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지털마케팅커뮤니케이션 강의를 수강하고 있는
글로벌커뮤니케이션영어전공 20190117 장세림입니다:)
최근 저는 인스타를 통해 한 브랜딩 영상을 접하게 되었는데요
너무 인상깊어 직접 유튜브에 검색을 해서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바로 이 영상입니다!
https://youtu.be/PNv2kB_ghUQ?si=Ptr8BFPdANnv9XpF
낙관적으로 살라고 하면 다들 웃을 것입니다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니니까요
맞아요, 세상은 어렵고 복잡한 문제들로 가득하죠
그래도 한번 해 보기로 담대하게 마음먹고
웃으며 뛰어드는 순간
삶은 좋아지기 시작합니다
낙관을 선택하는 건 참 어려운 일이에요
하지만 결심하는 순간 알게 됩니다
삶이 좋은 이유를
해당 영상은 LG전자의 브랜딩 영상인데요!
롱보드를 우리의 인생에 비유하며, 초반에는 불안해하고 두려워하기도 하는 삶은 살지만
결국엔 인생을 낙관적으로 받아들이고 즐기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즉, 전하고자 하는 바는 바로 ‘낙관적일 때 비로소 인생이 좋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인데요!
‘Life is good’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효과적으로 드러낸 영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처음 이 영상을 접했을 때,
마지막 부분의 “Life is good”이라는 문구가 나오기 전까지 해당 영상이
LG전자의 영상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LG전자의 이미지에는 저런 트렌디한 느낌이 없었기 때문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LG전자를 떠올리면,
LG 전자 = 집에 있는 전자제품
다시 말해 부모님이 구매하신 전자제품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즉, 인지적 요인은 형성되어 있지만
해당 브랜드나 제품에 대한 정서적 요인과 브랜드 자체에 대한 브랜드 이미지도
명확하게 형성되어있지 않은 상태였죠.
그래서 이러한 LG의 행보가 저에게는 더욱 새롭게 느껴졌는데요!
어쩌다 이런 광고를 기획하고 집행하게 된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 조금 더 알아보았습니다!
LG전자는 올해 4월 브랜드 리인벤트를 선언하고
이미지 변화를 위해 브랜드 심벌, 로고, 캐릭터 개발 등에 힘을 쏟고 있다고 하는데요.
위에서 소개 드린 광고 또한 브랜드 리인벤트의 일환인 것이죠!
LG전자는
- 타협 없는 고객경험
- 인간 중심의 혁신
- 미소 짓게 하는 따뜻함
이 세가지를 이번 리인벤트의 핵심가치로 삼고,
이를 고객에게 제공할 고객경험 혁신의 출발점으로 잡겠다는 계획인데요.
그나저나, ‘리브랜딩’이 아닌 ‘리인벤트’라니, 조금 생소하지 않으신가요?
reinvent라는 영어 단어 뜻 그대로, ‘재창조’하겠다는 의미인데요.
단순한 의미부여나 디자인변경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더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로 완전히 탈바꿈하고자 하는 LG의 다짐이 돋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럼 이러한 브랜드 리인벤트는 어떻게 시작되게 된 걸까요?
브랜드 리인벤트의 계기를 묻는 질문에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의 김효은 상무님은 이렇게 답하셨는데요
위에서 LG전자에 대해 가지고 있었던 저의 생각을 말씀드렸는데,
저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나 봅니다.
이러한 배경을 듣고 나니 LG의 리인벤트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아보고싶어집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1965년 런던에서 설립된 ‘울프 올린스’라는
세계적인 브랜드 컨설팅 기업이 맡았다고 합니다.
LG뿐만 아니라 애플, 구글, 삼성, 넷플릭스, 레고, 던킨 등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세계적인 그룹과도 함께 작업한 경험이 있는 회사였습니다.
이들은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LG의 문제점인 ‘불명확한 브랜드 이미지와 브랜드에 대한 정서적 요인의 부재’를
리인벤트를 통해 사람들이 ‘LG’하면 감성적이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도록 하고자 한 것이죠!
이를 위해 사용된 방법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LG의 심볼인 ‘미래의 얼굴’의 디지털 로고 플레이
LG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들 중 하나이죠.
정적이고 조금은 차가워 보이기도 했던 이 로고는
이렇게 바꼈는데요!
디지털 환경에 맞춰 웃고, 윙크하고, 리듬을 타기도 하는 등의 8가지 모션이 추가된
디지털 로고 플레이를 공개함으로써 고객과의 유대감을 더욱 높이고자 했습니다.
Life is Good 전용 서체 개발
LG 전자는 Life is good 전용 서체를 개발하여 그 의미를 더욱 강조하고,
포인트 컬러로 ‘LG 액티브 레드’를 사용하고 밝고 역동적인 느낌을 주고자 했습니다.
캐릭터 개발
새로워진 LG의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조이’와 ‘라이더’라는 캐릭터를 개발했는데요.
이 캐릭터들은 장난스럽고 낙천적인 이미지로, 오래된 금성 심볼 반지와 의류 태그 등
LG를 상징하는 디테일한 요소들이 추가된 것이 특징입니다.
옥외광고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에서도 브랜드 리인벤트 캠페인을 진행하였는데요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주요 도시들의 랜드마크에 위치한 옥외광고판에
영상을 송출하여 브랜드의 가치를 알리고자 하였습니다.
📍런던_피카딜리 광장
📍뉴욕_타임스퀘어
📍호치민_랜드마크81
📍 서울 주요 스팟 6곳
📍두바이_부르즈 할리파
다들 한번쯤은 들어 본 장소들이지 않나요 ??
이 외에도 젊은 세대에게 주목을 받고 있는 캐릭터/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하며
영타겟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앞서 이번 소개 드린 리인벤트의 핵심 가치 3가지 중
‘미소 짓게 하는 따뜻함’이 있었던 것을 기억하시나요?
저는 이번 LG전자의 브랜딩 영상이 해당 핵심가치를 정말 잘 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포스팅이 끝나가는 지금,
LG전자를 생각하면 저는 따뜻함을 상징하는 색깔과 이미지들이 떠오릅니다.
여러분들도 이번 캠페인을 통해 LG전자에 대한 정서적 이미지가 형성되셨나요??
그렇다면 이번 LG전자의 리이벤트 캠페인은 꽤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이러한 캠페인들이 실제로 영타겟들에게 닿고있나?’라는 점입니다.
주변 친구들에게 LG전자의 리이벤트 캠페인에 대해 말해보면
아직 잘 모르고 있는 친구들이 많더라구요.
저 또한 직접 검색해본 것을 제외하면 인스타에서 우연히 브랜딩 영상을 접한 것이
거의 유일한 리이벤트 캠페인 경험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분명 캠페인 자체는 트렌디하고 말하고자 하는 바가 분명하여 좋은 것 같지만,
영타겟과의 접점이 아직은 조금 부족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LG전자의 리이벤트 캠페인은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에
이러한 점은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상 깊었던 하나의 브랜딩 영상에서 시작하여 이야기가 좀 많이 길어진 느낌..이지만!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참고자료
https://www.youtube.com/watch?v=-W-R8MnOGJE
https://youtu.be/esvJz4qrISg?si=5fxB9TGSl9PhKNse
https://www.insight.co.kr/news/439073
https://live.lge.co.kr/2307-lgreinvent/
https://www.theguru.co.kr/news/article.html?no=59086
https://live.lge.co.kr/lg-life-is-good-reinvet/
https://blog.naver.com/kmacforever/2229308228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