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디어 플래닝 수강생 이주연입니다ღ
축제의 달 5월!
잘 즐기고 계신가요?!
아마 아니라고 마음속으로 외치고 계실 텐데요 ᅲᅲ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수업을 한 지 벌써 2년 차네요•••
원래 같으면 대학축제 시즌이겠지만
텅 빈 캠퍼스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픕니다 T^T
그래서 오늘은 대학들이 코로나 상황을 어떻게 극복하고 있는지 소개하려고 해요!
그 해결책으로 메타버스 시장이 각광받고 있습니다(。・∀・)ノ゙
메타버스는 쉽게 표현하자면 자신의 아바타가 가상세계에서 활동하는 것인데요,
요즘 중독성 있는 'Next Level'로 사랑받는
걸그룹 에스파(aespa)가 메타버스 세계관으로 유명합니다.
그럼 메타버스와 대학의 상관관계를 알아볼까요?
메타버스 대학 축제
먼저 건국 유니버시티(ㄴㄴ) 아니구요!
건국 유니버스입니다~
건국 유니버스는 건국대학교 총학생회가
VR 게임 기업 플레이파크와 기획한 메타버스 축제입니다.
건국대는 이전부터 빵빵한 가요제 라인업으로 축제가 유명한 학교인데요,
역시나 이번 축제도 실망하게 하지 않았습니다.
온라인 서버에 캠퍼스를 똑같이 구현하고 각종 행사를 진행하는 형식입니다.
학생 인증을 하고 가입하면 자신의 아바타가 만들어져
가상캠퍼스를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건국대의 자랑이라고 할 수 있는 일감호에는 거위, 자라 같은 동물들이 살고 있습니다.
이들을 발견하고 인증하면 보상이 주어지고
옷이나 액세서리를 구매해 아바타를 꾸밀 수도 있다고 합니다.
약간 포켓몬GO가 떠오르지 않나요?
다른 아바타를 만나면 채팅할 수 있고 심지어는 방 탈출 게임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전문 업체와 협력해서인지 3차원 캐릭터와 공간의 완성도도 꽤 높습니다.
건국대 총학생회에 따르면 가입자는 무려 5,500명으로
재학생 3명 중 1명은 축제를 즐긴 수준이라고 합니다.
악조건 속에서 어느 때보다 성공적인 축제였다고 할 수 있겠네요(^o^)/
VR 전시관은 쭉 이용할 수 있다고 하니
궁금하신 분은 한번 들어가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사이트 링크↓
http://www.playparkgo.com/ganshow/tour.html
숭실대학교도 메타버스 플랫폼 '개더(Gather)'를 활용한 축제를 열었습니다!
개더는 실리콘밸리의 가상공간 영상회의 솔루션입니다.
가상 캐릭터를 생성하고 소통이 가능한 가상공간을 꾸밀 수 있습니다.
숭실대는 개더를 이용하여 캠퍼스 건물들과
단과대·동아리 홍보 부스를 구현했다고 합니다.
아바타들이 서로 마주치면 캠과 마이크를 켜고
실시간 영상 대화가 가능한 점이 특징입니다.
자유롭게 아바타를 움직일 수 있다는 장점을 이용하여 OX 퀴즈도 준비했다고 합니다.
숭실대 총학생회장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단과대 학생회나 동아리 인원 모집이 어려워 힘든 상황인데,
축제가 홍보 계기가 될 수 있다.”라며 기획 의도를 밝혔습니다.
메타버스 강의
대학 축제가 아닌 강의실 메타버스도 있습니다!
순천향대학교는 이미 메타버스 입학식을 성공적으로 치룬 바가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번에는 교양 강의를 메타버스로 개설합니다.
'피닉스 열린 강좌'라는 연사 초청 특강인데요,
SK텔레콤 '점프 VR' 플랫폼에 원형 강의실 형태로 꾸민다고 합니다.
각자의 아바타로 하는 출석 체크부터 수업 중 질문까지!
정말 신기하죠?
순천향대는 앞으로 입시설명회, 각종 세미나 경진대회 등
대다수의 행사를 메타버스로 구현할 수 있도록 플랫폼 개발 중입니다.
이런 플랫폼을 개발 중인 대학이 또 있습니다.
바로 한국산업기술대학교입니다.
한국산업기술대에서는 자체 개발 VR 교육콘텐츠를 공개했습니다.
메타버스와 실시간 온라인 강의를 접목시킨 새로운 형태의 방식입니다.
