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디어플래닝을 수강하고 있는 광고홍보학전공 22학번 문해원입니다.
"토핑 추가하시겠어요?"
이 질문, 한 번쯤 들어보셨죠? 그런데 이제는 단순히 피자 위 토핑 이야기가 아닙니다.
요즘 소비 시장에서는 "토핑"이 단순한 추가 옵션을 넘어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고 있는데요!
오늘은 ‘토핑경제’라는 트렌드가 어떻게 우리의 소비 패턴을 바꿔가고 있는지 흥미롭게 파헤쳐보도록 할게요!
토핑경제란?
- 토핑의 경제학: 본질에서 더해지는 가치
‘토핑경제’란 상품이나 서비스의 본질 위에 추가적인 선택 요소를 결합해
나만의 독창적인 경험을 추구하는 소비 패턴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피자 위에 치즈, 감자, 토마토 등 다양한 토핑을 얹어 나만의 맛을 만들어내듯,
소비자들은 최고의 상품보다는 자신에게 알맞은 최적의 상품을 소비하기 시작했어요!
서울대 소비자학과 김난도 교수가 트렌드 코리아 2025에서 언급한 이 개념은
앞으로 상품의 본질보다 ‘고명’과 같은 부수적 요소가
더 큰 가치를 창출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는 전망을 담고 있습니다.
이는 남들과 같은 제품을 소비하면서도 동시에 차별화를 추구하려는 욕구를 반영한 개념인데요!
같은 도우라도 토핑에 따라 가격과 이름이 달라지듯,
신발이나 가방도 소비자의 선택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질 수 있겠죠?
이에 따라 기업들은 단순히 완성된 기성품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소비자가 자신의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모듈형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며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왜 토핑경제가 주목받게 됐을까?
1. 소속감 vs 차별화: 소비자의 이중적인 욕망
“유행은 따르고 싶지만, 남들과 똑같기는 싫어!”
요즘 소비자들은 인기 있는 아이템을 따라 사고 싶어 하면서도,
동시에 자신만의 독창성을 드러내고 싶어 하는 이중적인 심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심리를 반영한 소비 트렌드가 바로 ‘토핑경제’입니다.
이와 관련해 M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손민수하다’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이는 연예인, 친구, 인플루언서 등 다른 사람의 스타일을 참고해 소비한다는 의미인데요.
이러한 소비 패턴은 토핑경제와 맞닿아 있습니다.
기본 제품(도우) 위에 자신만의 스타일(토핑)을 더해,
소속감을 느끼는 동시에 독창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이죠.
좋아하는 스타일을 참고하면서도, 자신만의 색깔로 완성하는
MZ세대의 소비 방식은 점점 더 개인화된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2. 초개인화 시대와 자기표현 욕구
기성품 시대를 넘어 개인의 취향을 중시하는 ‘초개인화’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특히 MZ세대는 더 이상 단순히 유행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정체성을 표현할 수 있는 제품을 원하고, 이를 위해 커스터마이징된 상품을 선택합니다.
나만의 신발, 나만의 음료, 나만의 디저트를 만드는 것이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된 것이죠.
토핑경제의 다양한 사례
1. 크록스의 변신: 지비츠로 개성을 더하다
여러분도 신발 꾸미기(신꾸), 다이어리 꾸미기(다꾸), 또는 폰 꾸미기(폰꾸)를 해보신 적이 있나요?
개성을 중시하는 MZ세대 사이에서는 다양한 액세서리를 활용해 패션 아이템을 직접 꾸미는 것이 유행입니다.
이런 트렌드의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크록스와 지비츠입니다.
한때 '못생긴 신발'로 불리던 크록스는 이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는데요,
이 변화를 이끈 중심에는 소비자가 직접 신발을 꾸밀 수 있는 지비츠가 있었습니다!
지비츠는 크록스 신발의 구멍에 끼울 수 있는 작은 액세서리로,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디자인을 부착해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합니다.
소비자들은 같은 신발이라도 지비츠를 활용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었고,
크록스는 이러한 전략으로 매년 1억 5,000만 켤레를 판매하며 대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실제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지비츠 때문에 크록스를 산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이처럼 크록스와 지비츠는 토핑경제의 성공적인 사례로 꼽히며,
소비자들의 개성과 차별화 욕구를 충족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2. 요아정 : "오늘은 어떤 조합으로 먹지?"
토핑경제는 식산업에서도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최근 가장 주목받는 디저트 브랜드인 요아정(요거트 아이스크림의 정석)은 그 대표적인 사례인데요.
요아정은 기본 아이스크림에 50여 가지의 다양한 토핑을 추가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소비자들은 자신의 입맛에 맞는 조합을 찾아내는 즐거움을 느끼며
‘요아정 꿀조합’을 SNS에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트렌드는 브랜드의 인지도와 매출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는데요.
특히 유튜버들의 ‘모든 토핑 추가해서 먹기’ 콘텐츠는
조회수 446만 회를 기록하며 큰 화제가 되었고,
Z세대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화제를 모았던 라이즈 '성찬의 ‘5억 레시피’인데요!
'5억 레시피' 조합은 Z세대 소비자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요아정 꿀조합’ 키워드 검색량이 당월 17만 건까지 치솟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요아정의 성공은 소비자 참여와 맞춤형 경험을 중심으로 한 토핑경제가
식산업에서도 얼마나 강력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소비의 끝판왕, 나를 표현하는 '토핑'
토핑경제는 단순히 상품의 부가 요소를 넘어,
소비자가 자신의 취향과 개성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는 것 같아요!
이를 통해 소비자는 단순히 물건을 사는 것을 넘어,
자신만의 특별한 경험과 만족감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흥미롭네요!
앞으로도 토핑경제는 소비 시장에서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제는 제품의 본질을 넘어, 나만의 조합으로 가치를 더하는 시대가 된 만큼,
여러분도 다양한 토핑으로 개성을 드러내 보세요!
오늘의 결론: 본질은 기본, 토핑은 핵심! 나만의 특별함을 더해보세요! 😊
[패션트렌드] 못생기고 구멍 송송 뚫린 ‘크록스’…Z세대 사로잡았다 -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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