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디어플래닝을 수강 중인 미디어전공 19학번 최유섭입니다.
한국시간으로 2023년 5월 6일 토요일 오후 7시, 영국에서는 세기의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바로 찰스 3세 영국 국왕과 카밀라 왕비의 대관식입니다.
1953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즉위 이후 70년 만에 열리는 대관식이자, 21세기 유럽에서 최초로 열리는 대관식으로서
이는 영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국무총리가 직접 자리했고 YTN, 연합뉴스에서는 TV생중계를 했습니다.
이렇게 큰 관심이 모이는 시기에 가만히 있을 광고인들이 아니겠죠?
여러 기업들은 대관식을 기념하기 위한 브랜드 캠페인을 만들었습니다.
이들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초콜릿 브랜드 페레로 로쉐는 기존 초콜릿의 종이 포장지를 초콜릿 위에 얹어 왕관을 형상화하는 캠페인을 공개했습니다.
그리고 ‘A Moment To Celebrate’라는 카피를 대관식 날짜와 함께 담아 축복을 위한 순간에 함께 할 것이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다음도 우리에게 익숙한 브랜드 킷캣인데요.
킷캣은 대관식으로 임시 공휴일이 생긴 것에 “Thanks for the extra break, Sir”라는 다소 익살스러운 카피를 넣었습니다.
이는 킷캣의 브랜드 태그라인인 “Have a break, have a KitKat”와 이어져 좋은 메시지가 되었습니다.
찰스 3세에 맞춰 3조각의 킷캣을 넣은 것과 ‘break’의 중의적 의미를 위해 세번째 조각을 떼어 놓은 센스가 돋보입니다.
세번째로는 하인즈입니다.
미국의 케첩 브랜드인데요, 토마토 케첩을 ‘토마토 킹첩(Tomato Kingchup)’으로 바꾸고 케첩 병에 왕관을 씌웠습니다.
이는 실제로 하인즈 웹사이트에서 팔고 있으며 이 제품을 찰스 3세 영국 국왕 측에 실제로 보냈다고 합니다.
마지막은 버거킹입니다.
버거킹은 브랜드 로고에서 ‘버거’를 뗀 ‘킹’만을 남겨 두며 국왕의 즉위를 축하했습니다.
실제 매장 간판의 글자도 임시로 떼어냈으며 종이 왕관을 고객들에게 나눠주는 행사도 진행했습니다.
고객들은 종이 왕관을 쓴 채 대관식 분위기를 즐기는 인증샷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며 버거킹의 캠페인에 동참했습니다.
이외에도 정말 다양한 캠페인들이 많았습니다.
이들은 국가적 행사인 국왕 대관식을 축제처럼 즐기는 영국 소비자들에게 볼 거리와 즐길 거리를 던져주며 브랜드 메시지를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하였습니다.
또한 여러 재치 있는 메시지들로 비단 영국 국민만이 아닌 전 세계 사람들의 주목을 이끌 수 있었습니다.
이 글을 읽는 학우님들도 이런 사례들을 보며 새로운 크리에이티브를 얻으실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 소개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https://biz.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3/05/06/FNLNLCW3BBE4DHQS6IFAPTJ2WY/
https://www.lbbonline.com/news/ferrero-rocher-marks-the-coronation-of-king-charles-iii
https://www.adstasher.com/2023/05/kitkat-thanks-king-charles-iii-for.html
https://www.marketing-beat.co.uk/2023/05/05/burger-king-logo-coron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