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디어플래닝 수업을 듣고있는
언론정보학부 광고홍보학과 20200578 윤다빈입니다!
오늘은 소비자들의 감정을 건드려 물건을 구매하게 만드는
일명 감정 마케팅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여러분들은 물건을 살 때, 무엇을 고민하시나요?
물건의 가격, 기능, 어떤 효능이 있는지, 어떤 원단인지 등
다양한 것들을 꼼꼼히 따져 ‘이성적’으로 구매를 진행한다고 답하셨나요?
하지만 여기서 놀라운 점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감정’은 사람들의 구매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고객이 제품을 사용할 때 느끼는 감정, 소속감, 유대감, 위상, 다급함, 불안함 등을 이용하여
사람들의 구매를 이끌어내는 감정마케팅!
지금부터 그 예시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Murz6YWfgM
해당 오로나민씨 광고는 굉장한 돌풍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무려 6년전에 진행된 광고지만
여러분들도 속으로 따라 부르셨을 것 같은데요.
비타500, 박카스와 이름을 나란히 하게 만든 이 광고의 특징은 바로
소비자들의 감성을 잘 이용했다는 것입니다.
이 광고에서 오로나민C는
전현무의 춤과 노래를 통해
음악, 효과, 색감을 통해
수용자들에게 활발, 생기, 신남과 같은 감정들을 전달해줍니다.
그러면 수용자들은 저절로 오로나민C가 그러한 음료수라는 것이 각인이 되고,
나중에 오로나민C를 발견하면 구매로 이어지는 것이죠.
오로나민C에 들어있는 비타민 함유나 카페인 여부등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말입니다.
거기에 이 광고를 통해 재미있음을 느낀 사람들은 다양한 패러디 영상들을 찍어 마구 공유했습니다.
저 당시 오로나민C 광고음악이 하나의 ‘밈’화가 되었을 정도니, 다들 그 당시를 기억하시겠죠?
결국 저 광고는 사람들의 감정을 자극하여
구매 유도 뿐만 아니라, 브랜드 이미지 형성, 바이럴 효과까지 챙기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사람들의 무의식을 건드리는 것은 마케팅, 광고에서 생각보다 더 중요한 고려사항입니다.
적절한 감정을 잘 이용한 경우, 오로나민C처럼 최고의 효과를 누릴 수도 있고
잘못된 감정을 건드릴 경우, 그동안 쌓아올린 브랜드 가치가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신경과학자 Joseph LeDoux는
“우리 진화 역사에서 뇌는 이성적인 시스템으로의 연결보다는 감성적 시스템으로의 연결성이 더 강하다.”
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감정은 우리의 의식이 제어할 수 없는 무의식의 영역에 속해있으며,
인간은 생각보다 더 감정적이고, 무의식적으로 구매를 진행한다는 것입니다.
의식적인 사고는 생각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진화해온 사람들은
점점 의식적 사고를 제한하게 되었고, 그 결과 상당 부분에서 뇌는 무의식적으로 판단을 내리게 합니다.
이성적으로 판단하기도 전에 이 제품이 자신에게 적합하다는 느낌이 생기게 되고,
구매를 합리화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 것이죠.
인간이 소비하는 세가지 이유가 ‘불안할 때’, ’우울할 때’, ’화났을 때’인 이유 역시 같은 맥락입니다.
그렇기에 광고 마케팅은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것에서 그치면 안됩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성능을 비교하고, 가격을 따져보는 것 역시 중요하지만
그만큼 중요한 것은 소비자의 입장에서 함께 느끼고, 경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행동은 감정으로부터 온다!"
이 글을 통해 여러분들은 어떤 감정이 작용하여 물건을 사게 되는지 생각해보고,
그 감정을 광고에 어떻게 이용하면 좋을지 고민하고
똑똑하게 판매하는 광고인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