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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소비자 트렌드

민초단이여 일어나라! 민초단 VS 반민초단, 여러분은 선택은?!

안녕하세요 저는 미디어플래닝 수업을 수강하고 있는 20170251 민율강 입니다!

여러분 요즘 민초단 이라는 단어 한번쯤은 들어 보셨죠?

갑작스러운 민트 초코의 역습!

오늘은 민트 초코와 관련된 트렌드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민초단' 무슨 뜻일까요?

민트초코단의 줄임말로 민트 초코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취향의 시대인 만큼 최근 '민초단(민트초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는 

밈(meme)을 형성하여 소속감을 느끼는 트렌드가 굉장히 핫하게 떠올랐습니다!

특히 민트초코에 대한 호불호를 밝히는 것이 유행하면서

이를 정체성과 연관 짓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SNS 프로필에 민초단임을 밝히는 것은 같은 취향의 사람들에게 본인을 알리는 수단이자

개성 표현의 일종이 되었다고 합니다.

 


식품업계는 이러한 트렌드를 놓치지 않고, 발 빠르게 '민트초코'를 마케팅에 이용하고 있습니다.

어떤 제품들이 있는지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경쟁 구조를 활용한 식품업계의 마케팅! 논쟁을 하나의 놀이 문화로!

식품업계에서는 민초단을 사로 잡기 위해 신제품 출시 열풍이 불었다고 해요

민초단 vs 반민초단 이라는 경쟁구조를 활용한 마케팅 기법이죠!

'민초' 만 들어가면 민초단의 관심을 사로잡기에 식품업계에서는

민트 초코와 관련된 제품을 새롭게 출시하기 시작했습니다!


 

우아한 형제들의 '배민상회'에서는 지난해

치킨용 민트초코소스를 판매하여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상상하기도 힘든 민트초코와 치킨의 조합으로 '괴식' 트렌드를 선도하며

소스 부문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데요!

상품의 재미를 소비하고 그 경험을 SNS에 공유하는 Z세대를

겨냥한 펀슈머 마케팅의 좋은 사례로 손꼽을 수 있습니다.

우와.. 민트초코를 치킨에다가?!!!

 


 

   

SUBWAY '민트 초코 쿠키'

써브웨이에서는 한정판으로 판매됐던 '민트 초코 쿠키'가 재출시되는 상황까지 벌어졌어요.

써브웨이의 판매 당시, 민트 초코 쿠키는 민초단의 마음을 뒤흔들며 민초대란을 일으켰답니다!

 

BASKIN ROBBINS 31 '민트 초코 봉봉'

민초단의 힘은 대단했습니다.. 배스킨라빈스가 '민트 초코 봉봉'을 출시한 이후

20일 만에 220만 개 판매를 돌파했습니다.

이에 배스킨라빈스의 역대 신제품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달성하면서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엄마는 외계인'을 제치고 전체 판매량 1위에 올랐다고 하네요.

정말 인기가 대단합니다!!

'민트 초코 봉봉'은 소비자들에게 진한 초콜릿과 바삭한 식감 등을

선보여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특히 배스킨라빈스는 엄마는 외계인의 '초콜릿 프레첼볼'을 넣어,

출시 전부터 화제를 모아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냈다고 합니다.

배스킨라빈스는 민트 초콜릿 아이스크림 대비 민트향을 3배 더 함유한

'트리플 민초' 아이스크림도 출시했고,

민초단의 입맛을 만족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서울우유 '민트 초코 라떼'

민초대란에 서울우유협동조합이 페퍼민트 민트향과 초콜릿이 어우러진

'서울우유 민트초코라떼'를 새롭게 출시했습니다.

'서울우유 민트초코라떼'는 서울우유 전용목장에서 선별한 국산 원유에 콜드브루 커피,

그리고 페퍼민트 원료가 더해 완성됐어요!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렸던 민트 초코가 최근 식음료업계에서 대세로 자리 잡으며

민트 특유의 청량하고 시원한 향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에

이 우유는 민초단에게는 더 없는 즐거움을,

반민초단에게는 입문자용으로 적합한 제품이라고 합니다~!

탱크보이 X 민초단

해태 아이스크림의 대표 상품 '탱크보이'가 민초단과 손을 잡았습니다.

기존 배 맛으로 유명한 탱크보이가 민트 초코 맛으로 변신해 신제품을 출시한 것인데요.

