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르세라핌 X 오버워치2 콜라보레이션에 대해 소개할
광고홍보학전공 박상호입니다.
지난 10월 27일, 르세라핌의 첫 디지털 싱글 앨범 'Perfect Night'이 발매 되었습니다!!
일반적인 디지털 싱글 앨범 발매이자 단순한 컴백이 아닌 센세이셔널 한 열풍을 가지고 온 앨범인데요,
바로 오버워치 2와 콜라보레이션을 한 앨범입니다!
8월 서울 콘서트 '너 내 도도독..' 부터 시작해 10월 초까지 일본, 홍콩, 인도네시아까지 월드 투어를 마치자마자
대규모 게임 회사 블리자드와의 콜라보를 통해 다시 돌아왔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hLvWy2b857I
걸그룹이 게임 회사와 콜라보레이션을 국내 플레이어들을 위한 단기적인 프로모션이 아닌 국제적인 프로모션에
적극 활용하는 동시에 최근 블리즈컨 2023에는 르세라핌이 직접 30여분 동안 폐막 공연을 하는 퍼포먼스까지 마쳤습니다.
2005년부터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자사의 게임들을 홍보하고
신작 게임들을 출시하는 자리를 미국 캘리포니아 에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매년마다 개최를 하는데,
메탈리카와 린킨 파크 등 전설적인 아티스트가 장식하는 자리에 K팝 가수 최초로 블리즈컨의 피날레를 장식한 점이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뮤비의 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뮤직비디오는 실제 멤버들의 안무 영상과 오버워치 2 시네마틱 영상의 혼합으로 이루어져있다. 캐릭터들의 의상은 모두 이번 콜라보 스킨 차림으로 등장한다. 내용을 보자면 D.Va, 키리코, 브리기테, 트레이서가 우선 키리코네 집에서 먼저 모여 논 다음 차를 타고 브리기테가 운전대를 잡아 출발한다. 차안에서 신나게 음악을 틀며 달리지만 곧 교통체중을 마주치고 지루해한다. 한편 오토바이를 탄채 교통체중을 무시하고 자동차 사이로 달리던 솜브라가 오버워치 일행의 차량을 지나치며 사이드미러를 한대 치고 뒤돌아보며 하트를 날리며 도발한다. 이에 열받은 브리기테가 공사중인 갓길로 빠지며 질주하는데, 와중에 키리코가 여우길을 써서 차의 이속을 높여 그야말로 광란의 질주를 한다. 도로는 공사중이었기 때문에 중간 부분부터 끊겨 있으니 당연히 추락할 운명이었으나, 디바가 손목에 있는 팔찌로 메카를 소환하여 차량을 들어올린다. 이들이 향했던 곳은 바로 LE SSERAFIM의 공연장이었고, 키리코가 경비원에게 티켓을 건내려던 찰나 알고보니 도넛 무료 쿠폰을 잘못 가져왔다는걸 깨닫는다. 한편 그 사이를 밀치고 솜브라는 당당하게 티켓을 건네고 약올리며 입장한다. 하지만 다행히 트레이서가 시간 역행으로 과거로 가서 티켓을 가지고 돌아와 결국 들어가는데 성공, 이후 후일담 사진을 보면 일행이 열광적으로 르세라핌을 응원하고 있는 솜브라를 발견하고 끌고가 같이 사진을 찍을 것을 제안한다. - 출처 : 나무위키 르세라핌 Perfect Night
와 같습니다.
뮤비 속에서도 르세라핌의 안무와 함게 시네마틱한 오버워치 캐릭터의 서사가 함께 이루어지는 동시에
말을 하지 않고도 이해가 되는 스토리텔링이 정말로 '잘 만들었다' 싶은 부분인데요, 오버워치에서는 10월 27일 음원 공개 이후 11월 1일부터 오버워치2의 르세라핌 콜라보를 진행하였습니다.
