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혹시 애니 최 들어보신 적 있나요?
그렇다면 SNS에서 "How loafers are made 👞✨" 제목의 애니메이션 본 적 있으신가요?
바로 이 영상인데요!
풀영상은 사진 하단에 적힌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애니 최는 80-90년대 애니메이션이 큰 인기를 누리던 시절 특유한 몽글몽글한 감성과 기발한 상상력이 추가된 애니메이션을 그리는 예술가입니다. 그녀의 작업물을 보고 있으면 따뜻한 햇살이 한줄기 들어오는 나무 밑 그늘에서 강의 윤슬을 보며 포근한 음악이 듣는 기분입니다.
우리는 그냥 지나치는 일상에서 그녀의 상상력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이번 헬무트 랭과의 협업에서 지하철 속에서 상상력을 펼쳤습니다.
헬무트 행의 2024 봄, 여름 캠페인 영상에서는 지하철에 탄 여자가 점퍼에 달린 줄을 당기자, 점퍼는 부풀어 오르고 다시 쪼그라들면서 여자는 완전히 새로운 옷을 입고 내리게 됩니다. 바로 헬무트 랭 룩으로 새롭게 탄생한 옷을 입은 것입니다.
애니 최의 남다른 시선은 로에베와의 협업에서도 나타났습니다.
로에베의 티저에서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연상케 하는 로고를 선보이면서, 정말 내 머리 위에 있는 하늘에 떠있을 것만 같아 대중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또한 버버리와의 협업에서도 "How @burberry boots are made"는 제목으로 쿠션의 줄을 당기자 한순간에 부츠로 변하는 상상력을 보여줬습니다.
이러한 협업뿐만 아니라 그녀는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장면을 색다른 관점으로 바라보며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갑니다. 예를 들어, 마트에 파는 옥수수의 밑 부분을 당기면 옥수수가 부풀어 오르면서 팝콘이 되는 장면처럼 말입니다 🌽🤩
나를 몽글몽글한 애니메이션의 세계로 이끌어주는 애니 최의 작업물, 마음에 드시나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