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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술(AI, 사이니지 등)

돌덩이 JPG 파일 하나가 30억 이라고?? - NFT와 NFT 마케팅

안녕하세요 한국역사학과 20150252 신현호 입니다!!

혹시 NFT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아마 비트코인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들어보셨겠지만 보통의 경우에는 생소한 단어라고 여기실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제가 NFT와 이를 이용한 NFT 마케팅에 대해 소개해드리려합니다!!

 

우선 NFT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NFT는 Non-Fungibl Token의 줄인말로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NFT는 비트코인과 같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가상화폐의 한 종류입니다. 그러나 NFT는 비트코인과 같은 일반적인 가상자산과는 달리 디지털 자산에 별도의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하여 상호교환이 불가능 하다는 차이점을 가지고있습니다. 

 

조금 더 쉽게 설명하자면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자산은 FT (Fungible Token) 입니다. NFT와는 반대로 대체 가능한 토큰 이라는 것이지요

즉, A가 가지고 있는 비트코인 1개와 B가 가지고 있는 비트코인 1개는 서로 동일한 가치를 지니고 있고 상호 교환이 가능합니다. 즉 화폐와 유사한 형태인것이죠

반면 NFT는 화폐가 아닌 자산이나 예술품의 개념에 좀 더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자산들은 각각이 모두 고유하면서 대체 불가능한 개념이기 때문에 각각의 가치가 서로 다릅니다. 쉽게 말해 피카소의 미술작품과 빈센트반고흐의 미술작품이 서로 동일한 가치를 지닐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이와 더불어 NFT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여 소유권과 판매이력 등의 관련 정보가 보두 블록체인에 저장되며 따라서 최초 발행자를 언제든 확인할 수 있고 복제나 위조 등이 불가능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과거에는 인터넷에 올린 사진이나 이미지를 누구나 쉽게 복사해서 사용할 수 있어 디지털 자산에 고유한 의미나 예술품이라는 개념을 적용하게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NFT 기술이 계발됨에 따라 누구나 복사 할 수 있었던 디지털 이미지가 아무도 사용할 수 없는 나만의 자산이 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다만 NFT가 저작권과 소유권 모두를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NFT의 경우 소유권만을 보장합니다. 

쉽게 예를 들어 보자면 고흐의 그림을 복제하여 인터넷에 게시하거나 집에 걸어놓는 것은 허용되나 복제한 고흐 그림을 진품이라고 속여 전시를 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 것이랑 유사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러한 NFT는 비트코인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디지털 세계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폭발하면서 빠르게 성장하였습니다. 따라서 현재 NFT 기반의 창작물들은 상상을 초월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더락 NFT

위의 그림은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발행한 첫번째 수집형 NFT인 '이더락'입니다. 이더락은 총 100개가 제작되었으며 NFT 시장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단순한 돌덩이 이미지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낮은 가격의  '이더락' NFT가 약 한화 34억에 거래되는 등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비플의 "나날들 :  첫 5000일"

또한 아티스트 비플이 제작한 "나날들 : 첫 5000일" 이라는 NFT 작품은 6930만 달러 약 한화 814억이라는 상상을 초월하는 가격으로 판매되었습니다. 

 

이처럼 NFT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글로벌 기업들은 발빠르게 이를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타코벨이 제작한 NFT "Ever-crunching"

타코벨은 "Ever-crunching"를 비롯한 다섯 종류의 NFT를 발행하였고 이는 판매 개시 30분만에 매진되었습니다. 판매가격은 약 2037원에서 시작하여 79만원까지 치솟았으며 타코벨은 해당 수익을 청소년 장학금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피자헛이 제작한 NFT "1바이트 인기메뉴"

피자헛은 자사의 여러 인기 메뉴를 본 따 "1바이는 인기메뉴"라는 이름의 NFT를 제작하였습니다. 이 또한 큰 관심을 받아 첫 NFT인 패패로니 한 조각이 1033만원에 낙찰 되었습니다. 

프링글스가 제작한 NFT "크립토크리스프"

프링글스은 "크립토크리스프" 라는 이름의 NFT 50개를 제작하였으며 최종적으로 2113달러 한화 약 250만원 정도에 낙찰되었습니다. 

 

 

이처럼 타코벨, 피자헛, 프링글스 등 전통적인 글로벌 식품업체들은 NFT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놓치지 않고 브랜드를 나타낼 수 있는 NFT를 발행하여 마케팅에 활용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마케팅을 통해 전통적인 식품 업체로 낡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던 기업들이 최신 기술인 NFT를 활용하여 트랜디한 기업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비트코인에 관심이 많은 2030 젊은 세대에게 더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었고 이를 통해 기업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NFT 마케팅은 해외의 경우보다 활발하지는 않지만 국내에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갤럭시 Z 플립3 출시 기념 NFT

삼성전자는 갤럭시Z 시리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개최한 갤럭시 팬파티 참가자들에게 NFT를 발급했습니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제작한 브레이브걸스 NFT

또한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는 인기 걸그룹인 브레이브걸스의 NFT를 제작하여 마케팅에 활용하였습니다. 

 

이러한 NFT 마케팅은 광고업계에서 지속적으로 시행되어 왔던 굿즈 마케팅가 유사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소비자에게 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굿즈를 받을 수 있다는 더 큰 가치를 부여하고 오프라인 매장이 없는 IT, 플랫폼 기업 또한 NFT를 활용하여 손쉽게 굿즈 마케팅과 유사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최근 NFT가 매우 고가로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 가장 트렌디한 기술 중 하나이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는 저비용으로 소비자에게 더 큰 만족감을 줄 수 있는 마케팅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현재 2030세대가 NFT에 열광하는 주요세대이기 때문에 주 소비층으로 부상한 MZ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고 이를 통해 브랜드의 이미지를 좀 더 트랜드하게 바꿀 수 있는 좋은 수단이라는 생각도듭니다.

 

다만 현재 NFT가 너무 큰 거품이 끼었으며 이런 디지털 이미지에 이렇게 많은 자본은 투입하는 것은 말도안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상당수 존재하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일부는 이 산업은 허상일 뿐이고 그저 투기 수단으로 활용 될 뿐이라며 거세게 비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새로운 NFT 관련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생겨나고 있으며 NFT 거래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 굴지의 it 기업인 카카오도 클레이튼이라는 자체 코인을 발행하고 NFT 거래 플랫폼, NFT 지갑 등 다양한 NFT 관련 앱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과연 NFT 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까요?? 또한 NFT 마케팅은 새로운 마케팅 방식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매우 궁금하기도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앞으로 NFT, 블록체인 이라는 새로운 산업과 기술이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갈지 여러분들께서도 한번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참조

https://blog.naver.com/balahk/222545846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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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차세대 기술 관련하여 여러가지 개념들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타이틀하에 AI, ...

blog.naver.com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31111074&memberNo=6457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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