SNS에서는 후기글로 빠르게 올라오고 있습니다. 

'탱크보이X민초단'을 맛본 누리꾼들은

"민트향이 엄청 강하지 않아서 반민초인 분들도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민트맛 껌에서 느껴지는 은은한 느낌이라서 부담감이 덜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카누 '민트초코 라떼'

동서식품에서도 '카누 민트초코 라떼'를 출시하자 소비자들은

직접 민트초코 맛 커피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소식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기존 인스턴트 원두커피 시장에는 없던 새로운 맛이라는 후기들이 잇따라 올라오면서

소비자들의 구매욕구를 불러일으켰어요. 

 

그밖에도 다양한 민트 초코 제품들이 줄줄이 출시되었어요~!

설빙 '민트 초코 빙수'/스타벅스 '민트초콜릿 칩 블렌디드' (스타벅스 공식 앱 캡쳐)/아우어 인절미

 

바프, '민트초코아몬드'/ 사보텐 인스타그램

 


SNS를 통해 내 취향을 마음껏 드러내자!

SNS에 올라온 민트초코 관련 게시물 (인스타그램)

소수가 즐기던 민트초코가 대세로 자리 잡은 데에는

‘뾰족한 취향’을 원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는 수단으로 독특한 대상이 인기를 끌었으며,

민트초코 역시 그중 하나인 것이죠!

여기에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등장한

‘민초단(민트초코를 좋아하는 사람들)’ 같은

밈(meme, SNS나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콘텐츠)은

취향을 편하게 드러내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 일조했습니다.

 


 그렇다면 '밈(meme)'문화, 왜 사람들이 좋아하는 걸까?

 

이렇듯 민트 초코맛 논쟁이 인터넷에서 계속 언급되는 것은

'밈(meme)'문화와 관련이 있다고 전문가는 분석했습니다.

밈은 오늘날 패러디 등을 통해 유행으로 퍼지는 인터넷 문화라고 할 수 있으며,

최근 가장 주목받은 밈은 예전 SNS 리포트에서 다루었던 '깡'입니다. '

깡'과 관련한 밈 문화는 '1일 1깡'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며

대한민국에 '깡신드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전문가는 이런 밈 문화에 네티즌이 열광하는 이유로 “유희적 요소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하재근 문화평론가는 “중대하지 않은 것을 중대하게 보고

의미 부여를 하는 문화가 요즘 대세”라며

밈 문화에 ‘B급’ 유희적 측면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하 평론가는 “연예인이 민트초코맛에 의견을 냈을 때

자신과 다르다고 해서 정말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일종의 놀이를 하는 것”이라며 “가벼운 재미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라고

덧붙이며 현재 이 민트초코 논쟁은 자신의 개성,

취향을 나타내는 흐름 중의 하나로 인식하며 된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잠깐! 민트 초코, 사실 영국 왕실 출신! 알고 계셨나요?!

영국의 여왕 엘리자베스 2세는 1973년 그녀의 딸인

'앤' 공주의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디저트 콘테스트를 열게 됩니다.

이 콘테스트의 우승작을 공주 결혼식의 공식 디저트로 선정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수많은 경쟁 디저트들을 물리치고 우승을 한 것이 바로

최초의 민트초코 아이스크림인 '민트 로얄'입니다.

민트 초코의 기원이 영국 왕실이었다니.. 놀라운 사실입니다.. 


요즘 핫하게 떠오르는 '민트 초코'에 대한 트렌드를 접해봤는데

어떠셨나요~? 재미있으셨나요?

저는 경쟁구조를 활용한 기업들의 마케팅도 흥미로웠고,

민트 초코의 무궁무진한 발전이 더욱 기대가 됩니다.

저는 반민초단이지만, 다양한 제품들과 콜라보한 민초의 변화가 긍정적으로 다가왔고,

재미있게 느껴졌습니다! 여러분의 선택은 무엇인가요?

반민초단이든 민초단이든~ 우리 각자의 취향을 존중! 하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참고자료

http://www.iconsumer.or.kr/news/articleView.html?idxno=14719

http://www.newsia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8455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0110414240004133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10112000169

http://newspublic.org/news/newsview.php?ncode=1065590087663262

https://uncle1.tistory.com/58

https://brunch.co.kr/@masism/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