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지털마케팅커뮤니케이션을
듣고 있는 20180282 김은지입니다☺️
혹시 우리가 알던 기업의
독특한 컨셉을 가진 광고를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요즘 많은 기업들이 브랜드 가치관을
자신만의 세계관으로 설정하여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이것을 바로
세계관 마케팅
이라고 합니다.
먼저, ‘세계관’ 이란
현실과는 다른 또 하나의 세계 속에
여러 사건이나 요소들이 존재한다고
가정하는 설정을 말합니다.
그러면, 또 다른 차원에 또 다른 지구가
존재한다는 것도 세계관이라고
할 수 있겠죠?
이 개념을 적용한 마케팅
방법이 바로 ‘세계관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한 브랜드가 자신들만의
세계관을 만들어 브랜드 소비자들과
소통을 하고 브랜드가 가진 철학들을 공유하는 것
을 말합니다.
결국, 세계관을 통해 소비자와 더욱
활발히 소통하는 전략을 의미합니다. 과거의 세계관 마케팅은 게임, 엔터테이먼트영역에서 주로 활용했다면,
최근에는 그 범위가 다양해짐과 동시에 MZ 세대를
주요 타깃으로 선정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세계관 마케팅은
사용하는 산업 층이 다양화됨에 따라
다양한 기업의 브랜드가 소비자를
‘팬’으로 만들기 위해 활용되어
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세계관 마케팅이 특히
MZ 세대에게 각광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이유를 바로 MZ 세대에
드러나는 소비패턴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MZ 세대는 자신이 지향하는 가치와
부합하는 브랜드를 꼼꼼히 따져, 합리적으로
소비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돈이나
시간을 아끼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MZ 세대는
디지털과 모바일 환경에 익숙하기 때문에
SNS를 기반으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소비주체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에 많은 기업에서는 브랜드가
지향하는 가치관을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역할로써
‘세계관 마케팅’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기업의 입장에서 이러한 MZ 세대의
특징들을 정확히 알고 ’세계관 마케팅‘
을 잘 활용한다면 소비자들에게 브랜드의 가치관과
제품을 확실히 각인시키는데에
매우 탁월한 선택을 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세계관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기업과 그 사례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요?
‘SM 엔터테이먼트’
SM 엔터테이먼트는 초능력과 같은 컨셉으로
그룹을 론칭하고 있습니다.
그중 걸그룹 ‘에스파’를 중심으로
세계관을 형성하고
이를 활용하여 소속 가수의 컨셉을
제작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그룹명 aespa(에스파)는
아바타 X 익스피리언스(Avatar X Experience)
를 표현한 ‘ae’ 와 양면이라는 뜻의 영단어 ‘aspect’를
결합해 만든 이름으로 그 이름에 걸맞은 스토리를
지니고 있습니다.
에스파의 세계관은 ae라는 또 다른 인격체가
존재한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ae는 자신의 디지털 정보들로 이루어져 자신과
흡사한 형태를 가진 또 다른 인격체인 것입니다.
이때 세계관 속 빌런인 ‘블랙맘바’가
에스파와 ae와의 관계를 끊어놓게 되고
에스파는 블랙맘바와 맞서기 위해
광야로 떠난다는 내용을 중심으로
세계관이 펼쳐집니다.
이러한 에스파의 세계관은 단순히
에스파 그룹에스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른 SM 소속 가수의 뮤직비디오 속에서도
에스파의 세계관인 ‘광야’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렇듯, 에스파는 SM의 4세대 걸그룹인 만큼
큰 광각을 받고 있으며 이에 더해 세계관 마케팅
을 활용해 팬들과의 새로운 유대감과 소통의 장을
창조하고 있습니다.
‘빙그레’
빙그레는 2020년 2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진 한장과 함께 안녕? 이라는
글을 게시했습니다.
팔로워들은 계정이 해킹당했다고 생각했지만
빙그레 계정은 별다른 설명없이 같은 캐릭터의
셀카 사진이 6장 연달아 올라왔습니다.
사진의 주인공은 머리에는 ‘바나나맛우유’ 왕관, 귀에는
‘빙그레 로고’ 귀걸이, ‘빵또아’ 바지를 입고
‘메로나’ 지휘봉을 든
‘빙그레우스 더 마시스’ 였습니다.
그는 자신을 빙그레 왕국의 왕위 계승자라고
소개했으며 빙그레 인스타그램을 운영해 팔로워 수를
늘리면 왕위를 이어받을 수 있다는
빙그레 세계관 마케팅 전략의
주인공이었습니다.
빙그레우스 더 마시스는
빙그레 왕국의 추종자(인스타그램 팔로워)에게
말하는 듯한 형식으로 브랜드 제품과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에 소비자는 세계관의 이입을
통해 빙그레와 소통의 공간을 이루고 있습니다.
일명 B급 감성의 대사와 그림들을 올려
SNS의 화제성은 물론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MZ 세대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켜
콘텐츠의 확산을 빠르게 불러일으킬 수 있었습니다.
빙그레는 실제로
2020년 2월 기준, 첫 업로드 이후
3달 만에 계정 팔로워가 약 3만 5000명 늘어
13만명을 달성했습니다.
또한, 온라인 커뮤니티나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등에서도 여러 번 올라온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빙그레우스 더 마시스를 통해 빙그레는
성공적인 홍보효과와 더불어
충성도있는 빙그레우스 더 마시스의 팬 즉,
소비자들의 유입을 적극적으로 이루었고
무엇보다도 기업과 소비자 간의 소통의 벽을 허물고
새로운 세계관 공간을 통해 친밀하고
활발한 유대관계를 형성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듯, 세계관 마케팅의 영역은
더욱 활발하고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는 ‘메타버스’라는 공간의 확장으로
소통의 폭은 물론 소통의 방식과 자유로움을
추구하는데 매우 효과적인 마케팅 기법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브랜드의 가상 스토리와 세계관을
형성함으로써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가상 인물을 통해 소비자들과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펼칠 수 있는
세계관 마케팅의 시장이 얼마나
성장해나갈지 궁금해집니다.
여러분은 혹시 세계관 마케팅을 경험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이상 긴 글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고자료
1) 요즘 대세 `세계관(Universe) 마케팅`...제품보다 `브랜드 스토리` 팔아라 - 매경ECONOMY (mk.co.kr)
2) SNS를 무대 삼아 확장되는 세계관 마케팅 – 제일기획 매거진 (cheil.com)
3) [유통트렌드] 'MZ 세대'를 잡아라! 64조 온라인 플렉스 장이 열렸다 - 시사캐스트 (sisacast.kr)
4) 한 큐에 끝내는 ‘에스파 세계관’ (kukinews.com)
5) “반갑소, 나 ‘빙그레우스 더 마시스’에 그대도 매료되었소?” - The PR Times 더피알타임스 (the-p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