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디어 플래닝 강의를 수강하는
18학번 정창근 학생입니다
Social Network Service, SNS !
온라인으로 사회관계를 만들어가게끔 해주는 서비스죠
이미 우리네 삶에 깊게 들어와 있는 것 같습니다
모두들 꼭 활동은 하지 않더라도 계정은 하나쯤 가지고 계시지 않나요?
사회관계는 나만 있다고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나와 관계를 맺을 '너'가 있어야 만들어지는 것 같아요
온라인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본의 음성SNS [voicy]
제가 일본의 이용자 규모가 작은 SNS를 가입해서 활동한다면 재미있을까요?
시도는 흥미롭지만 저는 별로 재미가 없을 것 같아요
제 친구들이 그 SNS를 하지 않으니 기존의 오프라인 친구들과 소통할 수 없고
그러면 자연스레 친구가 적으니 내게 도달되는 정보의 양도 적어질 것입니다
별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면,
이용자 규모가 많고 내 친구들이 이미 많이 이용하고 있는
SNS를 택해 활동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거죠
출처: 아이지에이웍스
한 조사에 따르면 10대에서 30대까지
가장 많이 사용하는 SNS는 intstagram이라고 해요
별로 놀라운 이야기는 아닙니다 이미 예상할 수 있을 만큼
우리 또래가 많이 사용하고 있음을 쉽게 체감할 수 있거든요
때문에 내가 SNS를 하려 한다면
이처럼 이용자 규모가 가장 큰,
내 친구들이 가장 많이 하는 SNS인 instagram을 하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일 것입니다
앞선 이야기에 해당되지는 않지만
요즘 MZ를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SNS 플랫폼이 있습니다
바로 네이버 블로그입니다
2022년 기준으로 네이버 블로그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3년 전 대비 30%, 5년 전 대비 53% 증가했고
한 해 동안 블로그 200만 개가 신설되었다고 해요
출처: 아이지에이웍스
한 조사에 따르면 2022년 기준으로 네이버 블로그 이용자 수는
인스타그램의 1/9 수준이었어요
앞서 이야기 한 것처럼 SNS는 사회관계 중심으로 생각하면
이미 이용자가 많은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 텐데,
MZ들은 왜 네이버 블로그로 모이고 있는 걸까요?
저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 글쓰기 욕구 충족
"사람은 생각을 이미지로 하는 게 아니라 단어나 문장으로 한다"
네이버 김승언 아폴로 CIC 대표가 인터뷰에서 한 말입니다
MZ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인스타그램은 이미지 중심의 SNS입니다
사진으로 스토리를 올리고사진으로 나를 기록하죠
물론 텍스트를 곁들이긴 하지만 그 양은 그저 표현에 도움을 주는 수준입니다
반면 블로그는 이미지를 활용할 수 있긴 하지만
비교적 설명적이고 텍스트 기반으로 기록하는 형태가 대부분이죠
따라서 보다 자세하고 깊은 콘텐츠를 만들고나의 생각과 경험을 글쓰기를 통해 잘 전달할 수 있어요
아마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충족되지 않는 조건, 글쓰기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조건을
블로그는 가지고 있는 게 아닐까요?
2. 기록의 욕구 충족
‘갓생 챌린지’, ‘리추얼’, ‘일상 브이로그’, ‘네컷사진’, ‘오운완’
위 단어들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것 같아요
근 몇년간 핫했던 트렌드들인데요이들의 공통점은 나를 기록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트렌드들이 등장한 이유는 정확히 모르긴 몰라도
코로나19를 배경으로 등장했다는 것은 맞는 것 같아요
상대적으로 일상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된 거죠
오롯이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시간이 늘다 보니,
하루를 차분히 정리하고 기록하는 공간으로 블로그를 택하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네이버 블로그는
손쉽게 내가 다녀온 공간을 지도로 태그하고,
글자와 형식을 자유롭게 변경하면서도
사진, 음성, 파일, 동영상, 링크 등을 첨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문성을 가지지 않은 일반인들에게는
쉬운데도 자세하고 퀄리티 높은 기록을 남길 수 있는 조건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3. 이용자 적은거? 오히려 프라이빗해서 좋아!
솔직하게 내 기록을 써 내려간다면
모두에게 보여주기 부담스러운 내용들도 분명 있을 겁니다
요즘 많이 먹어서 몸무게가 높아졌는데
그 내용을 굳이 널리 널리 알릴 필요가 없을 수도 있겠지요?
네이버 블로그는 게시판을 구분 지어서 설정할 수 있고
내가 정말 친하다고 생각하는 소수의 사람들과 이웃을 맺어
'서로이웃공개'설정을 한다면 프라이빗한 글쓰기와 기록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그러면 적은 부담으로 내가 원하는 블로그를 계속해서 쓸 수 있겠죠!
제 친구 중 몇 명은 블로그를 틈틈이 쓰면서 보람을 많이 느끼더라고요
자기가 이번 달 포스팅을 썼다면서 링크를 보내주기도 하고요
그런 친구에게 공감 버튼이나 댓글을 써주면 정말 좋아합니다
네이버 블로그, 소소하지만 알차게 나를 기록하고
심심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SNS로 잘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요?
참고자료: https://www.madtimes.org/news/articleView.html?idxno=15032
참고자료: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03687#home
참고자료: https://www.sedaily.com/NewsView/22V85EOFGC
참고자료: https://www.i-boss.co.kr/ab-3208-7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