게임 속 스킨 및 포즈 등의 구성은 르세라핌의 미니 1집 앨범 ANTIFRAGILE을 중심으로 만들어졌고,
제 게임 캐릭터가 ANTIFRAGILE 안무를 춤추면서 날라다니면서 팀을 캐리(?)하는 모습을 상상하면
컴퓨터 게임을 안 하는 저도 해보고 싶어지네요..ㅎㅎ
한편, 저와 같이 게임을 하지 않지만 르세라핌의 팬(피어나_FEARNOT)인 사람들을 위해
게임 속의 콜라보 제품을 직접 만나볼 수 없어도 위버스 굿즈 샵에서 실제 제품으로 만들어진 굿즈들을 만나볼 수 있게 제작하였습니다.
르세라핌의 멤버들이 캐릭터화 되어 귀염 뽀짝한 굿즈들을 보니 저절로 구매욕구 또한 솟는 것 같습니다!
이와 같이 게임 회사와의 콜라보를 통해 단순히 게임을 하는 플레이어들만 포섭하고자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의 광범위적 타겟 도달을 위한 전략이 아닌, 기존의 팬덤을 위한 아이템들을
굿즈로 발매하여 또다른 수익 창출의 커머스 채널을 만들고 홍보하는 것이 굉장히 전략적으로 잘 타겟팅 했다고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이에 따라 게임을 플레이 하는 사람들을 넘어서 전 세계의 르세라핌 팬들 사이에서 수많은 Buzz들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점이 다채널적으로 잘 분배된, 게임이라는 제3의 매체를 사용한 점에서 인상 깊었습니다.
여러분은 이번 르세라핌의 Perfect Night의 음원과 오버워치2와의 콜라보에 대해서 어떻게 느끼셨나요?
자칫하면 컨셉츄얼하면서 아이덴티티가 중요해진 아이돌 엔터테인먼트 사업에서
다른 브랜드와 콜라보를 통해 이질감이 생길 수도 있지만 Fearless하면서 거침없이 모험을 하고자 하는 르세라핌의 아이덴티티와 다양한 캐릭터들이 모여 힘을 합쳐서 적을 이기는 모습의 오버워치2는 최초의 블리자드 게임 콜라보임에도
너무 잘 어울려서 놀랐습니다.
저는 르세라핌 김채원, 사쿠라의 극진한(?) 팬이자 르세라핌 팬덤인 피어나인데요,
사실 앨범 발매 전부터 위버스 커뮤니티 채널을 통해 다양한 스포일러가 이루어졌다는 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ㅎㅎ
이와 같이 아티스트가 수많은 스포일러성(?) 멘트들을 통해
공식적인 트레일러 및 컨셉 포토들을 앨범 발매 전에 동시다발적으로 업로드 하면서
자체 매체 채널 관리의 버즈를 만들어 내고 2차, 3차적인 인스타그램 및 뉴스 보도자료 등을 통해
홍보효과도 얻을 수 있다는 게 팬이 아닌 제3자도 자연스럽게 수용할 수 있는 콘텐츠이자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10월 4일에는 하이브 소속 뉴진스가 라이엇 게임즈와의 콜라보를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 2023 월드 챔피언십 주제곡을 제작했고, 2018년 월드 챔피언십 테마송 RISE가 2017년 월드 챔피언십 주역이었던 엠비션의 헌정곡이었던 것처럼 이번 월드 챔피언십의 테마송 GODS는 2022년 미라클런의 주역이었던 데프트의 헌정곡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게임 회사들 중 빼놓을 수 없는 게임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대대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아이돌 그룹은 모두
하이브 소속인데요, TOM으로 선점효과는 게임 플레이를 하는 사람들 속에서 엄청날 것 같습니다!
하이브의 2023년 하반기 전략은 월드 투어가 모두 끝난 후 소프트 컴백으로 하는 추세인 듯 싶으면서도
작년 10월 ANTIFRAGILE과 같이 센세이션한 앨범으로 다시 멋진 컴백을 기원하면서 글을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자료 출처
https://overwatch.blizzard.com/ko-kr/news/24014297/르세라핌-x-오버워치-2-이벤트로-완벽한-밤을-보내세요/
https://zdnet.co.kr/view/?no=20231105192413
https://www.youtube.com/watch?v=j1C6T2F361w
https://sourcemusic.com/artist/profile/LE%20SSERAFIM
https://weverseshop.io/ko/shop/GL_KRW/artists/50/categories/1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