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MC 수업을 듣고 있는 광고홍보학전공 20학번 조은아입니다.
제가 취미로 베이스기타를 배우고 있어서 그런지
인스타그램에 자꾸 세탁기 소리에 맞춰 기타를 연주하는 릴스가 뜨곤 하는데요!
최근 삼성이 이 릴스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광고를 만들었다고 해서
해당 이슈를 학우분들께 공유해보려 합니다!
인스타그램에 #세탁기합주 #세탁기릴스 를 검색하면
세탁기 종료음에 맞춰 음악을 연주하는 크리에이터의 영상을 볼 수 있는데요.
세탁기 종료음이 나오는 타이밍에 박자를 맞추려는 크리에이터의 눈빛(?)과
일종의 재능낭비(?)식의 고퀄리티 연주가 재밌어서 사람들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세탁기 종료음 합주를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을 위해 제가 가장 먼저 접했던 릴스를 공유하겠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reel/CsLgJfmptkI/?igshid=MTc4MmM1YmI2Ng%3D%3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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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릴스의 댓글을 살펴보면, "삼성 광고 모델 여기있다"라며 삼성의 공식 계정을 태그하기도 하고
"윗집 세탁기 업그레이드 받았냐..."등의 주접 댓글들이 있습니다.
이에 삼성은 ...!
세탁기 영상을 태그하며 크리에이터와의 소통을 이어나갔습니다.
제일기획 매거진에 따르면, 세탁기 종료음 합주 챌린지가 진행되는 모습을 포착하고
크리에이터에게 감사를 표하며 스토리 태그 등의 방식으로 소통하였고
삼성전자 또한, 이 챌린지에 직접 참여하고자
삼성 사운드 트랙이라는 이름으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해요!
처음에는 세탁기 종료음에 대한 아이디어로 시작했지만
점차 아이디어를 발전시켜나가면서 ‘일상 속에서 익숙한 삼성 제품들의 사운드를
신선한 방식으로 만나는 경험을 제공해보자’라는 콘셉트로 확장하였다고 합니다.
첫번째 트랙은 갤럭시의 대표 알람음 ‘Homecoming’을 힙합 프로듀서 '그루비룸'의 편곡 버전으로 만든 음악이고
https://www.youtube.com/watch?v=VPYF-nW5EKQ
두번째 트랙은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 종료음에 맞춰 연주한 음악인데
반도네온(아코디언), 해금, 콘트라베이스, 피아노 등
색다른 악기 조합으로 합주하여 이색적인 하모니를 이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V95CRmDRAwE&t=26s
캠페인에 대한 반응 역시, 성공적이었는데요.
"역시 갓성이다.","신선한 발상이다.","노래 너무 좋다."며
일상음을 음악으로 느껴지게 하는 아이디어에 칭찬이 많았고
"예전에 누가 숏츠로 올렸던 것 같은데 아예 제대로 만들었다."며
크리에이터와의 소통에 대한 반응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제일기획 매거진에 따르면, 실제로 트래픽을 확인해본 결과.
스킵하지 않고 끝까지 보았다거나 한번 더 듣기 위해 검색하는 등 검색 유입 비중이 꽤 높았고
광고주 측에서도 소비자 반응이 좋아 트랙1음원을 실제 알람음으로 제공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하네요 ㅎㅎ
구독 플랫폼에 광고요금제 등이 나오며 광고 회피가 수월해지고 있는 요즘
이렇게 소비자에 응답하며 캠페인을 진행하면 광고를 콘텐츠처럼 찾아서 보게 할 수 있을 것같아요!
또한, 개인적으로는 소비자 트렌드를 일상에서 무심히 넘어가지 말고
그 안에서 어떤 인사이트를 발견해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상으로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magazine.cheil.com/54218
세탁기 종료음에 맞춰 음악 합주를 열게 된 사연은? – 제일기획 매거진
삼성전자가 챌린지에 참여한 크리에이터들을 ‘샤라웃(Shout-out, 해당인에 대해 공적으로 언급하거나 소환하는 일을 뜻함)’하여 감사를 표하고, 삼성전자 또한 직접 챌린지에 참여하는 방식으
magazine.che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