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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술(AI, 사이니지 등)

이제는 사람이 아닌 '서빙 로봇'이 나설 차례!

 

*PC로 읽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글로벌커뮤니케이션영어학과  신선아입니다.

 

어느덧 벌써 2023년도 1분기가 지나고, 4월의 중순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요. 

마스크도 전면 해제되고 놀러 다니기 좋은 날씨인 요즘,

여러분은 가족들 혹은 친구들과 외식하러 많이 나가시나요?

 

요즘 외식업계에서 떠오르는 샛별이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바로..

 

 

서빙 로봇입니다!

 

저는 지난해부터 서빙로봇이 활성화되고 있음을 몸소 체감하기 시작했는데요.

어느 날, 오랜만에 친구들과 함께 뷔페 레스토랑인 애슐리 퀸즈를 갔는데, 

직원들 대신 로봇이 여기저기 오가며 그릇을 치워주고 있더라고요!

이미지 출처: 네이버 블로그

 

손님이 직접 로봇을 호출하고, 그릇을 올려놓으면

로봇이 치워주는 시스템으로 운영이 되고 있어서 

굉장히 신기해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또 얼마 지나지 않아, 집 근처 식당에서도

서빙 로봇을 사용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죠.

 

 

 

실제로 아래 표를 한 번 살펴보시면,

국내의 서빙 로봇 도입 규모는  2019년부터 조금씩 커지기 시작하다가

팬데믹이 발생한 2020년도부터 급격하게 확장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서울경제

 

 

 

 

그렇다면, 이 서빙 로봇은 어떤 원리로 작동되는 걸까요?

 

이미지 출처: Flaticon

서빙로봇이나 로봇청소기와 같이 실내에서 자율주행을 하는 로봇은

SLAM(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주행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SLAM이 무슨 뜻이냐고요?

 

 

SLAM은 우리말로 번역하면

[동시적 위치 추정 및 지도 작성]이라는 뜻으로,

 

센서를 이용하여 주변 공간 지형을 인식하고, 이를 지도로 생성하는 동시에

해당 지도에서의 상대적인 내 위치를 정확히 추정하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한국일보, 2021.04.10, https://www.hankookilbo.com/)

이미지 출처: Dreamstime

 

바로 이러한 SLAM 알고리즘 덕분에

서빙로봇이 테이블이나 주방 등의 위치를 지도로 만들어 파악하고,

지도 내 자신의 위치까지 확인하며 다니는 것이 가능한 것입니다.

 

 

이미지 출처: UXWing

 

 

하지만 아무리 자기만의 지도를 만들어놨다고 해도,

모든 것이 고정된 지도와는 다르게 현실에는 예상치 못한 장애물이 있을 수가 있습니다.

 

가령 식당에서 서빙 로봇이 움직인다고 한다면,

자기 앞길을 가로막는 사람들이 방해물이 될 수 있겠죠.

 

이미지 출처: 인프런

 

이런 다양한 예외상황 속에서도,

서빙 로봇은 다양한 센서 정보를 융합하여 이에 대응합니다.

가까운 위치에 물체가 감지된다면 정지하거나 이를 회피하는 것이죠.

 

서빙 로봇, 정말 똑똑하지 않나요?!

 


전국적으로 서빙 로봇을 보급하는 기업들이 여러 곳이 있는데, 

그중 서빙 로봇으로 잘 알려진 대표 기업 3곳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국내의 서빙 로봇 시장을 책임지는 기업 3곳>

 

 

 

1. 브이디컴퍼니

이미지 출처: 동아일보

 

국내 서빙 로봇 선두업체인 브이디컴퍼니 

2019년 설립 이후 4년 만에 국내 누적 보급량 3천대를 달성한 기업입니다.

브이디컴퍼니는 푸두봇, 벨라봇, 홀라봇, 케티봇 등 다양한 서빙 로봇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올해는 전국에 2,500대의 서빙 로봇을 보급하여 누적 5,000대를 넘길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2. 우아한 형제들

이미지 캡쳐: 배민 로봇 홈페이지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기업인 우아한형제들

최근 서빙로봇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서빙로봇사업부를 독립법인인 ‘비로보틱스’로 분사했는데요.

 

현재까지 약 1500여 대의 서빙로봇을 보급한 우아한형제들은

2026년까지 "1만 대 이상의 서빙로봇을 보급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기도 했습니다.

 

 

 

 

 

 

3. 베어로보틱스

이미지 출처: 베어로보틱스

제가 소개해드릴 마지막 서빙 로봇 기업은 바로

세계 최초 자율주행 서빙로봇 기업인 '베어로보틱스'입니다.

한국인인 하정우 대표 외 3명의 공동창업자가 시작한 회사로,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데요.

 

현재 서빙 로봇인 서비를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방역 로봇인 서비 에어와 혼자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하는 층간 이동 배달 로봇 서비 리프트도 내놓았습니다.

서비는 현재 국내와 일본, 미국에서 판매 중이며,

국내에서는 KT가 서비를 대여해 주는 렌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서빙 로봇의 전망>

 

최근, 정부가 로봇 사업 규제를 완화하고 지원을 확대하기로 하면서

관련 기업들의 로봇 시장 진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서빙 로봇 기업들도 점점 더 박차를 가해

기술 개발 및 시장 정착에 힘을 쓸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국내 서빙 로봇 보급 대수 1만 대를 넘어서고

시장 규모는 2500억 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서빙 로봇과 같은 인공 지능이

사람들의 일자리를 빼앗는다는 우려도 존재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국내 음식점 및 주점업은 5.9%(2021년 하반기)의 노동력 부족률을 기록하는 등

구인난을 겪고 있으며, 인건비 상승 또한 음식업종의 주요 문제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노동생산성이 점점 감소하고 있는 현재,

서빙 로봇의 도입은 요식업자들에게

희망의 손길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포스팅을 다 읽으신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오늘 포스팅은 이만 여기서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세계 최초 자율주행 서빙 로봇 기업의 창업 스토리에 대해 알고 싶다면?!

[차세대 유니콘]② 서빙로봇 만든 하정우 베어로보틱스 대표 “로봇이 힘든 일 대신하는 노동 혁신 기대”


[참고 자료]

 

식품외식경제(http://www.foodbank.co.kr)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http://www.digitaltoday.co.kr)

'30만 원 부담…서빙로봇 커진다 - ZDNet korea

국내 서빙로봇 시장 年 50% 커지는데…커지는데… 중국산이 90% 장악 | 서울경제 (sedaily.com)

[차세대 유니콘]② 서빙로 만든 하정우 베어로보틱스 대표 “로봇이 힘든 대신하는 노동 혁신 기대” - 조선비즈 (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