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광고홍보학과 20180609 이정우입니다. 요즘 정말 많은 분야에서 소위 말하는 '레트로' 열풍이 가시지 않고 있는데요.
레트로 아이템들은 패션과 음악 그리고 디자인 등 생활의 전반적인 모든 분야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저는 그 중에서도 바이닐을 한번 알아보고자 합니다.
여러분은 바이닐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바이닐(Vinyl)이라는 명칭 자체가 생소하게 느껴지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바이닐은 우리가 흔히 생각할 수 있는 직경 30cm 정도의 LP판을 의미합니다.
오디오 기기는 턴테이블에서 카세트 테이프 그리고 CDP에서 MP3, 그리고 현재에는 스마트폰으로 짧은 시간동안 매우 급진적으로 변화해왔습니다.
이러한 발전 속에서 왜 다시 바이닐이 각광받고 있는지 알고 계신가요? 단순히 옛 향수를 그리워 하는 이유 때문일까요?
이러한 이유만이 전부는 아닐겁니다.
미국에서는 06년도 바이닐의 판매량이 90만장에 그쳤었으나 15년 경에는 1000만장을 넘어서는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미국 시장의 흐름이 세계의 음반 시장에도 자연스럽게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최근 국내 또한 19년 대비 20년 바이닐 판매 증가율이 70%(출처 : yes24)를 넘으며 바이닐 전성시대가 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바이닐의 이러한 인기 요인의 첫번째는 무분별하고 쉽게 소비 가능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넘어서 소유할 수 있고 소장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또한 두번째로는 바이닐이 가지는 소품적 가치로 볼 수 있습니다.
요즘 카페를 가거나,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샵 등을 가보면 정말 빈번하게 위와 같은 턴테이블과 바이닐을 만나 볼 수 있는데요.
실제로 바이닐을 통해 음악을 청취하지 않더라도 공간을 아름답게 꾸미는 인테리어 소품으로 사용하기도 하니 인기가 높은 것이 이해가 됩니다.
또한 이에 발맞춰 아티스트들의 굿즈, 인테리어 용도의 컨텐츠로 생산하는 기업들의 마케팅도 이에 큰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이유의 꽃갈피 바이닐이 현재 300만원 가까이 중고로 거래되는 것을 보니 바이닐의 인기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이 드네요.(국힙원탑 아이유의 위엄..)
이렇게 인기가 많은 바이닐은 가격이 높게 책정이 되다보니 구매 후 리셀하는 문화가 일반화되어 있어서 재테크의 목적으로도 많이 구매한다고 합니다.
요즘 같은 디지털화 된 시대에 너무나도 편리하고 쉽게 일회성으로 소비가 가능한 음악입니다.
하지만 음악을 직접 손으로 만질 수 있고 경험할 수 있으며 이를 소유할 수 있다는 것이 바이닐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음악을 듣는지 보다 어떻게 음악을 듣는지가 중요해진 지금 시대에 맞게 바이닐은 정말 매력적입니다.
디지털 시대에서 아날로그인 바이닐이 'New Normal'로 자리 잡고 있는 지금이 음악 시장에도 그리고 이를 소비하는 소비자들에게도 매우 중요한 시기임은 분명합니다. 음악이 MD화 되어 간다는 비판도 역시 존재하지만 모든 문화의 진입장벽은 낮아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기에 바이닐 산업이 충분히 올바른 길로 발전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어떤 바이닐을 발매하는지 지켜보는 것과 그것을 소유하는 것도 좋은 경험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직접 소유하지 않더라도 LP바나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 등에서도 다양한 바이닐을 접할 수 있으니 한번쯤 접해보는 경험을 하시는 것도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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