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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소비자 트렌드

MZ세대가 주목하는 여행지, 상하이

안녕하세요 디지털마케팅을 수강하고 있는

중국어문학과 22학번 박서영입니다

 

최근 인스타, 유튜브 많은 플랫폼을 보면, 상하이 맛집 공유 글이나 브이로그

 

들이 눈에 띄게 많아지고,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죠. 한때 도쿄나 대만으로 쏠리던 MZ세대의 여행 트렌드가, '상하이' 변화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MZ 상하이의 매력에 빠지고 있는 이유를 하나씩 짚어볼게요

 

 

# 가성비, 가심비 여행지 

 

상하이는 서울에서 비행기로 2시간이면 도착할 있다. 거리도 가깝고, 항공권 가격도 저렴해서 인기를 얻고 있다. 작년 12월부터 중국이 한국인을 대상으로 무비자 입국 정책을 시행하면서, 비자 발급에 대한 부담감이 줄었고, 덕분에 중국 여행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물가 또한 매력적이다. 식사, 교통비, 숙박도 한국보다 저렴해 여행 내내 가성비는 물론 가심비까지 충족시킬 있다

 

 

상하이하면 빠질 없는 것이 야경이다. 와이탄() 랜드마크인 동방명주(方明珠)의 야경은 유럽이라고 착각할 만큼 아주 이국적인 풍경이다. 밤이 되면 황푸강(浦江) 사이에 두고 펼쳐지는 동방명주, 상하이 타워, 진마오 타워 수십 개의 고층 빌딩의 야경은 평생 잊을 없을 정도다

야경 이외에도 신천지(新天地),우캉루(武康路)처럼 유럽 감성의 감각적인 거리와 톈즈팡(田子坊) 같은 레트로한 거리까지 다양한 분위기를 느낄 있다. 고풍스러움과 현대적인 감각이 동시에 공존하는 것도 상하이만의 매력이다

 

 

# 왕홍체험

인플루언서처럼 중국에는왕홍(网红)’ 있다. 최근에는 인스타그램에서도 왕홍 메이크업을 체험하는 콘텐츠 인기를 끌고 있으며중국 전통 의상인 한푸() 입고 상하이 예원()이나 와이탄() 같은 전통적인 장소에서 사진을 찍는 상하이 여행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MZ세대는 단순한 여행을 넘어서콘텐츠를 남기는 여행 선호한다. 결과 중국 SNS 샤홍슈(红书) 통해 왕홍이 추천하는 사진 스팟, 감성 카페, 맛집 등을 따라가는왕홍 코스 여행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특히 왕홍 체험은 단순히 메이크업이나 의상 체험에 그치지 않고전문 사진작가와 함께하는 촬영 서비스짧은 영상 콘텐츠 제작 등으로 확장되면서 여행 자체를 하나의 브랜딩 콘텐츠 만드는 흐름을 보여준다.

 

 

# 디저트 

여행 나라의 유명한 디저트를 먹어보는 것도 빠질 없는 묘미이다. MZ세대 사이에서는마오진줼(毛巾卷) 유행이다. 디저트는 수건 타월처럼 생긴 폭신폭신한 롤케이크로 독특한 모양 덕분에 특히 SNS 상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릴리안 베이커리의 에그타르트는 포르투갈식 에그타르트가 상하이 지역에서 현지화되어 사랑받는 대표적인 , 상하이 여행 반드시 맛봐야 하는 디저트로 자리 잡았다. 현지인뿐 아니라 여행객들 사이에서도 필수 맛집 코스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