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광고홍보학전공 16학번 이승수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저의 최애인 '침착맨' 이라는 인플루언서에 대해
소개하려 합니다.
많은 학우님들께서 알고 계시겠지만
침착맨은 '이말년' 이라는 예명으로 먼저 이름을 알린 만화작가입니다.
침착맨은 그가 스트리머로서 활동하면서 사용하는 예명이죠.
현재는 뛰어난 재담으로 129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는 대형 유튜버가 되었습니다.
침착맨이 방송을 하게 된 계기는
단순히 혼자 하는 것들을 외롭지 않게 함께 즐기자 였지만
본인이 하는 즐거운 상상들을 표출하려는 욕구 때문인 것도 컸다고 합니다.
이전에는 만화라는 창구로 이를 표출했다면,
이제는 방송(떠들기)으로써 표출하고 계신 것이죠.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았던 만화 작가답게
그의 상상력을 기반으로 한 입담들은 이말년의 만화처럼 정말 재밌습니다.
하지만 재치 있는 입담뿐일까요?
그가 사랑받는 이유를 팬의 입장에서 크게 2가지로 정리해봤습니다.
첫 번째는 빠른 판단력(눈치)입니다.
남들을 잘 웃길 줄 아는 사람들은 그만큼 상황 파악을 잘하기 때문인 것도 크다고 하죠?
시청자들이 무엇을 원하고 싫어하는지 파악이 빠릅니다
때문에 논란을 잘 피한다고 생각이 드네요.
침착맨 유튜브의 주요 콘텐츠인 이상형 월드컵을 예시로 들어보겠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만든 이상형 월드컵을 침착맨이 시청자들과 진행하는 콘텐츠)
음모론&미스터리 이상형 월드컵을 진행할 때
그 후보로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이 나온 적이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침착맨은 아무 언급을 하지 않고 다른 후보지(애나벨)를 선택합니다.
개구리소년 미제사건을 단순히 음모론으로 보는 것은
피해자분들에게 분명 예의가 아니겠죠.
비슷한 사례로
무인도에 들고 갈 물건 이상형 월드컵 방송입니다.
이번에는 후보로 남성잡지인 '맥심'이 나왔는데
하필 제시된 이미지의 잡지 모델이 침착맨과 친한 방송인인
'서유리' 였습니다.
"왜 모델이 이분이야..." 하면서
바로 다른 선택지를 넘어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어떻게 보면 정말 별거 아닌 행동일 수 있지만,
아무래도 말을 많이 하는 업이기에
상대적으로 논란이 자주 일어나는 스트리머의 특징을 생각했을 때
침착맨의 조심성과 빠른 판단력은
큰 장점이자 차별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는 시청자들과의 소통입니다.
침착맨은 네이버에서 팬카페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보시다시피 회원 수가 무려 7만 명이 넘습니다.
팬카페를 통해 시청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려고 노력합니다.
(소통을 많이 하려는 노력이 있기에 시청자들의 호불호를 잘 파악하는 것도 있겠죠?)
또한 팬카페를 활용해 다양한 유튜브 콘텐츠로 삼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팬카페에
"내가 키우는 반려동물 자랑하기"
"우리 동네 경치 자랑하기"
"방송에서 해주세요"
같은 게시물 카테고리를 개설해 소통에 있어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도 최근에 팬카페에
하얀 유튜브 인트로가 눈부셔서 다크모드로 바꿔달라고
심심풀이로 게시글을 올린 적이 있는데
...
제가 이 팬아트를 올린 지 1달도 채 되지 않아
실제로 유튜브에 반영을 해주셨습니다.
(나는 성덕이다 ㅜㅜ)
정말 사랑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유튜버이지 않나요?
최근에 많은 유튜버들이
뒷 광고 논란이나 말실수 등으로
활동을 멈추게 된 사례가 많은데요.
앞서 말씀드린 침착맨의 매력을 보면
광고주들 또한 안 좋아할 수 없을 겁니다.
( 특히 인플루언서는 이미지가 실추되면 리스크가 크니까요! )
https://www.youtube.com/watch?v=S-VJh-RZmnc
https://www.youtube.com/watch?v=WXJFNG-0zqU
실제로 올해 광고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침착맨,
여러분들도 그의 매력에 빠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