기존 VR 강의는 가상공간 속에 홀로 접속했지만, 메타버스는 다릅니다.
메타버스 교육콘텐츠는 교수와 학생이 동시 접속하여
학습자 주도 실습을 진행하고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습니다.
교수는 학생들의 움직임과 손가락 동작까지 확인되는
모니터링 시스템이 가능하다는데 대단한 기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기존 비대면 수업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고
학업 성취도 또한 올라갈 것 같네요~
메타버스 시장의 미래
한국에서는 네이버가 메타버스 시장의 선두주자입니다.
제페토를 서비스하는 ‘네이버 Z’는 대형 기획사인
빅히트·YG·JYP 등으로부터 170억 원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전 세계 가입자가 무려 2억 명이 넘습니다.
제페토에서 열린 걸그룹 블랙핑크의 공연은 4000만 뷰를 돌파했고
팬 사인회 참여자도 3000만 명을 넘었습니다.
최근에는 명품브랜드 구찌(Gucci)와의 협력으로
Gucci IP를 활용한 의상·액세서리·3D 월드 맵 등을 출시해 인기를 끌었습니다.
코로나가 가져온 미디어 산업의 변화는 제페토에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후발주자들도 메타버스를 접목한 마케팅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닌텐도사의 인기 게임 ‘모여봐요 동물의 숲’에서
국내 최초로 올레드 TV 마케팅을 펼쳤습니다.
꿈 번지 코드를 입력하여 LG전자가 꾸며놓은 올레드 섬에 방문하고,
다양한 LG 제품을 닌텐도에서 체험할 수 있는 형식입니다.
통신 3사도 AR·VR 업체와 협약을 맺고
메타버스 콘텐츠 보급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T ‘지니뮤직’은 메타버스 공간에서 아이돌 SF9의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메타버스 얼라이언스’라는 동맹도 맺어질 계획인데요,
수요·공급 기업, 통신사, 방송미디어 등 20여 개 기업이
메타버스 공동 프로젝트를 발굴할 예정입니다.
이 동맹에는 현대자동차, 카카오엔터테인먼트, CJ ENM, 롯데월드,
방송 3사를 비롯한 통신 3사 등이 참여한다니 기대도 큽니다!
정부에서도 메타버스 산업 지원과 관련 법·제도 개선을 추진합니다.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내의 자문그룹을 운용하여
관련 산업의 발전을 가로막는 규제를 개선할 방침입니다.
앞으로는 ‘XR 디바이스’ 혁신이 시장을 좌우할 것 같습니다.
가상세계 경험의 실감도를 높여줄 수 있는
VR·AR 등의 원천기술력이 중요한 시기임이 틀림없습니다.
저희 국민대학교도 메타버스는 아니지만
비대면 축제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 ✌'ω')✌
최근 댄스영상 공모전도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습니다(짝)(짝)(짝)
‘2021 On-Tact 대동제, 라일락 : 젊은 날의 추억’은
공연 대신 유튜브 가요제를 진행합니다.
본선 진출 팀은 유튜브 LIVE 스트리밍을 통해
실시간 문자 투표로 수상자가 정해지는데요,
저희 학교에 끼 많은 친구들이 많은데 기대가 됩니다!
특히 유튜브 LIVE 스트리밍를 적극 이용하여
사연을 소개하는 ‘보이는 라디오’도 진행된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농구, 축구 등의 스포츠 대신
리그오브레전드, 카트라이더로 경쟁하는 E-Sports 대회와
예술작품, 논문을 볼 수 있는 온라인 전시회까지
비대면에도 불구하고 풍성한 축제가 될 것 같습니다 (๑˃̵ᴗ˂̵)
20학번, 21학번 친구들은 대학생이 되었지만
소속감을 느끼기가 어려운 현실입니다...
대면 수업만큼 확실한 방법도 없겠지만,
메타버스가 빠른 속도로 발전된다면
비대면 캠퍼스 생활도 조금이나마 활기차질 수 있을 것 같네요..ヽ(;▽;)
기존 메타버스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자주 사용하던 기술이었으나
이제 모든 산업에서 메타버스에 주목하는 것을 보면
코로나 종식 후에도 메타버스의 발전 가능성은 사라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우리도 메타버스 잘 공부해서
미래 산업을 발 빠르게 준비해 보아요 ✪ ω ✪
참고문헌
https://www.mk.co.kr/news/it/view/2021/05/487713/
http://www.sisao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6042
https://blog.naver.com/playparkgo/222358589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