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4년 디지털마케팅커뮤니케이션을 수강하고 있는
국민대학교 광고홍보학전공 20180624 황준태입니다 😊️
오늘은 유튜브 예능 콘텐츠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하는데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속되고 있는
유튜브 예능 트렌드를 말해보라면,
단연컨대 ‘토크쇼’와 ‘술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즐겨보는 유튜브 콘텐츠를 말해보라면
'조현아의 목요일 밤', '장도연의 살롱드립', '이영지의 차쥐뿔' 등
토크쇼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20~40분간의 긴 영상이라도
매번 큰 화제성과 인기를 얻고 있는
유튜브 토크쇼 콘텐츠!
국내 TOP MC인 유재석과 신동엽, 심지어는 나영석 PD까지도
유튜브 토크쇼 트렌드에 합류하고 있습니다.
반면 TV에서는 시청률 5%대를 유지하는
tvN의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제외하면
토크쇼 형식을 찾아보기가 어려운데요.
저비용 고효율이라고 불리던 토크쇼 콘텐츠가
TV보다 유튜브에서 훨씬 잘나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이유들을 분석해보았습니다 ✍️
유튜브 토크쇼의 인기 비결1️⃣
출연자에게 충분한 시간을 준다!
스타들의 진솔한 모습, 그들의 “찐텐”을 보여줄 수 있도록
MC와의 래포 형성 및 토크 빌드업을 할 수 있게
충분한 시간을 줍니다⏰
유튜브에서는 과거 TV예능 프로그램과는 달리
웃겨야 한다는 심적 부담감을 느낄 필요가 없이
있는 그대로 자연스럽게 진행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토크 예능에 적응하기 힘든 MBTI I형 연예인들에게 최적화된 포맷이죠😆
(작가와 카메라감독 등 제작진의 리액션도
출연자들의 긴장을 푸는 데에 한 몫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튜브 토크쇼의 인기 비결2️⃣
무목적/비상업적으로 보인다!
‘그냥 떠들고 싶어서’의 편안한 분위기도
성공 요인 중 하나입니다.
홍보 목적이 강하고 자극적인 소재를 추구하던 TV예능과는 달리,
자연스러운 대화의 흐름 속에서 새로운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 포인트고
시청자들도 자연스레 이입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유재석의 ‘핑계고’는 정말로 특정한 목적 없이
자신이 하고 싶은 ‘동료들과 수다 떨기’를 한다는 느낌을 주고,
아이유의 ‘팔레트’ 같은 경우에는
완성도 높은 음악 방송을 만들고 싶다는,
콘텐츠 자체에 대한 욕심과 열망이 돋보이는게 매력입니다 ✅
유튜브 토크쇼의 인기 비결3️⃣
MC 성향에 맞는 다양한 컨셉
인기 채널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컨셉은 역시
단연코 ‘술방’ 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술을 마신 후 무례하지 않게 유쾌한 토크를 이어나가 즐거움을 줍니다.
이렇게 하이텐션으로 가~득한 술방 이외에도
조곤조곤 떠드는 컨셉, 혹은 개그맨들의 확고한 컨셉을 가진 콘텐츠로
시청자들의 취향에 맞는 컨셉을 쏙쏙! 골라서 볼 수 있답니다.
그러나 물론,
이런 유튜브 토크쇼/술방 콘텐츠의
아쉬운 점과 크고작은 논란들 역시 존재하는데요...😳
유튜브 토크쇼의 아쉬운 점1️⃣
비슷한 출연진과 중복되는 콘텐츠
출연진들의 엇비슷한 탓에,
여러 채널이지만 토크 주제가 중복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돌들의 경우에는 컴백 시즌에 맞추어
짧은 기간에 정말 다양한 채널에 나오기도 하는 데요.
작년 에스파는 지난 5월, 컴백과 함께 2주 동안 9개 이상의
유튜브 콘텐츠에 출연했습니다.
또한 영화가 개봉하거나 드라마가 시작했을 때의 배우들 역시
작품의 홍보를 위해 다양한 토크쇼에 출연하는데,
이 역시 과거 TV 토크쇼의 단점이었던 피로들이
다시 반복되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 추세이죠🥹
(그래도 좋아하는 배우가 나오면 꼭 챙겨보는 1인👋)
유튜브 토크쇼의 아쉬운 점2️⃣
점점 자극적이고 수위 높은 소재들
이렇게 중복되는 콘텐츠 내용과 점점 치열해지는 경쟁 탓에
토크의 내용 역시 점점 자극적으로 변해간다는 문제도 있습니다.
특히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유튜브의 특성상 방송국에 비해 수위 높은 이야기들이 자유로운데,
어떤 경우에는 부적절한 말에 대한 필터링 되는 부분들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유명 연예인들이 유튜브 술방에 잇따라 출연하면서
음주하는 모습 및 취하는 장면들이 빈번하게 나와,
아동 및 청소년들이 음주를 쉽게 모방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다행히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보건복지부가 ‘미디어 음주 장면 가이드라인’을 개정하여
음주의 긍정적 묘사를 지양하고, 경고 문구 등을 삽입하라는 내용을 담아
시청자들의 지지가 이어졌다고 하네요!
유튜브 토크쇼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진행자의 개성에 맞는 연출이 필요하고,
대화의 ‘선’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작년 피식대학이 백상예술대상 TV예능 작품상을 수상한 것과 같이
유튜브 콘텐츠가 하나의 작품으로 인정받는 시대가 되었는데요.
시청자들의 기대만큼 더 좋은 퀄리티와 깊이 있는 내용,
그리고 다양한 출연진들이 나오는 콘텐츠가 만들어지면 좋겠습니다🧡
https://sports.donga.com/article/all/20240306/123847839/3
요즘 유튜브 대세는 ‘스타 토크쇼’...유행을 넘어 ‘주류’가 되다 - MK스포츠 (mksports.co.kr)
https://www.vogue.co.kr/?p=407138
TV토크쇼는 옛말, 유튜브 토크쇼 전성시대 - PD저널 (pdjourn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