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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소비자 트렌드

버추얼 휴먼: 미디어 산업에서의 활용

안녕하세요, 광고홍보학과 20200519 최어진입니다.

제가 오늘 발표할 주제는 버추얼 휴먼인데요, 버추얼 휴먼을 직역하면 가상인간으로, 인공지능으로 가상 인물을 실제처럼

만들어 낸 것을 의미합니다.

 

 

제가 가장 처음 접한 버추얼 휴먼은 신한 라이프 CF의 홍보모델인 ‘로지’였는데요, 로지는 한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기업이 탄생시킨 버추얼 인플루언서였습니다.

 

 

당시에 광고가 게시되고나서 광고 모델이었던 로지가 실존하는 인물이 아닌 가상인간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당 광고 영상은 유튜브 게재 2주 만에 조회수 140만 회를 돌파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현재 버추얼 휴먼은 가상현실 속을 넘어, 광고 사업, 콘텐츠 사업 등 여러 미디어 산업에서 활발히 활용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 시장조사 업체에 따르면 전 세계 디지털 휴먼 시장 규모는 2030년엔 약 600조로 급성장할 전망이라고 밝혔는데요,

 

그래서 이번 발표에서는, 버추얼 휴먼 기술이 현재 미디어 산업에서 활용되는 사례들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우선 가장 빈번하게 볼 수 있는 활용 사례로는 앞서 예시로 든 신한 라이프 광고모델 로지와 같이,

기업의 홍보 모델로 활용되는 사례입니다.

 

최근 SKT에서 국내 이동통신사 최초로 버추얼 휴먼 나수아를 메인 광고 모델로 발탁한 것도 이것의 한 예시인데요,

 

광고 안에서 나수아는 SKT 전속모델인 장원영과 친구 사이로 등장해

에이닷 신규 서비스인 에이닷티비의 주요 기능을 전달한다고 합니다.

 

 

기업이 나수아를 메인 광고 모델로 활용한 이유는, 여타 AI서비스들과는 다른 에이닷만의 차별적인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는데요, 처음 신한 라이프에서 선보였던 CF와 같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광고에서 나올 수 있는 마케팅 효과와 더불어,

기업이 원하는 특정 이미지와 성격을 광고 모델 속 만들어 활동 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한국관광공사의 명예 홍보대사로 버추얼 휴먼 ‘여리지’가 발탁된 사례가 있습니다.

 

세계적인 축구선수 손흥민을 비롯해 아이돌 그룹 등 대한민국을 빛낸 스타들이 맡아왔던 자리인 만큼, 한국을 대표하는,

어쩌면 한국의 이미지와도 직결되는 중요한 자리이기 때문에 모델이 바뀔 때마다 많은 주목을 끌었었는데요,

 

이번엔 가상인간이 그 모델로 발탁이 된 것입니다.

 

 

이와 같은 선택에 대해 한국관광공사는 기존 일반인 모델이나 빅스타 모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촬영의 초상권 문제 대신 자신들이 지양하는 컨셉과 이미지를 자유자재로 설정해 모델을 직접 키워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선택 이유로 꼽았습니다.

 

하지만 버추얼 휴먼은 어쨌거나 메타버스 세계가 확장되면서 생겨난 새로운 기술의 접목이기 때문에 기업의 이런 다양한 시도나 결정들이 불러올 부작용에 대한 걱정도 따르기 마련인데요,

 

현재 전문가들은 예상되는 부작용을 크게 ‘일자리 갈등’, ‘윤리적 문제’ 그리고 ‘법적문제’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런 버추얼 휴먼 산업의 움직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우선 저는 현재 여러 기업들이 버추얼 휴먼 사업을 관심있게 보고,

시장 규모를 키우고 있는 만큼, 낯설다고 피해갈 수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현재는 없어선 안되는 SNS같은 경우도 빠른 소통의 편리함, 접근성 등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사회적 유언비어의 확산,

사생활 침해 등 주의해야할 부분이 함께 존재합니다.

 

 

이것처럼 버추얼 휴먼 산업에 힘을 가하는 만큼, 예상 부작용들을 통제할 수 있는 높은 기준의 질서를 정하는 것에도 힘을 더한다면

전망하는 것처럼 활동 영역이 점차 넓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