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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소비자 트렌드

버거킹의 '노이즈'만 남은 '노이즈 마케팅'

안녕하세요. 광고홍보학전공 연재덕입니다.

 

여러분들은 좋아하는 소울 푸드가 있나요?

저의 소울 푸드는 햄버거! 그 중에서도 저는 버거킹의 햄버거를 정말 사랑합니다!

 

그런데 한달 전 즈음 저는 버거킹 어플 알림으로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었습니다.

 

제가 가장 좋하는 메뉴인 와퍼가 판매를 종료한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이 알림을 보고 저는 너무 놀라서

스마트폰을 켰는데요.

버거킹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저처럼 놀라거나 화난 사람들의 반응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진짜로 와퍼 판매를 종료하는 것이 아니라 새롭게 리뉴얼을 하여 재출시를 한다는 노이즈 마케팅이었습니다.

 

버거킹은 이전에 와퍼 가격을 올린 적이 있어서

소비자들은 재출시를 하면서 가격도 올리는 것 아니냐는 걱정도 하고 있었습니다.

 

충성도가 높은 소비자들은 이번 일로 버거킹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냈습니다.

저 또한 그 중 한 명 이었구요.

 

그런데 이것과 매우 비슷하지만 반응은 전혀 달랐던 사례도 있었습니다.

바로 2020년에 있었던 롯데리아의 "버거 접습니다" 마케팅입니다.

버거킹의 사례처럼 판매 중지를 암시하여 이목을 끌고 이후 새 제품을 출시하였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은 매우 호의적이었습니다.

두 노이즈 마케팅이 이렇게 차이가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저는 버거킹의 메시지가 너무 진지한 것이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롯데리아의 '버거 접습니다'는 공지라기엔 너무 어설프게 보이고 '접습니다'라는 표현도 

진지한 사업 철회 공지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이렇기 때문에 사람들이 혼동하지 않고

재밌게 받아들인 것 같습니다.

 

반면에 버거킹의 공지는 너무 진지합니다.  롯데리아처럼 여백이 많은 것도 아니고 중의적인

표현을 사용한 것도 아니고 명백히 판매 종료를 한다고 공지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충분히 혼동할만 하죠.

 

요약하면 롯데리아에 비해 버거킹의 농담은 너무 진지했기 때문에 사람들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주변에도 아무렇지 않게 이상한 말을 하고 농담이라고 얼버무리는 사람들이 있지 않나요?

광고와 마케팅에서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부족한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287737

 

‘와퍼 종료’ 버거킹, ‘버거 접은’ 롯데리아…뭐가 달랐나 - 시사저널

햄버거 프랜차이즈 버거킹의 ‘와퍼 판매 종료’ 공지가 메뉴 리뉴얼을 앞두고 시도한 ‘노이즈 마케팅’인 것으로 드러나 소비자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신제품 출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www.sisajournal.com

https://m.newspim.com/news/view/20200703000453

 

"진짜 버거 접었다"…롯데리아 '노이즈 마케팅? 'or '이색 마케팅?'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버거를 접겠다'던 롯데리아의 계획은 사업 철수가 아닌 접는 버거 출시였다.  롯데리아는 접어서 먹는 '폴더버거'를 지난 1일 출시했다. '버거 접습니다' 포스터를

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