 사용해서 옷을 만드는데요.

동물 모피와 차이가 없는 페이크 퍼 코트를 판매합니다.

코트뿐만 아니라 원피스부터 청재킷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노션과의 협업을 통해 상상 속의 동물로 만든 모피 ‘슈퍼 애니멀 퍼’를 만들었습니다.

 

슈퍼 애니멀 퍼 캠페인은 천연 모피 사용에 대한 문제를 직접적으로 비판하기보다

인조 모피 제품에 새로운 매력을 부여해 소비자의 인식을 바꿔보자는 취지로 기획되었습니다. 

youtube.com/watch?v=bzYL-c9uMcA&feature=share

출처: 이노션 월드와이드

캠페인 영상은 슈퍼 애니멀 헌터가 슈퍼 애니멀 ‘색묘림’의 털을 구하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총알 대신 꿀벌을 쏘는 ‘비건(Bee-Gun)’을 사용해 ‘색묘림’을

구름 옷으로 바꾼다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여러분도 시청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강추!


 

비건 라이프를 위한 꿀팁을 알려드릴게요! 바로 비건 인증 마크 종류입니다!

확실히 인증된 마크가 있다면, 기업은 소비자에게 믿음을 줄 수 있고,

소비자는 제품을 더욱 신뢰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비건 마크는 기업이 소비자에게 주는 일종의 배려라고 볼 수 있습니다.

비건 인증 마크로 소비자는 안전한 소비생활에 한걸음 가까워질 수 있으니까요~!

BUT!

비건 인증 기관에 따라 입증 시스템이 다르다는 점!

그렇기에 비건 인증 마크라고 다 똑같은 기준을 갖고 있지는 않아요!

이 점 꼭 알아야 되겠죠~?!

 

출처:동물 실험 NO! 동물성 원료도 NO! 피부에 바르는 착한 화장품 비건 코스메틱 1boon (kakao.com)
출처:“유기농? 비건?” 한눈에 보는 화장품 인증 마크 9 : 네이버 포스트 (naver.com)


'비건'이 선풍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빠르게 소비문화는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기업 마케팅에도 다양하게 변화하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이전에 '비건'은 먹는 것, 즉 식품으로만 한정되었다면,

이제는 패션·뷰티업계까지 확대되었습니다.

먹고, 입고, 바르는 우리 생활의 모든 것을 비건으로 할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해진 오늘날 '비건'문화는

개인의 건강과 더불어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소비로 자리 잡았고, 

더 나아가 비건은 똑똑한 소비자로 만드는 개념 소비가 되었습니다.

가치 소비, 윤리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 덕분에 비건 문화도 젊고 활기차게 변화하는 것 같습니다.

동물 보호, 환경 문제, 가치 소비에 대한 관심을  실천할 수 있는 비건 라이프!

여러분께 추천드립니다.

야! 너두 비건 할 수 있어! ㅋㅋㅋ

출처:야나두

 

더불어 비건은 소비자의 윤리 의식이 주도하는 트렌드이기 때문에,

소비자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제품 개발 및 생산에 있어

기업 자발적으로 윤리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이상적인 모습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참고자료

[건강라이프] 비건(vegan), 소수의 취향에서 세계의 트렌드로! | 동원그룹 (dongwon.com),

롯데제과 나뚜루, 색다른 레시피 콘테스트 ‘비긴 비건’ 이벤트 개최 < 유통 < 산업(IT/과학) < POP < 기사본문 - 라이센스뉴스 (lcnews.co.kr), 러쉬, "1월에는 채식주의자로 살아요' 비건 캠페인 동참 - 머니투데이 (mt.co.kr),

마켓컬리, 비건 위한 채식 테마관 운영 - 이뉴스투데이 (enewstoday.co.kr)

화장품 뷰티 전문 미디어 코스인코리아닷컴 (cosinkorea.com),

이노션, 비건타이거와 손잡고 ‘슈퍼 애니멀 퍼’ 캠페인 - 뉴스웨이 (newsw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