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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소비자 트렌드

미니멀리즘: 비우는 삶을 실천하기

 

"사람은 사랑하고, 물건은 사용하라. 그 반대는 쓸모가 없으니까."

미니멀리즘: 비우는 사람들의 이야기다큐멘터리에서 나온 인상적인 구절입니다.

저는 여러분들께 미니멀리즘에 대해 소개하려 합니다.

미니멀리즘이란 단어는 이제 익히 들어보셨을거라 생각합니다.

 

미니멀리즘을 어렴풋이 알고는 있지만,

정확히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정의부터 설명하겠습니다. 

지식백과엔 '단순함과 간결함을 추구하는 예술과 문화적인 흐름' 이라고 나와있습니다.

정의라기엔 꽤나 추상적인 말이지만, 미니멀리즘의 핵심인 것 같습니다.

 

제가 느낀 미니멀리즘은 이렇습니다.

'본인의 가치가 물건으로 보여진다고 생각하거나,

물건에 지배당하는 삶을 방지하기 위해,

물건이 아닌 더 필요한 부분에 집중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출처: 언스플래쉬

왜 MZ세대들은 미니멀리즘에 열광하게 되었을까요?

어쩌다 미니멀리즘이 관심을 받게 된걸까요?

 

미니멀리즘을 결심하게 되는 때는 그다지 특별하지 않습니다.

하나 둘씩 사놓은 물건이 쌓여가고,

더 이상 수납할 공간보다 물건이 많아지는 시점입니다.

돈을 열심히 벌고, 열심히 번 돈으로 또 수많은 물건을 사고...

그렇게 산 물건을 잘 쓰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꽤 자주 발생합니다.

이러한 상황들을 지나오면서

당연하게 생각해왔던 소비 행태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는 것이죠.

 

 

 

출처: 패널나우

표에서 본 것처럼 많은 분들은 안쓰는 물건을 정리하지 않고,

'언젠가 쓰겠지' 하며 어딘가에 넣어두고 생활합니다.

합리적인 소비가 아니었기에 자책하는 상황도 낮지 않은 응답수를 기록하는데,

미니멀리즘은 이 모든 상황의 해결방안이 됩니다.

 

그래서 이쯤되면 미니멀리즘이 도대체 어떻게 하는 것인지 궁금하시죠?!

방법은 많습니다.

그렇지만, 중요한 것은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고

현실적으로 실천 가능한 범위에서 규칙을 정해야하죠.

대표적인 방법과 저의 팁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333 프로젝트

 

출처: 언스플래쉬

3개월동안 33개의 아이템으로만 옷을 입는 프로젝트입니다.

33개의 아이템에는 옷, 신발, 악세서리까지 모두 포함해서 카운트해야 합니다.

무작정 옷을 정리하기 보다,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기에 앞서

본인의 생활패턴을 잘 분석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 생활패턴 속에서 어떤 복장을 필요로 하는지 잘 생각해서 남겨두는 것이죠.

한 계절이라고 볼 수 있는 3개월을 잘 버텨내면,

다음 계절에도 동일하게, 그 다음 계절에도 시도해보는 거에요!

 

가장 중요한 비우기

출처: 언스플래쉬

비우는 것이 미니멀리즘을 시작하는 데 있어서 핵심입니다.

단,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무작정 버리는 것이 아니라 기준을 나눠봐야 합니다.

현재 사용하지 않는 물건인지,

현재 사용하진 않지만 꼭 필요한 물건인지,

비슷한 물건인데 여러 개인지 등

정리를 하기 전에 미리 기준을 나누어놓고 물건을 분류합니다.

특히, 사용하지 않는데 상태가 좋은 물건은

나눔을 통해서 자원이 선순환될 수 있게 하면 좋겠죠?!

 

 

나와의 약속 만들기

출처: 언스플래쉬

저 역시 미니멀리스트가 되기 위해 옷부터 안사리라 다짐했지만,

편리함과 습관 앞에서 너무나도 무력했습니다.

그래서 최소한의 미니멀리즘이라도 지키기 위해 저와의 약속을 만들었습니다.

 

1) 그 물건을 가졌을 때의 설렘이 오래갈 리가 없다.

_ 지금 버리고 싶은 그 옷도 처음엔 그렇게 샀을 것이다.

2) 한 가지라도 맘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사지 않는 게 맞다.

결국 나중엔 그 이유로 그 옷을 입지 않게 된다.

3) 처분하고 싶은 옷은 처음 샀을 때 어땠는지,

다른 매치를 할 수 없는지, 도저히 나랑 안 어울리는지를 생각하고 실행한다.

 

간단한 것 같지만, 생각보다 실천하기는 어려운 규칙일거에요.

처음부터 많은 목표를 잡기보다는

실천 가능한 작은 목표부터 잡아서 성취감을 느끼며 나아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출처: 언스플래쉬

이제는 가장 원칙적 개념의 미니멀리즘 뿐만 아니라,

미니멀리즘 패션, 디지털 미니멀리즘, 미니멀리즘 건축물 및 인테리어 등

많은 개념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만큼 미니멀리즘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는 뜻이죠!

복잡하지 않고 간결한 디자인, 라이프스타일

이 모든게 현대인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의 우리는 드라마나 영화 속의

전형적인 주인공들의 모습을 접하면서,

그 연출한 영상 속에서 나오는 삶이 정답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을까요?

그 모습을 따라야 한다는 생각이 은연중에 스며들어

많은 것을 가져야한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이제는 그 고착화된 생각을 벗어나

자신이 원하는 새로운 삶의 방식을 꾸려나갈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 방식 중에 하나로 미니멀리즘 소개해드렸습니다.

 

미니멀리즘 어떻게 보셨나요?

당연히 앞으로의 소비를 안 하겠다고 장담할 순 없습니다.

그렇지만 이미 가지고 있던 물건의 새 용도를 찾아주고,

있는 범위에서 잘 활용하려고 계속 노력한다면

몸도 마음도 가벼운 일상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 하나 뿐만 아니라 크게는 환경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멋지지 않나요? :)

 

 

 

-국제통상학과 20180919 이수영

 

www.keep.go.kr/portal/141?action=read&action-value=027fb43b363319dfd8aec3c17af9523c&tags=%EC%A7%80%EC%86%8D%EA%B0%80%EB%8A%A5%EB%B0%9C%EC%A0%84

 

환경보전협회

국가환경교육사업 운영 및 탄소중립을 비롯한 다양한 환경교육 콘텐츠, 교육프로그램, 사업·제도지원, 환경현안 정책·소식 제공 등

keep.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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