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국민대학교 중국어문전공 김수연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여러분들은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아래와 같은 맥주들을 보신 적 있으신가요?
골뱅이 맥주...? 🧐
예전에 마트 맥주 코너에서 골뱅이 맥주를 보고 아주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이란?
주류 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는 소비를 할 때
‘재미’를 추구하는 경향이 있어서 ‘펀슈머’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상품에 재미만 있다면 가격에 상관없이 바로 구매를 하는 이들을 공략하기 위해
브랜드 간의 ‘콜라보레이션’이 아주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이를 바로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이라고 부르는데요.
위에서 보여드린 맥주들도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에 해당되는거죠!
카테고리가 다른 두 브랜드 또는 브랜드와 인물이 만나 새롭고 재미있는
아이템을 만들어내는 이색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은 소비자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켜
MZ 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최근 진행된 콜라보레이션 마케팅들이 화제성 및 소장 가치가 더해져
매출 1위, 완판 등의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냄으로써 대세 마케팅으로 자리 잡은 상황입니다.
콜라보레이션 마케팅 사례
콜라보레이션 마케팅 사례로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요?
01
먼저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의 대표적인 사례는 ‘곰표’입니다.
대한제분의 곰표는 MZ세대에게 아주 낯선 브랜드였지만 2018년 여름 곰표 티셔츠를 첫 콜라보 아이템으로 내놓은 것을 시작으로 콤표 밀맥주, 곰표 팝콘, 곰표 나쵸 등 여러 콜라보 아이템을 내놓아 엄청난 관심을 이끌었습니다. 현재까지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을 통해 출시된 곰표 콜라보 아이템은 곰표 티셔츠, 곰표 패딩, 곰표 핸드크림, 곰표 치약, 곰표 밀가루 쿠션, 곰표 밀맥주 등인데요. 곰표 콜라보레이션 아이템들은 MZ세대 사이에서 인싸템으로 불리며 이제는 친숙한 브랜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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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팔도X미샤
2020년 팔도는 화장품 브랜드 미샤와 재미있는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을 펼쳐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팔도는 비빔면을 새롭게 즐길 방안을 찾던 중 미샤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BB크림면을 선보였습니다.
03
불닭볶음면 X 애경산업
2080 호치 치약은 2080과 불닭볶음면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이색 치약으로 화끈하고 매운 불닭볶음면의 특징을 살리고 불닭볶음면의 캐릭터 호치를 치약 디자인으로 삼았습니다. 불닭볶음면의 콘셉을 담아 시원한 느낌을 주는 멘톨 성분을 햠유해 시원하고 화끈한 맛으로 개운한 양치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04
삼립호빵 X 하이드아웃
의류 잡화 브랜드 하이드아웃은 식품 브랜드 SPC삼립 호빵과 유쾌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습니다. 삼립호빵의 따듯하고 폭신한 질감을 표현한 호빵 무양의 쿠션, 머플러, 버킷햇으로 구성된 ‘플리스 호빵’과 ‘플리스 재킷’을 선보였는데요. 소비자 반응은 기대 이상이었다고 합니다. 플리스 재킷은 판매를 시작한 지 하루도 채 안 돼 완판 됐고, 다른 색상 출시 등에 대한 문의가 쇄도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쿠션 너무 귀엽네요 ㅠ 😭)
05
동원F&B X 써스데이 아일랜드
최근 동원F&B와 여성 의류 브랜드 써스데이 아일랜드가 이색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는데요. 동원F&B는 이번 협업을 기념해 써스데이 아일랜드의 자유롭고 세련된 감성을 제품 패키지 디자인에 담은 한정판 쿨피스 2종을 선보였습니다. 쿨피스가 가진 친숙하고 시원한 이미지에 산뜻하고 트렌디한 느낌을 더했습니다. 여성 의류 브랜드 써스데이 아일랜드는 여름 시즌을 겨냥해 쿨피스의 로고와 색감을 활용한 시원한 원피스, 데님자켓, 티셔츠, 팬츠 등 다양한 의류를 선보였습니다. 써쓰데이 아일랜드의 콜라보 의류는 온라인 패션 플랫폼 ‘W컨셉’ 등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 동원F&B와 여성 의류브랜드와의 협업이라니, 매우 참신한 조합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
이색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의 사례들 이 외에도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은 명품 패션 브랜드계에서도 매우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갤럭시 Z플립’ 출시 장시 명품 패션 브랜드 ‘톰 브라운’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한정 에디션을 내놓기도 했고, 루이비통 X 슈프림, 디올 X 나이키, 프라다 X 아디다스 등의 콜라보레이션이 있었습니다. 고상한 이미지로 실적 부진이던 구찌는 미키마우스, 도라에몽 등의 캐릭터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MZ세대가 열광하는 트렌디한 이미지의 명품 패션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기도 했습니다.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이 MZ세대에게 신선하고 트렌디한 감성으로 다가갈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브랜드와의 만남을 통해 차별화할 수 있고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킨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콜라보레이션 브랜드간에 이질감이 너무 두드러질 경우 이목을 끌 순 있지만
충성도를 높이기 어렵다는 문제도 있습니다.
자칫 한철 상품으로 소비자게 각인되거나 경쟁력을 잃을 수도 있어서
어떻게하면 흥미를 오랫동안 이어갈지가 중요한 과제인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재미있는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사례를 알고있으시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