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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어린아이였다 [맥도날드 캠페인]

안녕하세요, 이번 학기 미디어플래닝을 수강하고 있는 광고홍보학전공 22학번 김민지입니다!

여러분,  이번년도에 드디어 코로나 19가 종식되고 , 날이 따뜻한 여름을 맞아 가족끼리 많이 외식을 하고 계신가요?

그런데 여기! 어린아이를 동반하는 소비자에게 '입장 금지'를 선언하는 업소들이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 가운데 '노키즈존'을 반대하고 '예스키즈존'을 외치는 맥도날드의 '패밀리 캠페인'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지난 5월 맥도날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패밀리 캠페인'을 집행해, 맥도날드는 1년 365일 내내 전국 매장을 '예스 키즈 존 (YES KIDS ZONE)'으로 운영 중인 사실과 함께 이번 캠페인을 통해 더욱 특별한 매장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 캠페인을 위해 맥도날드는 '예스 키즈존'을 알리는 패밀리 캠페인 광고를 공개했다. 영상은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맥도날드 매장에서 생일파티를 하며 행복해하는 모습으로 시작하며,

‘아이들이 더 많은 YES와 함께 자라는 세상에 YES!’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해당 영상은 무려 약 160만 회라는 조회수를 기록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 맥도날드의 캠페인이 더욱 관심받고 좋은 반응을 얻은 이유는 

실제로 한국에서 노키즈존이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도입되어 실제로 많은 장소 보편화 되었기 때문인데요,

 

'노키즈존' 은 영유아와 어린이, 그리고 이들을 동반한 고객의 출입을 제한하는 업소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음식점이나 카페 등에서 주로 볼 수 있으며, 노키즈존 맵에 따르면 2021년 11월 기준 최소 400개 이상의 노키즈존이 있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그럼 대중들은 이런 '노키즈존 지정' 에 대해 어떤 의견을 가지고 있을까요?

 

<노키즈존 운영 찬반>

자료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71%에 해당하는 찬성 측의 의견은 '업장 주인의 자유에 해당하고, 다른 손님에 대한 배려도

필요하기 때문에 노키즈존을 허용할 수 있다'고 밝혔고,

반대 측의 17% 는 '어린이와 어린이를 동반하는 손님을 차별하는 행위이고,

출산 및 양육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므로 혀용할 수 없다"는 의견을 보였습니다.

즉, 노키즈존을 허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 우세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영화관, 음식점, 카페, 백화점 등 여러 장소에서 음식이나 영화와 같은 서비스를 즐기려 했을 때,

간혹 그곳에 있던 어린아이로 인해 약간의 불편함을 겪었었다면 '노키즈존'이 있는 시설을 바라는 의견에 완전히

'잘못된 생각이다'라고는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데요,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가격이나 음식의 맛, 업장 분위기 등 모든 조건이 동일하다면 노키즈존으로 지정된 음식점을 가겠다'는 

반응이 생기며 '노키즈존' 지정 여부가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하나의 기준이 되어가는,

한편으로 씁쓸한 사회적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이런 문제는 '노키즈존' 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난 5월  '노시니어존' 카페가 등장해 더 크게 여론의 관심을 받았는데요,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노시니어존, 60세 이상 어르신 출입 제한'이라는 문구가 적힌

카페의 출입문이 담긴 사진이 공유되었습니다. 

'노키즈존'의 등장으로 인해 미리 예견된 미래일 수 있지만, 실제로 등장한 다양한 연령층에 대한 '출입 금지' 제한에 대해 누리꾼들은 "사람들은 언젠가 자신도 약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은 안 하는 모양이다", "우리 모두 늙어가지 않나. 특정 나이대의 출입을 제한하는 건 혐오를 조장한다", "세상이 너무 각박해진 거 같다" 라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게다가 빠른 기술 발전으로 인해, 영화관이나 음식점 혹은 카페에서 '대면 주문'이 아닌 '키오스크' 사용이 높아지면서, 이런 기술 발전에 함께 따라가지 못하는 '노인'들은 자연스레 도퇴되어가는 사례가 생겨나면서, '사회적 약자'라 할 수 있는 특정 연령층에 대한 배려와 애정이 완전히 사라지고 그들을 구석으로 몰고가는 듯한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맥도날드가 보인 '예스키즈존' 광고는 단순히 광고를 넘어서, 사회 문제에 대한 입장을 보인 광고를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누리꾼들 역시  '각박한 세상에 따뜻한 광고', '이거 보고 집 앞 맥도날드 갔는데 괜히 눈물이 나왔다', '해피밀 장난감 받으러 맥도날드 다니다가 단골되었는데, 지금 세대 아이들도 그럴 기회를 놓치지 않을 거 같아 다행이다' 등의 의견을 보였습니다.

 

(맥도날드는 이번 패밀리 캠페인을 통해 가족 단위 고객들을 위한 더욱 특별한 선물도 제공한다. 먼저 5월 한 달간 매장에 방문하는 어린이 고객들에게는 주문 여부와 관계없이 스페셜 굿즈 ‘종이 썬캡’과 ‘예스 키즈존’ 스티커를 무료로 증정한다. 맥도날드를 상징하는 M자 로고가 새겨진 종이 썬캡은 어린이가 직접 접어 만들 수 있도록 제작했다. 스티커는 예스 키즈존 로고와 맥도날드 대표 메뉴로 구성됐다. 스티커는 다양한 공간에 부착해 좀 더 많은 공간이 예스 키즈존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가족 단위 고객들이 더욱 즐겁고 편안한 매장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어린이 환영 멘트가 담긴 음악도 송출한다. 또한 주문 시 매장 내 자리로 직접 메뉴를 가져다 주는 ‘테이블 서비스’ 역시 메뉴를 수령하기 위해 직접 움직이기 힘든 아이 동반 고객에게 호평을 받고 있고, 이에 그치지 않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한정판 메뉴를 선보이며 더욱 풍성한 5월을 만들어 가고 있다. )

 

 

자료 조사를 하면서

개개인이 '방해받지 않는' 문화 생활을 즐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방해받는다'는 이유로 특정 연령층에 대한 'No Zone'을 만들어

다른 계층을 밀어내는 모습에 대해서 굉장히 안타까운 마음을 느꼈는데요.

 

우리는 모두 어린아이였고, 또 우리 모두 나이가 들어갈 수 밖에 없는 만큼 

우리가 즐겼던 과거의 문화를 지금 세대의 아이들도 즐길 수 있길,

나이가 들어 노인이 되었을 때, 우리를 배려해주는 세대가 존재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맥도날드의 '예스키즈존' 광고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근 길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료출처: 

1) https://hrcopinion.co.kr/archives/20056 

 

[기획] 노키즈존에 대한 여론은?

[기획] 노키즈존에 대한 여론은?

hrcopinion.co.kr

2) https://zdnet.co.kr/view/?no=20230510092429 

 

"60세 이상 출입금지?" '노시니어존' 등장에 누리꾼 갑론을박

어린이들의 출입을 금지하는 '노키즈존(No Kids Zone)'에 이어 노인의 출입을 제한하는 '노시니어존(No Senior Zone)'...

zdnet.co.kr

3) https://pikle.co/opnion/article/37230/

 

"노키즈존 대신..." 한국 맥도날드의 과감한 결정에 누리꾼들 엇갈린 반응 보였다

한국 맥도날드가 노키즈존 대신 이것을 도입한다고 밝혀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마케팅 전략으로 일부 누리꾼들에게 호평받고 있는데 이로 인해 노키즈존에 대해서 네티

pikle.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