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디어&소비자 트렌드

'촌'스러움이 '힙'해졌다

안녕하세요
디지털마케팅커뮤니케이션을 수강하고 있는 김윤지입니다.

여러분은 요즘 어떤 예능을 즐겨보시나요?

저는 '슬기로운 산촌생활, 해치지 않아'라는 프로그램을 즐겨 보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들의 공통점은 시골에서의 생활을 소재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방송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대중한테도 시골과 자연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런 시골생활, 러스틱라이프 트렌드에 대해 소개해보려 합니다!!

출처 : 네이버
출처 : 네이버


가장 유명한 나영석 PD의 삼시세끼 시리즈는 물론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배우들이 참여한 슬기로운 산촌생활은 산촌과 어촌에서 지내는
연예인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인기를 끌고 있고
또, 정말 핫했던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배우들이
시골 폐가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해치지 않아 프로그램도 시청률이 높은 편입니다.
프로그램 배경이 전부터 농촌이나 어촌,
우리가 흔히 말하는 시골인 경우가 많았지만
요새 더 많아진 것 같습니다.

이런 프로그램들이 주목받는 것을 보았을 때,
사람들은 시골에 대한 환상을 품고 있거나,
대리만족을 느끼고 싶어 한다는 것을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도시로 상경해서 출세하는 것을 꿈꾸는 것이 대세였다면 최근에는 오히려 반대로 도시를 떠나 시골로 돌아가는 것을 꿈꾸는 사람들이 많은 것입니다.
시골은 더 이상 시대에 뒤떨어지는 낙후된 공간이 아니라 평범한 일상이 버겁게 느껴지는 도시인에게
촌은 따분함을 넘어서는 여유로움과 불편함을 무릅쓰는 경험이 매력적인 공간으로 느껴지고 있는 듯합니다.

날 것의 자연과 시골 고유의 매력을 즐기며 도시생활에
여유와 편안함을 부여하는 시골형 라이프스타일을

러스틱라이프 라고 지칭합니다!


러스틱라이프는 도시와 단절되는 삶이 아니라,
삶에 소박한 '촌'스러움을 더하는 새로운 지향을 말합니다.





러스틱라이프는 4단계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떠나기-머물기-자리잡기-둥지 틀기'

첫 번째 단계로 떠나기는 시골로 여행 가는 것인데
촌캉스(촌+바캉스)와 옥캉스(한옥+바캉스)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코로나 시기를 맞으면서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는 사람들과
치열한 도시생활을 하던 사람들이 시골의 자연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시골로 여행을 가게 되는 것입니다.
여행뿐만 아니라 카페나 음식점 등 여러 문화공간에 옛스러움을 더한 공간이 더욱더 많아지고 자연을 테마로 하는 공간도 많이 생겨난 것 같습니다.


두 번째는 머무는 단계입니다.
제일 유명한 제주 한 달 살기를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요새는 한 달 살기, 보름 살기, 열흘 살기 등 각자의 상황에 맞춰 머무르는 기간이 다양해지고 있고, 장기 숙박 플랫폼 '미스터 맨션'은 2019년 대비 2020년 매출이 5배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출처 : 미스터멘션 홈페이지


(미스터 맨션에서 숙박권 이벤트를 간간히 하는 중이니 여러분들도 참여해보세요~!)


세 번째 단계는 자리 잡다로
머무는 단계가 2030 세대에게 인기가 많다면
경제적 여유가 있고 본격적인 전원생활을 준비해온 3040세대부터 장년층까지의
듀얼 라이프를 예시로 들 수 있습니다.
본인이 원하는 지역의 공간에 세컨드 하우스를 삼는 것이고,
평일에는 도심에서 경제적 활동 등을 하고,
주말에는 시골로 가서 여유로움을 즐기는 라이프를 많이 선택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단계는 둥지를 트는 것입니다.
자신만의 러스틱 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어내는 것이고,
은퇴 후 도시 생활을 정리하고 귀농&귀촌한 중장년층이 아니라 도시에 없는 자신만의 삶을 개척하고자
이농&이촌 하는 청년층이 시골 풍경을 변화시키고 있는 추세입니다.





위 포스팅으로 러스틱라이프 트렌드를 소개해봤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트렌드라고 생각하고
문화공간, 방송 프로그램,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러스틱라이프 트렌드가 많이 나타날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러스틱라이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참고자료.
http://www.gimhae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763
http://news-j.co.kr/View.aspx?No=2088386
'트렌드코리아 2022' 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