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영학전공 20학번 최선호입니다.
날씨가 무척 더워졌는데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제가 오늘 포스팅할 주제는 바로 요즘 MZ세대들이 선호하는 캐릭터입니다.
캐릭터 마케팅, 캐릭터와 콜라보하는 브랜드들이 우후죽순 증가하고 유행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제는 캐릭터들도 영향력을 가지고 인플루언서가 되었다고 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의 포스팅은 MZ세대들이 선호하는 캐릭터에 대해 소개해드리고 이들과 함께 콜라보한 브랜드에 대해서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MZ세대들이 선호하는 캐릭터
ㅇ재미있는 콘셉트, 드립
" 잔망루피"
- 플랫폼: 인스타그램(17만)
- 한줄 소개: <뽀롱뽀롱 뽀로로> 주인공 뽀로로의 친구였던 루피, 새롭게 태어나다.
- 디자인 포인트: 기존 가진 귀엽고 착한 이미지를 터프하게 재생산.
- 특징: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의 주인공 뽀로로 친구 캐릭터였던 루피가 이제 ‘잔망 루피’라는 이름으로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2022년 05월 기준으로 인스타그램 팔로워 17만 명에다가 카카오톡 이모티콘 순위에는 항상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며 유명 브랜드들은 잔망 루피와 콜라보를 하려 줄을 서고 있습니다.
기존 캐릭터 루피는 부끄러움을 많이 타고 마음씨가 따뜻한 여자 아이로 애니메이션에 나오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군침이 싹 도노’라는 짤이 재생산되면서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원제작자인 ICONIX(아이코닉스)는 귀엽고 착한 이미지의 루피를 사람들이 괴롭히고 망가뜨리며 즐거움을 느끼는 것 같다’라고 주장했는데요. 순수하고 귀여운 겉모습과는 다르게 속으로는 다른 생각을 품고 있어 반전 매력을 뽐내며 자신의 진짜 모습과 사회생활에 찌는 우리 모습이 반영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과 재미를 이끌어 내고 있다는 주장도 있었습니다. 잔망루피는 이처럼 화제가 된 2020년 이후 2년이 된 현재도 많은 MZ들이 좋아하는 캐릭터가 되었습니다.
❗ 잔망루피와 콜라보한 브랜드 사례
- 도미노 피자
도미노피자는 콜라보를 하면서 잔망루피의 캐릭터 이미지를 활용하는 것을 넘어서 터프하고 거침없는 말투와 잔망스러운 성격을 가진 잔망루피의 성격까지 콘텐츠에 반영하였습니다. 자체 캐릭터 ‘도디’와 잔망 루피가 함께 등장하는 SNS 콘텐츠로 첫 출근을 하는 야망 가득한 도미노피자 직원 잔망루피와 못하는 게 없는 도미노 피자 도디의 케미를 보여주었습니다.
도미노피자 콜라보:
https://www.instagram.com/p/CVtiUX1L9en/
ㅇ하찮은 게 매력인 콘셉트
"최고심"
- 플랫폼: 인스타그램(24만), 트위터(13만)
- 한줄 소개: 하찮은 그림체에 ‘내가 최고야’라는 마인드를 가졌고 자신뿐만이 아니라 남의 자존감도 올려주는 캐릭터
- 디자인 포인트: 연필로 대충 그린 듯한 그림과 심드렁한 표정
- 특징:
‘최고심’은 Z세대를 대표하는 일러스트레이터로 2020년 9월에 나타나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SNS를 사로잡았습니다. ‘그림 마음대로 퍼가!’라는 고심이의 프로필 문장에 맞게 많은 사람들은 고심이의 짤을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했습니다. 최고심 캐릭터는 ‘난 짱이다’, ‘말을 자주 하는데 높은 자신의 자존감을 보여주면서 ‘너도 힘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처럼 사람들에게 전달되어서 위 캐릭터로 자신감을 얻는다는 주장도 있었습니다.
❗ 잔망루피와 콜라보한 브랜드 사례
- 카카오 프렌즈
https://twitter.com/choonsik_diary
최고심 작가는 트위터에서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인 춘식이를 다시 그려 춘식이의 만화 ‘춘식이 그림일기’를 연재했습니다. 위는 콘텐츠와 콘텐츠 콜라보의 정석이라는 반응을 얻었습니다. 춘식이는 길냥이 출신의 고양이로 라이언의 반려묘라는 설정을 가지면서 카카오 프렌즈 내에 새롭게 나타난 캐릭터였는데 최고심의 콜라보 이후 더 많은 관심을 얻게 되었고 라이언과 춘식이 캐릭터 스토리를 강화하고 팬들과도 소통할 수 있는 기회도 만들었습니다.
본래 그림체를 최고심의 그림체로 다시 태어났다는 점에서 보통의 캐릭터가 제품의 광고나 패키지에 녹여지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캐릭터가 캐릭터를 홍보하고 콘텐츠가 콘텐츠를 콜라보했다는 점에서 새로운 시도라는 반응을 얻었습니다. 춘식이 그림일기 연재 동안 틱톡과 카카오 프렌즈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언과 춘식이의 ‘라춘댄스’ 영상을 공개하였는데 최고심 작가는 이를 ‘춘식이 그림일기’에서 댄스 안무 연습을 하는 일기, 무대에서 착장할 의상을 고르는 일기 등을 업로드하면서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내며 위 영상을 홍보하였습니다.
뉴스 기사
"네이버·카카오 인기 캐릭터, 팬덤 가진 ‘가상 인플루언서’로 진화"
이모티콘과 굿즈로 시작했던 네이버와 카카오의 캐릭터 지적재산권(IP) 산업이 메타버스 시대에 맞춰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소셜 미디어 인플루언서 분야까지 확대되었습니다.
네이버 라인 프렌즈의 경우 방탄소년단과 함께 제작한 캐릭터 ‘BT21’을 출시하고 이마트 간편 가정식 브랜드 피코크와 협력해 핫도그 먹방을 선보였습니다. 이후에도 다른 먹방들도 지속적으로 업로드하였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Ke8WBWzxoaI
카카오의 라이언과 춘식이는 ‘라춘댄스’라는 이름으로 K팝 가수들의 댄스 커버 영상을 올려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네이버와 카카오는 이들 캐릭터에 세계관과 고유 성격을 부여해 세계관을 확장하고 ‘가상 인플루언서’로 활용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제는 캐릭터들도 인플루언서가 되어서 많은 관심과 영향력을 끼치는 사회가 되었습니다. 브랜드 마케팅 수단으로 이렇게 인기 있는 캐릭터들을 이용한다면 캐릭터들의 인기에 힘입어 많은 관심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MZ세대들을 사로잡기 위해서 이들에게 인기 있는 캐릭터에 주목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참고자료:
https://lk.asiae.co.kr/article/2022032310442793224
https://brunch.co.kr/@comearth/13
https://zdnet.co.kr/view/?no=2021081917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