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지털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수업을 수강하고 있는
언론정보학부 광고홍보학전공 20170582 고효경입니다!
벌써 학기의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요!
그럼 저의 두 번째 블로그 글 시작해보겠습니다!
여러분! 덕질하시나요?
최근 국내 팬더스트리(Fan+Industry)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데요!
팬 플랫폼의 경제 규모는 8조원으로 추정되며, 이용자 수는 총 1,000만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특히, 이러한 팬 플랫폼은 해외 팬이 비중의 상당수를 차지해,
글로벌 팬덤 확장의 전초기지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저는 오늘 이러한 팬 플랫폼 열풍의 시작인 SM엔터테인먼트에서 운영하는 팬 커뮤니티 앱인 ‘리슨’의 유료 서비스인 ‘버블’에 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최애와 나만의 프라이빗 메시지를 표방하는 ‘버블’은 내가 선택한 아이돌과 카톡처럼 1:1로 대화하는 구독 서비스입니다.
금액은 1인권 기준 월 4,500원 ~ 14인권 기준 월 50,000원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버블은 출시 1년만에 구독 수 120만 건을 돌파했으며, 매월 구독료만 54억원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버블은 어떻게 이렇게 단기간에 급성장해 덕질필수템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을까요?
1) 아티스트와 1:1로 소통하는 느낌
버블의 대화창은 나는 1:1로 대화, 아티스트는 1:다수로 대화하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비록 아티스트와 실제로 1:1 소통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실제 메신저 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 내적 친밀감을 높일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2) 아티스트의 미공개 사진, 영상을 겟!
대화뿐 아니라 아티스트의 사진, 음성, 영상도 받아볼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단, 버블에서 아티스트와 대화한 내용은 유료이기 때문에 유출 금지로 개인 소장만 가능합니다.
앨범을 구매하면 나오는 포토카드를 온라인으로 받는 기분이 아닐까요~?
3) 포스트 코로나 상황, 위기를 기회로!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아이돌 산업은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주요 수입원이던 콘서트, 팬미팅 등을 모두 진행할 수 없는 상황에서
버블은 위기를 기회로 바꿔 덕질 필수템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코로나 상황에서 유일하게 아티스트와 1:1 소통이 가능한 온택트 콘텐츠였고,
해외 팬들 역시 아티스트와 가장 직접적으로, 라이브하게 소통가능하다 점에서 버블을 많이 찾았습니다.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 역시 스트레이키즈 방찬의 버블 구독 인증샷을 올려 화제가 되었는데요.
이처럼 버블은 코로나라는 아이돌 산업의 절체절명의 위기를 기회로 바꿨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버블도 여러 논란/이슈를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
1) 매우 적은 글자 수
버블은 현재 30자로 시작해 구독 기간이 길어질 수록 글자 수가 추가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더해 아티스트의 메세지가 올 때마다 최대 3번까지 답장 보낼 수 있습니다.
30자의 규제로 인해 자유롭고 원활한 소통이 어렵다는 점이 버블의 큰 단점으로 뽑히고 있습니다.
2) 유료서비스, 메시지 빈도는 자유?
최근 버블 관련해 가장 큰 이슈는 아티스트의 버블 메시지 빈도였는데요.
무료가 아닌 유료 서비스임에도 한 아이돌의 경우 2년 간 월 2~3회 메시지를 보냈다는 것.
유료의 콘텐츠, 서비스를 만든 이상 버블 역시 아티스트의 본업의 일종인데,
이를 자유로 하는 것이 맞는가에 대한 논란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논란으로 인해 여러 SNS와 팬 커뮤니티에서는 각 아티스트의 버블 횟수를 통계 내리는 것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고 있는 모습입니다.
3) 성희롱 논란 – 금지어 논란
버블의 가장 큰 USP인 답장 기능으로 인해 성희롱이 발생되는 논란이 있습니다.
이러한 사건이 발생할 경우 이용 제재 및 관련 법률로 처벌하긴 하지만, 사전 예방이 아니라는 점에서 한계가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버블은 금지어를 지정했습니다.
닭가슴살, 고추, 닭볶음탕, 자지마 등 여러 일상 단어를 금지어로 지정했는대요.
이는 또 다른 논란을 불러일으킵니다.
금지어로 지정된 일상언어들이 많아, 원활한 대화 흐름에 방해가 된다는 것인대요.
이로 인해 아티스트의 금지어는 풀어주자 라는 여러 팬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요즘 덕질 필수템 플랫폼인 버블에 대해 이야기해보았습니다!
현재 위드 코로나가 시행되어 아티스트들의 공연, 팬사인회 등의 오프라인 활동이 다시 시작되는 분위기인대요.
이러한 상황에서 온택트 콘텐츠인 버블이 계속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을지 약간의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의문과는 별개로 버블이 코로나 상황에서 덕질을 하는 팬들에게는 새로운, 독특한 즐거움을 주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데요! 개인적으로는 K-POP이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많은 사랑을 받는 상황에서 더 다양하고,
새로운 팬 플랫폼이 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지금까지 긴~~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1101729081
https://www.insight.co.kr/news/364248
https://m.mbn.co.kr/news/society/4529481
https://www.sedaily.com/NewsVIew/22NQXV15OY
https://www.bloter.net/newsView/blt20210928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