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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Social Media)

온드 미디어 vs. 언드 미디어, 무엇이 더 끌려?

안녕하세요, 저는 미디어플래닝 수업을 수강하고 있는
러시아˙유라시아학과 18학번 이예빈입니다 :)

오늘은 온드 미디어와, 페이드 미디어, 그리고 언드 미디어 이렇게 3가지,
트리플 미디어에 대해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여러분, 이 3가지에 대해 들어보신 적이 있으실까요?

저는 광고학을 공부하면서 여러가지 미디어의 특징을 배우게 되고, 새롭게 알게 된 사실들이 정말 많은데요,

그 중에서도 요즘 저만의 미디어 트렌드(?)를 알려드리고자 이 개념들을 먼저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ㅎㅎ


먼저, 온드 미디어조직이 보유한 채널에서 생산한 조직 관련 미디어 활동으로 주체는 조직으로서,
무료로 자신들의 소유 웹사이트, 사보, 뉴스레터, sns 어플 등 다양한 곳에서 PR과 유사한 활동을 하는 미디어 방식을 말합니다.

두 번째로, 페이드 미디어 조직이 미디어의 시간과 지면에 대해 비용을 지불하여 생산한 조직관련 미디어 활동으로,
주체는 조직이지만 비용이 드는 활동으로 주로 TV, 라디오, 신문, 잡지, OOH, 인터넷 등에서 활용되는 미디어 방식입니다.

마지막으로 언드 미디어 조직이 아닌 다른 주체가 생산한 조직관련 미디어 활동으로
제 3자인 언론, 소비자 등이 주체가 되어 매스미디어, sns 등에서 활동하는 미디어 방식을 의미합니다.

간결하게 정리해보자면, 조직을 주체로 하여 미디어 활동을 하는 것은 온드 미디어와 페이드 미디어!

제 3자가 주체로 미디어 활동을 하는 것은 언드 미디어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온드 미디어와 페이드 미디어는 활동을 통제할 수 있지만, 언드 미디어는 통제를 할 수 없는 특징을 가지고 있고,

온드 미디어와 언드 미디어는 비용이 들지 않고 미디어 활동을 할 수 있지만,
페이드 미디어의 경우 비용이 발생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3가지 미디어 활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는 무엇일지 궁금하시지 않나요?

온드 미디어'내가 내 이야기를 한다' 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쉬운데요,
내가 내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조직에 대한 충성도를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페이드 미디어의 경우, 남을 통해서 나의 이야기를 전달하기 때문에 광범위하게 인지도를 획득할 수 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언드 미디어의 경우 남이 내 이야기를 직접 하기 때문에 객관적인 시각이 느껴져, 신뢰 및 평판을 획득할 수 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트리플 미디어 이미지화_출처: http://www.thedigitalmkt.com/triplemedia_5viewpoint/


제가 이러한 트리플 미디어에 대해 먼저 소개해 드린 이유는 바로,

요즘 저의 관심사, 가치관이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이전까지 저는 언드 미디어 활동을 활용한 방식의 브랜드를 좋아하여, 쇼핑을 하거나 무언가 소비를 할 때
객관적인 자료 및 평판을 주로 확인하며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따라 소비하는 방식을 선택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남들이 평가하고, 경험한 방식을 따르기보다는 스스로 직접적인 판단을 통해
무언가를 믿고 소비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상에서 가장 바뀐 것 중에 하나는, 평소 좋아하던 인플루언서, 유튜버의 브랜드를 믿고 소비하는 경향이 생겼습니다.

처음에는 '다 뒷광고일 것이다', '오로지 자신들의 매출을 위해서 홍보하는 것이다' 등의 편견을 가지고 인플루언서나 소셜 미디어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을 지켜보았지만,

좋아하던 인플루언서나 유튜버의 경우,
처음 제작 과정부터, 브랜드를 만들게 된 스토리들을 직접적으로 듣고, 소통하면서 신뢰가 쌓이게 되었습니다.

이후 저는 해당 사람들의 자체 제작 상품들을 주로 소비하게 되었고, 만족도 또한 매우 높았습니다.

따라서 이제는 '00 유튜버가 만들었으니까~', '00 인플루언서가 직접 참여했으니까'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자리 잡게 되었고, 해당 브랜드에 대해 저의 충성도는 높아져갔습니다.

제가 해당 유튜버나 인플루언서를 좋아하게 된 이유는, 그들의 일상, 분위기가 저와 잘 맞았고,
영상 또는 글을 보며 배울 점이 많았습니다.

남들에게는 특별하지 않을지라도, 저에게 있어서 특별하게 다가왔고, 지속적인 소통으로 신뢰를 쌓을 수 있어서
좋아하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즉, 저의 마음을 돌리고, 호감을 산 부분은 아마 진정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로 제가 선호하는 미디어 활동은 바로 '온드 미디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조직이 직접 관여하고 활동하다 보니까 내용이나 형식, 시간의 구애가 없고
보다 심층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기 때문에,

예를 들어 소셜 미디어의 실시간 라이브 방송으로 소비자들과 직접 대화하고, 참여하는 소통의 장을 만들어
심층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활용하고 경험함으로써, 소비자들의 관심과 신뢰 및 충성도까지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


가장 두드러지는 사례를 하나 들자면, '빙그레 회사의 바나나맛 우유' 를 소개하겠습니다.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는 2019년도부터 메인 sns 채널을 '안녕 단지'라는 유튜브 채널로 전환해 z세대와 본격적인 소통에 나섰다."

_ [자존감 지킴이에 푹빠졌다...Z세대-48살 빙그레 찐친된 비결] 중앙일보 기사 참고


빙그레는 상품보다 고객 중심의 콘텐츠를 활용해 챌린지 등과 같은 활동으로 소비자들의 참여를 이끌고, 이러한 참여를 통해 브랜드에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고 합니다.

꾸준한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서로 응원하는 관계를 맺고, 고객은 브랜드를 소비의 대상이 아닌 같이 소통할 수 있는 친구로 인식할 수 있도록 만든 온드 미디어의 적극 활용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안녕 단지' 유튜브 채널


물론 사람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은 다르기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언드 미디어를,
또는 페이드 미디어를 더 선호하시는 분들도 계실거라 생각됩니다.

지금, 여러분들은 어떤 방식의 미디어 활동이 더 끌리시나요? 다양한 의견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_^


오늘도 저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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