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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Influencer)

가상의 공간에서 가상의 인물로 버츄얼 인플루언서/ 휴먼 (VIRTUAL HUMAN)

안녕하세요 미디어 광고학부 미디어 전공 주시온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여파로 인해 참가 인원의 수가 높은 행사나 모임 등이 금지되면서, 이에 대한 대안으로 가상의 공간인 메타버스가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메타버스를 활용핸 갤럭시 폴더블데이 행사 장면

그에 대한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는 갤럭시 Z Flip3/ 폴더블데이 행사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현장에서 행사를 진행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주최측은 메타버스를 활용해 참여자를 받고 경품 추첨이나 상품기능 소개 등의 제품 홍보를 전면적으로 진행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 열기나 인기가 단순 가상의 공간뿐만 아니라

가상의 인물까지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것은 츄얼 인플루언서와/ 버츄얼 휴먼입니다.

 

 

  최근 들어 굴지어 기업들이 인공지능과 알고리즘을 통해 실존하지 않는 인물의 이미지를 가상의 인물로 만들어내, 마케팅 및 광고 활동에 적극 활용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사실 이전에도 가상의 인물, 버츄얼 휴먼이 존재하지 않았던 것은 아닙니다. 2000년대 초반 국내에는 가요 프로그램 및 광고물에 종종 등장했던 사이버 가수 아담이 있었고, 일본에서는 다테코쿄(디 키라는 이름으로 국내에서 활동) 3D 캐릭터가 등장해 실존 인물과 같이 연예인 활동을 하거나 음반을 내기도 했습니다.

다테코쿄 / 사이버 가수 아담

그렇지만, 2000년대 초반의 버츄얼 휴먼은 그 화제성을 이어가지 못하고 시장에서 사장되기 시작했는데요. 가장 큰 두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기술을 운용하기 위한 천문학적 금액

당시 해당 기술을 지속적으로 운용하기 위해서는 고급인력 및 첨단기술이 필요했고 방송 출연과  해당 인플루언서 말 한마디 하는 것을 구연하는데  천문학적 비용이 소비가 되곤 했습니다.

2. 불쾌한 골짜기 (Uncaney Vaelly)

불쾌한 골짜기는 동물 및 캐릭터를 의인화하는 것과 다르게 가상의 인물은 이질감 혹은 불쾌함을 유발한다는 내용입니다. 당시 사이버 가수 아담이나 다테코쿄는 당시 기술력의 한계로 인간의 모습과 유사하다기보다는 비교적 어설프게 인간을 닮아있어 불쾌함을 종종 유발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들어, 기술력의 발전과 함께 제작비도 비교적 낮아졌을뿐만 아니라, 모션 캡처 기술로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구연하기 시작하면서.. 기업들은 불쾌한 골짜기의 문제를 최소화하며, 다시 한번 버츄얼 휴먼이 각광받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들어 높아진 기술력을 바탕으로 버츄얼 휴먼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이나 인간과의 유사성 등이 높아지면서 이질감을 전혀 느끼지 않게 돼, 불쾌한 골짜기의 반대 격의 개념인 대유쾌 마운틴(?)이라는 개념도 사람들 사이에서 종종 회자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대유쾌마운틴

 

  

 

 

 

 

 

최근 국내 기업들도 버츄얼 인플루언서 및 / 휴먼을 활용해 프로모션 및 마케팅을 진행한 바 있어 이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1.김래아 (REAH KEEM)

김래아, LG전자

김래아는 LG 전자가 제작한 버츄얼 휴먼으로, 버츄얼 싱어송 라이터라는 콘셉트를 통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가상의 싱어송 라이터, 뮤지션이라는 컨셉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오는 2022년도에 앨범 발매를 기획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또한 LG전자는 작년 202111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세계 최대 가전 및 IT 전시회인 CES 2021에 연사로 등장해 여러 가전제품을 소개했습니다.

 

 

2.오로지(OH!_ROZY)

 

로지 , 신한라이프, CK, 메종마르지엘라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기업 싸이더스 스튜디오 X가 MZ세대가 선호하는 얼굴형을 모아 3D 합성 기술로 탄생시킨 버츄얼 휴먼으로, 앞서 언급한 김래아 와는 달리 모델이라는 컨셉을 갖고 있는 버츄얼 휴먼입니다. 작년에는 신한 라이프의 광고 모델로 등장했을 뿐만 아니라, 질스튜어트, 메종 마르지엘라, 캘빈클라인과 같은 브랜드가 광고 모델로도 등장한 바 있습니다.

   

 

3.NEON

삼성 NEON

NEON은, 삼성 전자가 제작한 버츄얼 휴먼으로 2020년 삼성전자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버츄얼 휴먼입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가장 왼쪽에 서 있는 리포터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은 실존인물이 아닙니다. 삼성에서 제작한 NEON의 모델입니다. 

신한은행은 최근 삼성전자의 네온을 은행원으로 활용하기  시간과 장소를 구애 받지 않고 24시간 365일 돌아가는 '상담형 영업 현장'을 구축한다는 계획에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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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해당 포스팅을 읽어보시고 버츄얼 휴먼/ 버츄얼 인플루언서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게되셨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버츄얼 휴먼이 실제 인간을 대체 할 수 있고 동시에 인간과의 상호작용이 가능한다는 점에서 추후엔 단순 광고모델이나 인플루언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다양한 직업군에서의 활용이 기대됩니다. 하지만 동시에 해당 기술이 상용화 됨에 따라 특정 인물의 얼굴이나 신체 이미지를 합성하는등의 기술 악용등의 문제도 간과할 수 없는 문제라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고문헌 / REFERENCE

https://www.hankyung.com/it/article/202012238822g

 

"반하겠네"…삼성이 만든 '인공인간' 은행 상담사 만나보니[영상]

"반하겠네"…삼성이 만든 '인공인간' 은행 상담사 만나보니[영상], 삼성전자 '인공인간' 네온 상용화 수순 [이슈+]

www.hankyung.com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20127000978 

 

“이러다 유재석 자리도 꿰찬다?” 모델 넘어 MC 보는 ‘이 여성’

“반갑습니다, 대사님. 이렇게 뵙게 돼서 영광이에요. 오늘은 신한라이프의 ESG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가상인간 로지) ‘가상인간’ 모델 로지가 처음으로 목소리를 공개했다. 신한라

biz.heraldcorp.com

 

https://www.hankyung.com/it/article/2021060799617

 

LG 홍보 나선 23세 인플루언서 김래아, 알고보니…

LG 홍보 나선 23세 인플루언서 김래아, 알고보니…, LG전자가 선보인 가상인간 김래아 LG전자 신기술 상품 홍보까지 SNS 팔로워 수 1만 명 돌파 '찐' 인플루언서 된 김래아

ww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