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너도 효과 측정할 수 있어(AI 기반 옥외 광고 효과 측정 기술)

안녕하세요!

디지털마케팅커뮤니케이션을 수강중인 미디어전공 19학번 최유섭입니다.

우리는 집 밖을 나서면 수많은 옥외광고들을 볼 수 있습니다.

OOH(Out Of Home)광고라고도 부르죠.

간판부터 시작해서 야립광고, 래핑광고, 디지털 사이니지까지 광고의 역사와 함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광고의 한 종류입니다.

옥외 광고는 노출 강제성(집행 장소의 행인들에 강제로 광고를 노출 가능), 반복 소구성(일상에서 동선이 보통 정해져 있기 때문에 같은 타깃에게 반복적인 광고 노출 가능), 지역 접근성(집행 위치에 따라 그 지역에 맞는 메시지 전달 가능)과 같은 특성으로 브랜드의 인지를 끌어올리는데 큰 강점을 보입니다.

따라서 미디어플래너들은 집행하는 캠페인의 특성에 맞춰 미디어믹스에서 옥외광고를 포함하기도 하고 때때로는 옥외광고를 메인으로 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늘날의 광고와 마케팅에서 광고 효과의 측정과 검증은 중요한 이슈가 되었습니다.

디지털 광고가 주류가 된 현 시점에서 퍼포먼스 마케팅, 데이터 드리븐 마케팅 등등 광고 효과,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되는 마케팅이 트렌드가 되었으며 타겟팅이 용이하고 노출의 통제가 가능하며 여러 분석 툴을 통하여 광고 효과의 측정과 성과 분석이 가능한 디지털 광고는 이를 잘 충족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 반해 옥외광고는 점점 매력이 떨어지는 선택지가 되어가는 실정이었습니다.

옥외 광고는 광고 효과의 측정에 있어서 큰 약점을 보입니다.

일상 공간 속에서 행인들에게 정확한 노출이 되는지를 일일이 판단하는 방법도 4대매체처럼 시청률, 구독률 등을 측정하여 제공하는 기관이 없기에 그저 집행 장소의 유동인구에 대한 대략적인 정보로 광고 효과를 가늠하고 집행을 결정하곤 합니다.

정확한 자료가 없기에 단순한 CPM조차도 정확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이를 타파하고 옥외광고의 효과를 측정하려는 시도를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바로 애드(addd)사의 애드아이(addd-i)입니다.

애드아이는 AI기술을 활용하여 고정형 옥외광고, 움직이는 모빌리티 매체까지의 광고 효과 측정을 가능케하는 기술인데요.

옥외광고물에 비전 카메라를 설치하여 보행자를 분석하고 AI가 이를 바탕으로 광고 매체의 효과를 분석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뽑아내는 방식입니다.

카메라를 이용하여 유동인구를 촬영하여 정보를 얻는 방식은 이전에도 누군가 생각해봤을 법한 일인데요.

조금만 생각해보면 알 수 있듯 프라이버시 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이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3월, ‘AI 비전센싱 디바이스를 활용한 디지털사이니지 광고효과 측정서비스’이라는 이름으로 승인된 규제 샌드박스로 인해 광고 목적의 제한적 정보 수집이 가능하도록 규제가 완화되어 이것이 가능해졌습니다.

규제 샌드박스란 사업자가 신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일정 조건(기간·장소·규모 제한)하에서 시장에 우선 출시해 시험·검증할 수 있도록 현행 규제의 전부나 일부를 적용하지 않는 것을 말하며 그 과정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토대로 합리적으로 규제를 개선하는 제도를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