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디어 플래닝 수업을 듣고 있는 광고홍보학전공 20학번 윤다빈입니다.
많은 분들이 제목과 이미지를 보고 제 게시물에 들어오지 않으셨나요?
가만보니 이 이미지... 어디선가 본 것 같기도 하다고요?
맞습니다!
사실 최근 SNS에서 각광받고 있는 북 마케팅 형식인 '카드뉴스 광고'를 이용해 이미지 제작을 해보았는데요.
제가 오늘 할 이야기가 바로 이 SNS를 활용한 북마케팅이기 때문입니다.
위의 사진은 모두 인스타그램 속에서 책 '1cm 다이빙'을 광고하고 있는 피드들입니다.
이과 같이 최근 북 마케팅의 트렌드는 바로 지나칠 수 없는 페이지를 앞세워 SNS 광고를 진행하는 것입니다.
현대인에게 책을 광고하기 위해서는 '해당 책을 읽을 이유'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적극 반영하며 시작된
마케팅이 아닐까 생각해볼 수 있는데요.
진짜 쉬어야 하는 사람, 20대인 사람, 진짜 우울한 사람, 인생이 즐거운 사람 등
전혀 접점이 없어보이는 다양한 특징을 가진 현대인들이 이 광고 피드를 읽고,
해당 내용에 공감하며, '1cm 다이빙'이라는 책을 읽을 이유가 생기는 것입니다.
카드뉴스의 내용은 책에 실린 내용의 일부를 발췌하여 구성되어있는데요.
이 표지를 보고 들어온 사람들은 모두 자발적으로 피드를 클릭한 것이기 때문에 내용에 공감을 하지 않을 수 없겠죠?
결과적으로는 구매욕을 불러일으키며 성공적인 광고효과를 보게 되는 똑똑한 마케팅 방식인 것입니다.
공들여 만들지 않아도 되는 열장 남짓의 카드뉴스일 뿐이지만 가히 그 효과는 어마어마합니다.
이러한 광고의 트렌드를 처음 이끈 곳은 ‘책 끝을 접다’라는 스타트업입니다.
책 끝을 접다는 최근까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카드뉴스 형식 북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이끈 후,
현재는 유튜브 영상을 이용한 북 마케팅으로까지 그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제 딸을 살해한 놈들을 15년 후에 죽여주세요!"
이 대사를 읽는 할머니의 목소리가 귓가에 바로 자동재생되지 않으시나요?
유튜브를 보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봤을법한 이 영상 역시 '책 끝을 접다'가 진행한, 책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의 광고입니다.
이 광고는 특별한 기술없이 책 줄거리와 이미지, 목소리만을 이용하여 제작되어 있는데요.
그럼에도 이 글의 내용 자체가 흥미롭기 때문에 사람들은 자발적으로 광고를 끝까지 보게 됩니다.
이렇게 광고를 통해 앞부분 줄거리를 보게된 소비자들은 결국 뒷내용이 궁금하여 책을 구매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광고는 현재 조회수 1870만회를 넘기며 책 끝을 접다의 마케팅 방식이 옳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터넷의 발전으로 인해, 책을 구매하여 모두 내용을 읽는다는 것은 예전 이야기가 될 줄 알았습니다.
저 역시 얼마전까지만해도 책의 시대는 저물었다고 봤는데요.
하지만 인터넷으로 저물 줄 알았던 책의 시대는 다시 인터넷으로 부흥하고 있습니다.
미디어의 발전과 발맞춰 성장하는 광고란 이런 것이 아닐까요?
더욱 똑똑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로 새롭게 도약할 책의 시대를 두팔벌려 환영합니다! :-)
출처 :
집콕 덕 실적 뛰고 몸값 뛰고..콘텐츠 스타트업 '전성시대' : 네이버 뉴스 (naver.com)
‘유튜브’ ‘독서모임’ ‘책 끝을 접다’… 출판마케팅 대세는? - 독서신문 (reader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