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옷을 구매하실 때 어떤 앱을 사용하시나요?
통장에 월급이 들어올 때 마다 놀이터 가듯이 가는 곳이 있답니다.
정신을 차려보면 장바구니에는 30개가 넘는 패션 아이템들이 들어가 있고 잔고도 비어 있습니다.
오늘은 국내 열 번째 유니콘 기업 반열에 오른 대한민국 최대의 패션 커머스 회사,
‘무신사 스토어’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무신사는 2001년 온라인 커뮤니티 프리챌에 개설한 스니커즈 마니아 커뮤니티 ‘무진장 신발 사진이 많은 곳(무신사)’ 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가 없던 시절 고등학생이었던 조만호 대표가 동대문에서 신발과 스트리트 패션 사진을 찍어 올리며 패션 정보를 공유하던 작은 커뮤니티에서 출발한 무신사는 이제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온라인 패션 플랫폼으로 우뚝 섰습니다.
원래 패션에 관심이 많았던 조만호 대표가 카메라 한 대를 가지고 동대문에서 사진을 찍은 것이 출발이었는데요. 커뮤니티 중심으로 발전한 무신사는 패션 트렌드를 소개하는 자체 매거진을 발행하는 등 독특한 행보를 보이며 성장해 왔습니다.
현재 무신사는 월간 1,200만 명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패션편집숍입니다. 온라인 패션 편집숍은 코로나19 발병 및 확산으로 인한 의류 소비 위축에도 불구하고 고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신한카드 빅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4월 온라인 패션 편집숍의 이용자는 86% 성장했으며, 2년 연평균 성장률은 49% 달합니다. 무신사의 2019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03% 증가한 2,197억원, 영업이익은 493억원을 기록하였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무서운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 평가되고 있습니다.
작은 커뮤니티로 시작한 무신사, 과연 그들은 어떻게 대한민국 최대의 패션 커머스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을까요?
지금부터 무신사가 펼쳤던 전략을 세 가지 측면에서 살표보고자 합니다.
차별화 된 콘텐츠
길거리 콘텐츠, 룩북의 탄생
처음 무신사는 단지 신발이 좋아서 유명 브랜드 신발을 올리며 사진을 공유하는 사이트였습니다. 그러다 2003년 유명인이 아닌 일반인을 대상으로 사진을 찍고, 옷을 잘 입고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한 사람을 선별해 커뮤니티에 올리기 시작했는데요.
패션광고나 모델이 나오는 화보가 아닌 길에서 만날 수 이는 친근감과 패션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다가갔습니다. 이에 무신사 닷컴은 옷 사진을 보며 좋아하는 패션을 공유하는 문화가 형성되었고, 이는 2005년 무신사 매거진을 발행하는 계기가 됩니다.
2009년에는 커뮤니티에 커머스 기능을 더해 무신사 스토어를 열어 본격적인 인터넷 패션 스토어가 되었습니다. 단순 상품 판매가 아닌 패션 트렌드, 상품 정보 등 패션에 관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패션에 관해 서로 소통하는 커뮤니티로 성장의 기회가 된 셈입니다.
비즈니스 시작을 패션 관련 커뮤니티로 시작하였고, 나중에 매거진 형태의 비즈니스로 확장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패션 관련 노하우 및 콘텐츠 등을 데이터베이스로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패션 관련 정보 및 콘텐츠 등을 지속적으로 생산해 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무신사 매거진이라는 브랜드를 런칭하였고, 이는 무신사 스토어와 연계하여 판매되고 있는 상품에 대한 정보 및 관련 지식들을 자연스럽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존 전통적인 의류 브랜드들이 가지지 못한 경험과 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무신사는 주 평균 600여개 이상의 패션 관련 콘텐츠를 소개하며 다양한 형태로 브랜드와 상품 정보를 제공합니다. 이것은 무신사 만의 차별화된 콘텐츠 생산 방식이 되었고,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은 모여서 소통을 하는 곳이 되었습니다.
핵심 성장동력, 무신사 스탠다드
PB상품(private brand products)이란? 소매상, 유통 업체가 자체 제작한 상품을 뜻하는데요.
무신사에서는 자체 제작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를 출시해, 출시 년도에 170억원 매출을 달성하고 인지도와 수익성을 높였습니다.
무신사의 패션 트렌드를 PB상품에 반영해 제작해서 제품을 판매하는 전략은 성공적이었습니다. 현재 무신사 스탠다드는 현재 패션 트렌드를 볼 수 있는 상품이며 각자의 취향에 맞는 브랜드 상품과 스타일링 방법으로 패션을 주도하고있습니다.
동반 성장 경영
무신사는 입점브랜드를 항상 최우선 합니다!
무신사는 브랜드와의 동반 성장을 최우선 경영 철학으로 삼고 있습니다. 무신사 직원 명함 하단에 ‘무신사는 입점 브랜드를 항상 최우선 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동반 성장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고 이는 다른 쇼핑몰과 차별화된 포인트입니다.
무신사는 그동안 중소 패션 브랜드와 함께 성장해 왔기 때문에 이들이 가진 고민과 어려움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때문에 신진 디자이너와 브랜드 발굴·육성에 총 22억원을 지원하는 등 성장률이 더딘 국내 패션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어 패션 시장 전반의 질적 성장에 도움이되는 많은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2018년 공유 오피스인 ‘무신사 스튜디오’를 동대문에 열고 패션 스타트업과 예비 창업자들을 지원하는 등 패션업계 성장에 도움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이에 많은 브랜드들이 무신사에 입정하였고, 2018년 기준 약 3000여개의 브랜드가 입점해 있습니다.
최근 무신사와 같이 모든 비즈니스가 시너지가 나고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은 그렇게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나친 양적 팽창이 아니냐 하는 우려의 시선도 있지만, 결과적으로 현재까지 경험해본 브랜드의 모든 플랫폼이나 아이덴티티를 보았을 때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직도 무신사는 팽창을 진행 중입니다. 개인적으로 브랜드 및 플랫폼, 마케팅 관련 공부하기에 좋은 케이스라고 생각되며, 현재 우리 경제나 비즈니스에 동향 파악에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BY TONY AROUND
지금까지 20180606 언론정보학부 광고홍보학과 이상용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및 참고자료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7551846&memberNo=44054474
https://www.upinews.kr/newsView/upi202104140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