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지털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수강하고 있는 광고홍보학전공 이승수입니다.
요즘 가상인물에 대한 열풍이 아주 대단한 것 같아요.
SBS 16기 공채 개그맨 김민수 님은 '피식대학'이라는 유튜브 채널에서
'임플란티드 키드'라는 가상의 래퍼를 창조 및 연기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데요.
불과 3일 전, 엠넷의 유명 랩 경연대회인 '쇼미더머니10'에서
실제로 1차 합격을 해 이슈가 되고 있죠.
이제는 가상의 인물로 봐야 할지 헷갈릴 정도로 엄청난 활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KT 통신사 광고까지 찍은 임플란티드 키드.
그가 가상인물임에도 불구하고 이렇듯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는
아마도 탄탄한 연기력(구현 능력)과 현실적인 캐릭터 설정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가상인물에 대한 거부감이 예전에 비해 많이 없어진 것도 이유가 될 수 있겠죠.
제가 임플란티드 키드를 서두로 꺼낸 이유는
비슷한 형태인 버추얼 인플루언서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서입니다.
버추얼 인플루언서란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3D 그래픽을 통해 만든 가상의 인플루언서를 뜻하는데요.
미디어의 발달로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이 급부상하는 가운데 새로운 디지털 인간이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과거 1988년에 데뷔한 한국 최초 버추얼 인플루언서로 사이버 가수 아담이 있었는데
당시엔 기술력이 좋지 않아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요즘 버추얼 인플루언서는 다릅니다.
발달된 기술력으로 실제 사람 같은 모습을 하고 있으며
실제로 많은 이들과 소통을 하기도 합니다.
위 사진은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무려 10만 명이 넘는 국내 최초 AI 기술의 버추얼 인플루언서 로지입니다.
진짜 사람 같지 않나요?
이전의 버추얼 캐릭터들은 단지 춤추고 노래하는 것이 전부였다면
이제는 탄탄한 캐릭터 설정을 바탕으로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기도 하며 직접 댓글을 달기도 합니다.
또 다른 차이점은 본인만의 뚜렷한 가치관도 있다는 점입니다.
세계적인 버추얼 인플루언서인 릴 미켈라(팔로워 306만 보유)는
SNS에서 흑인 인권문제가 발생했을 당시
'Black Live Matter'을 게시하며 본인의 의견을 가감 없이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사회적 이슈에 관심이 많은 Z세대의 특성을 반영한 것으로도 보입니다.
이렇듯 버추얼 인플루언서의 커져가는 영향력에
많은 기업들은 이를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을 하고 있습니다.
앞서 소개한 로지도 캘빈클라인, 헤라, 럭셔리 매거진 등 다양한 기업의 광고 모델로 발탁되고 있죠.
올해 로지가 올린 광고료 수입만 해도 10억 원에 육박한다고 하며
광고 계약만 8건, 협찬은 100건 이상이라고 하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y8v_UXdBQtw
신한라이프는 로지를 모델로 세워 많은 화제가 되었었는데요.
로지가 1일 체험으로 출근하는 모습을 올리는 등
로지를 통해 바이럴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신한라이프 광고를 위해 맞춤 제작된 음악과 잘 어우러지는 로지의 댄스 연출로
위 영상은 공개된 지 16일 만에 유튜브에서 128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저희 교수님께서 계시는 SM엔터테인먼트에서도
버추얼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진행했습니다.
6년 만에 선보이는 걸그룹 '에스파' 멤버들과 똑 닮은 아바타를 공개하고
실제 멤버들이 가상공간인 플랫과 현실 세계를 오가며 멋진 퍼포먼스를 선보입니다.
버추얼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의 장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일단 실제 인물과 달리 활동 영역과 시간에 대한 제약이 없을 것이고
연예인과 달리 특정 이미지에 국한되지도 않을 것입니다.
또한 가상인물은 사고를 칠 일이 없으니
비용이 많이 드는 스타마케팅에 비해
리스크가 없다는 것도 장점으로 볼 수 있겠죠.
이 밖에도 여러 장점들이 있겠지만
이번 포스팅을 위해 알아보고 나니 AI가 인간의 영역에 꽤 많이 들어선 것 같아
왠지 모를 불안감이 생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곧 있으면 버추얼 인플루언서 시장이
실제 인플루언서 시장 규모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하니
디지털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수업을 듣는 수강생으로서
분명히 관심을 가져야 할 새로운 영역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1057917
"사람이 아니라고?"…삼성·LG도 주목한 가상인간 전성시대
www.newstomato.com
https://www.etoday.co.kr/news/view/2064552
'진짜'보다 낫다…유통가, '가상 인플루언서' 모델에 러브콜
인플루언서 대체하는 가상 인플루언서…'로지' 연 수입 10억 원 리스크 걱정 없고 쉽고 메타버스 열풍에 MZ세대에 인기 LFㆍ아모레퍼시픽ㆍ롯데홈쇼핑 등 가상 인간에 러브콜 팔로워수 21만 명,
www.etoday.co.kr
http://apnews.kr/View.aspx?No=1862859
신한라이프 - 가상 모델 로지에 가려진 신한라이프 브랜드
[AP광고평론 #348] ※ 평가 기간: 2021년 7월 8일~2020년 7월 14일 X 신한라이프 광고모델 버추얼 인플루언서 로지. 사진 신한라이프 유튜브 캡처 [편집자 주] AP광고평론은 AP신문이 선정한 광고ㆍ홍보
apnews.kr
https://www.elle.co.kr/article/50212
1년 수익이 130억? 버추얼 인플루언서의 대활약 | 엘르코리아 (ELLE KOREA)
인플루언서가 되기 위해 태어난 SNS 스타를 소개합니다. 비대면 활동이 익숙한 요즘시대, 사람보다 더 사람같은 버추얼 인플루언서의 등장! 이마(imma), 에스파(Aespa), 릴 미켈라(Lil Miquela), 슈두(Sh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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