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 제가 다룰 주제는 토스(Toss)의 디지털콘텐츠마케팅 전략이고 그 중에도,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고객 유입에 초점을 두려 합니다.
그나저나 이번 여름은 너~무 덥고 오래도 가더라구요.
드디어 가을바람이 선선하게 부나 싶었는데 밤이면 겨울바람이 부는 것 같아요.
가을 어디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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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가을하면 생각나는 것이 있나요?
저는 가을하면 한글날이 생각나요. 한글날이 오면
벌써 한 해가 끝나는구나 싶기도 하고 가을이
왔구나 싶기도 해요. 그래서 준비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토스의 한글날 이벤트 리뷰!
토스는 이번 한글날을 맞이하여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는데요. 다들 참여하셨나요?
이벤트 기간: 10월 8일(화) ~ 10월 10일(수)
한글날을 사이에 두고 진행되었던 이 행사는 같은 글자들 속에 숨어있는 다르게 적힌 글자를 찾는 미니게임 형식이었어요. 1단계부터 5단계까지 있고 단계가 올라갈 수록 제한 시간이 점점 짧아집니다. 5단계 성공 시 상금은 무려 10000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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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으로 하는 겁니다. (가장 우측 사진은 놀랍게도 5단계가 아닌 4단계랍니다. ㅎㅎ)
5단계는 시간이 1초가량 밖에 안돼서
보고 맞추는 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모두 클리어하면 이렇게 뜬다고 하네요.
물론 저는 못 봤지만 ^^)
![](https://blog.kakaocdn.net/dn/cqq7z7/btsLm4oydRD/JzhUSXPSFo11rsI79KHWvk/img.png)
그렇다면 한 번의 기회로는 부족하겠죠?
여기서 토스의 마케팅 전략이 들어갑니다. 사진 가장 하단에 ‘공유하고 다시 도전하기’ 가 보이시나요? 눌러서 카카오톡 친구들에게 링크를 공유하면, 한 번 공유할 때마다 도전 기회를 1번씩 줍니다.
(저는 하다가 승부욕 붙어서 30명한테 보냈다는 사실^^)
토스를 설치하지 않은 친구들에게는 토스 앱으로 들어가도록 설정되어 있는 링크였어요.
토스의 이러한 전략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는데요,
‘동그라미 그리기 챌린지’, ‘고양이 키우고 간식 받기’, ‘선물상자 보내기’ 등 재미있는 이벤트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주변에 공유하면 혜택을 더 얹어주는 형식입니다. 심지어는 토스뱅크 ‘천만고객 감사 이벤트’로는 3일간 하루에 2번, 추첨을 통해 당첨자에게 1000만원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있어요. 이것 마저도 친구에게 공유할수록 당첨확률이 올라간다고 홍보했어요.
이는 ‘바이럴 마케팅’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존의 사용자들의 입소문을 타도록 유도했고 개개인이 공유하며 소비자가 직접 다른 소비자에게 홍보하는 네트워크가 형성되었기 때문이에요. 저만 봐도 벌써 30명한테 공유했으니까요 ㅋㅎㅋㅋㅋ…
하지만 정확히는 토스의 ‘리워드 마케팅’입니다.
리워드 마케팅이란?
소비자들에게 구매나 이용 등의 특정 행위를 유도하기 위해서 보상을 제공하는 전략입니다.
이러한 토스의 마케팅 전략은 효과적이었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NSEft/btsLnyirGTV/bjkobVGWwUmJcnkfSaKupK/img.png)
10대 소비자의 유입을 가능케 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싶은데, 그들에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금융권’이라는 분야를 유쾌하게 풀어내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토스 사용 연령층은 MF1460으로 아주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그 중 20대 가입자 수는 537만 명으로 우리나라 20대의 85%가 토스를 쓰고 있습니다. 이는 누구나 친근하게 느낄 수 있고 ‘리워드’를 위해 계속 앱을 이용하게 되는 환경을 만들어 소비자 유입과 동시에 유치를 이루었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bIC6gv/btsLnbnuoul/RpnFU3G8BZS9zEjdwXiN50/img.png)
*물론 소비자 유입 이후에 탄탄한 프로그램 설계로 인한 소비자 유지의 전략도 마련되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입니다!
우측에 사진을 보시면 금융 앱인데도 불구하고
소셜미디어 어플인 X를 제쳤다는 점이 참 대단하네요 ㄷㄷ
토스의 안예은 디렉터는 “토스의 광고사업은 앱 이용 고객의 사용 편의성을 유지할 수 있는 사용자 친화적 광고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이를 통해 고객의 일상에 도움이 되고 광고주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광고를 앞으로도 더 다양하게 선보일 것” 이라고 말한 바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dex8MO/btsLmo8SzDY/zQYkEnoPpjNk6TZwkz11v0/img.png)
위의 사진은 네이버에 토스를 검색했을 때 뜨는 상위 검색어 들인데 토스의 리워드 이벤트들이 많은 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때문에 브랜드 이미지에서 토스의 본질을 잃어버릴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리워드 마케팅은 토스의 핵심 전략이 되었기 때문에 본질을 찾기 위해 버리고 가야 할 부분은 절대 아닌 것 같고, 앞으로 다양한 변화구를 주며 개발해야 할 것이라 예상해보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래퍼런스
https://magazine.hankyung.com/business/article/202401248755b
https://blog.toss.im/article/marketingteam-interview
https://phalanx-club.tistory.com/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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