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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소비자 트렌드

독서와 음악을 사랑하는 당신에게, YES24 플레이리스트

안녕하세요! 저는 디지털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수업을 듣고 있는 광고홍보학과 23학번 김민솔입니다.

 

여러분은 책을 읽을 때 어떤 음악을 들으시나요?

 

잔잔한 클래식? 감성적인 재즈? 아니면 로우파이 음악?

 

저는 요즘 책을 읽을 때 YES24가 추천해주는 음악을 자주 듣는데요!

 

https://youtu.be/fiIJLrkUsnI?si=heLBM-nM4MkT5kYh

제가 요즘 자주 듣는 본 이베어(Bon Iver)의 음악입니다 🎧

 

YES24는 자칫 보면 관련성이 없어보이는 뮤직 플레이리스트 콘텐츠를 자사의 출판업과 연결시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YES24의 플레이리스트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이유에는 물론 출판업과 플레이리스트를 연결시켰다는 기획적 아이디어의 우수성도 있겠지만, 저는 이 콘텐츠의 매력이 단순히 좋은 마케팅 전략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이 콘텐츠를 사랑하는 이유는 플레이리스트에 담겨진 담당자의 음악과 독서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노래를 듣는 상황을 매번 주제로 해서 다양한 가수의 노래를 추천하는 기존의 많은 플레이리스트 유튜버들과는 다르게, YES24는 상황은 책을 읽는 상황으로 고정해두고 “음악가”를 매번 다른 주제로 영상을 업로드합니다.

이 음악가들은 누자베스, 맥 드마르코, 브루노 메이저, 빌 에반스 등 소위 말하는 “음잘알” 사이에서는 유명하지만 대중적으로는 유명하지 않은 아티스트들입니다.

 

YES24의 콘텐츠는 아티스트의 이름을 썸네일과 제목에 크게 적어두고, 그 아티스트의 노래만을 담은 영상을 매번 새롭게 제작함으로써 아티스트들의 음악이 가진 이미지를 YES24가 빌려오는 방식을 취합니다.

 

독서라는 취미는 여러분에게 어떤 이미지를 갖고 있나요?

 

YES24의 플레이리스트는 세련됐지만 메인스트림은 아닌, 그래서 힙한 독서의 이미지를 음악으로써 감각적으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추측이지만 YES24의 플레이리스트 콘텐츠를 담당하시는 분은 음악 감상을 정말 사랑하시는 분일 것 같습니다. 덕분에 저는 YES24에 대한 브랜드의 호감이 매우 높아졌어요. ☺️

 

내가 무언가를 좋아하는 것이 마케팅이 될 수 있는 세상이라니, 정말 아름답게 느껴지네요! 

 

여러분은 어떤 것을 좋아하시나요?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