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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소비자 트렌드

비대면데이트, 한사랑산악회, 매드몬스터로 알아보는 예능 트렌드!

안녕하세요!

미디어플래닝 강의를 수강 중인 응용화학부 원다빈입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유튜버들이 자체적으로 제작한 예능 컨텐츠가 굉장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유튜브 '피식대학' 채널의 비대면데이트, 한사랑산악회와

유튜브 '빵송국' 채널의 매드몬스터를 들 수 있습니다.

 

이들의 인기비결은 무엇일까요?

이번 게시글에서는 이들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함께,

인기비결과 최근 트렌드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그들은 누구인가?>

 

#1 비대면데이트

어..? 예쁘다.

 

준며들어버리게 만든 비대면데이트 열풍의 시초, 최준입니다!

비대면데이트에는 여러 캐릭터가 등장하지만, 가장 대표적이고 대중적인 최준으로 사진을 넣어봤습니다!

 

B대면데이트B급 남자들과의 설레는 B대면 데이트라는 컨셉으로,

코로나19로 밖에 나오지 못하는 상황에서 살다가 어디선가 한번쯤은 마주쳤을 법한 남자들과

1인칭 시점으로 데이트를 하는 영상 컨텐츠입니다.

직업도 카페사장, 중고차딜러, 래퍼 등 굉장히 현실적이고,

행동이나 말투도 실제로 이 사람이 어딘가에 존재하고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을 갖게 만듭니다.

 

 

 

#2 한사랑산악회

열쩡열쩡열쩡!

 

한사랑산악회한사랑산악회에서 활동하는 중년 남성들의 일상을 재미있게 그려낸 컨텐츠로,

우리 아버지들 사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화와 모습들을 담아

공감과 웃음을 이끌어냈습니다.

캐릭터들의 성격이나 출신 고향을 다양하게 설정하며

비대면데이트와 마찬가지로 정말 '어디선가 볼 수 있을 법한' 느낌을 주며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3. 매드몬스터

 매드몬스터는 유튜브 채널 ‘빵송국’에서 시작된 2인조 보이 그룹 컨셉의 컨텐츠입니다.

코미디언 곽범(탄)과 이창호(제이호)가 아이돌을 따라하는 콘셉트로 매거진 영상 화보 촬영,

브이앱 라이브, 안무 연습 영상, 열애 공개까지

실제 아이돌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을 영상으로 제작해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소처럼 큰 눈, 뾰족한 턱, 모공 하나 보이지 않는 무결점 피부를 만들어주는

비현실적인 필터를 사용한다는 점도 웃음 포인트입니다.

마찬가지로 이 또한 놀라운 현실고증으로

덕질 좀 해봤다는 아이돌 팬들에게 열렬한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그들의 공통점은?>

 

 

그렇다면 도대체 왜, 이들의 어떤 점이 이렇듯 선풍적인 인기를 가져올 수 있었을까요?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저는 부캐하이퍼리얼리즘이 이 컨텐츠들의 공통점이라고 생각합니다.

 

 

#1 부캐

최근 예능의 가장 큰 트렌드를 꼽으라면 무엇보다도 부캐일 것입니다.

본래 부캐란 게임에서 사용되던 용어로, 주력으로 키우는 캐릭터가 아닌 부수적으로 키우는 캐릭터라는 의미입니다.

최근에는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님이 유산슬, 지미유, 유야호 등 다양한 직업과 캐릭터로 변신하며

예능에서 익숙한 형태가 되었습니다.

 

앞서 소개한 비대면데이트, 한사랑산악회, 매드몬스터 모두 이 부캐의 포맷을 가지며,

코미디언들이 해당 캐릭터를 연기하는 컨텐츠입니다.

 

대중들은 부캐와 본캐의 갭 차이에서 매력을 느끼기도 하는데, 그 예로 비대면 데이트의 최준을 들 수 있습니다.

최준의 경우, 최준을 연기하는 코미디언 김해준이 다소 부담스러운 성격의 최준 캐릭터와는 다르게

담백한 성격을 가져 '이제는 김해준이 잘생겨보인다', '김해준이 좋다'는 반응을 얻어 인기가 상승했습니다.

이러한 갭 차이가 아니더라도 부캐가 흥함으로써 사람들이 본캐,

해당 캐릭터를 연기하는 사람 자체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어 인지도가 상승하게 됩니다.

캐릭터에 새로운 이름을 부여하여 연예인에게 치명적인 이미지 소비가 비교적 적으며,

대중들 또한 한 사람으로부터 다양한 캐릭터를 발견하며 재미를 느낍니다.

 

이처럼 부캐라는 포맷은 다양한 이점을 가지며 최근 한국 예능의 핵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2 하이퍼리얼리즘 (현실고증)

둘째로, 하이퍼리얼리즘입니다.

저는 이 부분이 가장 관심있게 봐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이퍼리얼리즘이란 본래 미술용어지만, '극히 현실적인'을 뜻하는 말로 많이 쓰이기도 합니다.

비대면데이트는 현실에서 볼 수 있을 법한 비호감 소개팅 상대,

한사랑산악회는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아버지들의 모습,

매드몬스터는 아이돌 팬들이라면 한 번쯤 겪었을 내 아이돌의 행동이나 말을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정말 현실적으로,

풍자적으로 나타내어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다소 비호감으로 비칠 수 있는 모습들을 보면서, 사람들은 거부감을 느끼면서도 스며든다고 이야기합니다.

또한 어느새 그러한 거부감을 즐기기도 합니다.

 

 

 

제가 생각한 인기비결은 여기까지입니다!

여러분이 느끼시는 매력은 또 어떤 것이 있나요?

지금까지 응용화학부 원다빈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www.youtube.com/channel/UCGX5sP4ehBkihHwt5bs5wvg 피식대학 유튜브

www.youtube.com/channel/UCqsPmfRMm0AGTF3mw1VtCnw 빵송국 유튜브

www.elle.co.kr/article/54899 ELLE, 매드몬스터를 아직도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