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광고홍보학 전공 20180600 원태희 입니다. 오늘 제가 가져온 주제는 캐릭터 마케팅입니다.
여러분, 포켓몬 빵을 구하기 위해서 여러 편의점을 방문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포켓몬 빵을 구하기 위해 새벽 시간 마트 오픈런을 한다는 소식은 이제 놀랍지 않은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사람들이 열광하는 캐릭터 마케팅이란 무엇일까요?
캐릭터 마케팅이란
캐릭터를 활용하여 고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는 감성 마케팅 기법을 말합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1 캐릭터 이용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만 3~69세 응답자 중, 62.4%가 상품 구매 시 캐릭터에 영향을 받는다고 했고,
전체의 53%는 캐릭터가 부착된 상품에 추가 비용을 지급할 의사가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캐릭터 상품을 경험해본 사람은 무려 85%에 달했고, 전체 중 43.5%가 주에 1회 이상 캐릭터를 사용한다고 했습니다.
기업들은 최근 포켓몬빵이 불러일으킨 캐릭터 마케팅의 효과를 지켜보고만 있지 않았는데요.
매년 증가하는 캐릭터 소비량에 발맞춰 캐릭터를 앞세워 소통하는 마케팅 활동을 활발하게 지속할 전망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기업들이 효과적으로 캐릭터 마케팅을 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바로, 캐릭터 마케팅 열풍의 주역인 SPC 삼립의 '포켓몬빵' 입니다.
20년 만에 재출시된 '돌아온 포켓몬빵'은 기성세대에게 과거의 추억을 떠올리는 매개체 역할을 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캐릭터를 처음 접한 세대들에겐 포켓몬 스티커를 수집하는 것이 새로운 놀이 문화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SPC 그룹은 '포켓몬' 캐릭터 마케팅을 대폭 확대해 빵만이 아니라 관련 신메뉴 출시와 굿즈 이벤트를 다양하게 진행 중 입니다.
캐릭터 마케팅은 댜양한 콜라보로 빛을 보기도 하는데요. 소개해드릴 콜라보는 '최고심 캐릭터' 콜라보 입니다.
연필로 대충 그린듯한 그림과 공감이 가는 파워 긍정 말투로 인기를 얻은 '최고심' 캐릭터는 22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팔로워가 MZ세대 입니다. '최고심' 캐릭터는 기업의 캐릭터가 아닌 SNS 밈으로 시작해 마케팅 시장을 섭렵했다는 것이 앞선 포켓몬 빵과 다른 점인데요. 현재 '최고심' 캐릭터는 F&B, 패션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산업군과 협업해 성공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고심 캐릭터 콜라보 제품을 몇 가지 보여드리면,
스파오와 콜라보를 하여 쨍한 색감과 독특한 그림체를 녹여내어 개성을 뽐낼 수 있는 잠옷을 출시하기도 하였고, 더현대서울에서 최고심 굿즈 팝업스토어를 열어 그립톡, 폰케이스, 엽서 등 다양한 굿즈를 선보여 작은 규모의 스토어였는데도 입장대기를 해야할 만큼 뜨거운 인기를 보였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온라인에 뺏긴 소비자를 끌어오기 위한 캐릭터를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 인데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전면 해제로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가 확대되었습니다.
관련 굿즈나 협업 제품으로 부가적인 수입이 발생하고, 브랜드 인지도 확보와 사업 다각화 전략에도 효과적인 체험형 콘텐츠의 예시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8년 만에 석촌호수엔 18M '러버덕'이 다시 등장하며 관심을 끌었고, 롯데 홈쇼핑은 미국 뉴욕에 위치한 관광 명소 피어 17에 15M 크기의 초대형 '벨리 곰'을 전시했습니다.
롯데홈쇼핑이 자체 개발한 '벨리 곰'은 12만 팔로워를 보유한 인기캐릭터로 콘텐츠 누적 조회수 3억뷰를 돌파했고,
잠실 롯데월드타워 공공전시로 국내 초대형 전시 붐을 일으키며 오프라인 전시, 팝업 스토어를 진행했습니다.
이렇게 국내 성공을 기반으로 하여 '벨리 곰'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해외 전시까지 이어졌는데요. 뉴욕 유명 관광지에 '벨리 곰'이 출연하는 깜짝 카메라 이벤트를 진행해 큰 이슈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이렇게 대중들은 사로잡은 다양한 캐릭터들은 코로나 이후로 온라인으로 옮겨갔던 소비자들을 다시 오프라인으로 끌어오기에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캐릭터 마케팅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캐릭터 마케팅은 브랜드의 개성, 친밀감 뿐 아니라 긍정적인 이미지 제고까지 폭넓은 효과를 볼 수 있는 마케팅 중 하나입니다. 온라인 활용도가 높아진 요즘, 브랜드를 표현하는데 있어 캐릭터는 앞으로도 많은 주목을 받을 것이며 단발성이 아닌,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기 위해선 브랜드 스토리텔링과 이어지는 캐릭터 마케팅이 더더욱 중요해질 것이라 예상됩니다.
이상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http://www.iconsumer.or.kr/news/articleView.html?idxno=25163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206152516i
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2/04/10/5PIUV4X7WBDBLI4LYIUZ2ICJO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