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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캠페인 Case Study

바쁘다 바빠 ‘단계적 일상 회복’ 속 바뀐 브랜드들의 메시지

안녕하세요. 디지털마케팅커뮤니케이션 수강생 이태윤입니다.

 

 

 

 

11월이 들어 가장 큰 이슈는 ‘단계적 일상회복’이 아닐까 싶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은 2020년 초부터 전 세계로 확산된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대두되고 있는 개념으로,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을 기대하는 것보다 그에 대한 인식과 방역체계를 바꿔

코로나19와의 공존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코로나19의 완전 퇴치는 힘들다는 것을 인정한 뒤 오랜 봉쇄에 지친 국민들의 일상과 침체에 빠진 경제 회복,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막대한 비용 및 의료비 부담 등을 줄이기 위해서

확진자 수 억제보다 치명률을 낮추는 새로운 방역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개념입니다.

 

 

*깨알 정보: 정부는 '위드 코로나'라는 용어 자체의 정확한 정의가 없음에도 너무 포괄적이고 다양한 의미로 활용된다며 '단계적 일상회복'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이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던 시기에도 코로나와 관련한 여러 광고가 눈에 띄었는데요.

잠깐 보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맥도날드 브라질의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입니다. 맥도날드의 상징 붙어있는 골든아치의 이미지를 떼어내 항상 함께 할 수 있기 위해서 우리는 잠시 분리되었다는 의미를 나타냅니다.

 

 

 

 

 

코카콜라와 벤츠도 브랜드 로고나 심볼을 변경하여 사회적 거리두기를 의미하는 코로나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단계적 일상 회복’과 함께하고 있는 지금은 브랜드들의 메시지가 어떻게 변했을까요?

 

 

 

 

1. 오비맥주 카스

 

대표적으로 오비맥주 카스의 메시지를 꼽을 수 있습니다.

오비맥주 카스가 위드 코로나 시기를 맞아 '함께 마주하며 건배하는 일상의 기쁨'을 주제로

'다시 돌아온 우리들의 시간, UP짠' 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힌 바가 있습니다.

 

카스는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우리가 함께 할 때 '진짜가 되는 시간'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신규 TV 광고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카스는 이번 광고 영상에 다시 돌아온 일상의 기쁨을 나누는 친구, 연인, 가족들의 모습을 담았고 평소보다 높게 들어 건배하자는

의미의 UP짠을 하며 "이렇게 얼굴 보며 건배하는 게 뭐라고 이렇게 좋을까요"라는 메시지로 전했습니다.

 

 

 

 

 

2. 교보문고 광화문글판

 교보생명은 100번째 광화문글판을 기념해 11월 한 달간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마음을 잇다'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하였는데요.

 

'마음을 잇다'는 '나만의 광화문글판' 영상을 만들어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는 시민 참여 캠페인입니다.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디지털 공간에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희망과 감동의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보내고

서로를 응원하자는 취지로 마련됐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광화문글판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고, 내 삶의 특별한 순간을 함께하는

가족, 연인, 친구를 위해 '나만의 광화문글판'을 영상으로 제작해 따뜻한 응원 메시지를 보내면 된다고 하였습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희망과 긍정의 영상 메시지를 나누고 일상의 회복을 기원하자는 취지로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소중한 사람을 위한 나만의 광화문글판을 만들어보고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는 뜻깊은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3. 문체부의 여행 캠페인

위드코로나로 새로운 메시지를 던지는 것은 기업 뿐만 아니라, 정부관계기관도 있습니다.

문체부는 ‘두근두근 여행가는 날’이라는 여행캠페인을 시행하였는데요.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등 관계기관과 함께 단계적 일상 회복에 맞춰 11월 8일(월)부터 30일(화)까지 ‘2021 여행가는 달’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관광업계의 회복을 돕고 국민들이 안전한 여행을 일상화할 수 있도록 매년 봄·가을 각 2주간 운영하던 ‘여행주간’을 통합해 운영한다고 했습니다.

고속철도, 고속버스, 숙박, 여행 등 특별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특히 ‘여행가는 달’에는 교통, 숙박, 여행 등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이 이 캠페인의 목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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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적 상황이 바뀔 때마다 광고에서 보여주는 메시지도 바뀌기 마련인데요.

광고’라는 것이 시대적 상황을 드러내 주기도 하면서 슬플 때는 유쾌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사람들을 위로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을 코로나와 관련한 캠페인 사례를 보며 더욱더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직 ‘단계적 일상 회복’이 불안정한 상황이라서 해서 다양한 마케팅이 나오기가 조심스러운 상황인 것 같습니다.

 

코로나가 종식되기가 어렵다는 예측 속에서 앞으로의 광고는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어떻게 반영하며 메시지를 전달하게 될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