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03465 광고홍보학과 서창문입니다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연애 예능은 근년 화제성이라는 장르였고, <환승 연애>는 한국에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어요. 하지만 <연애 남매>을 통해 연일 실검에 오르내리고 있는데 <환승 연애> 대신 새로운 인기 예능 자리매김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렇다면 <연애 남매> 성공한 원인은 무엇입니까?
1. 이진주PD님, 그 이름 하나 믿고 보게 된 <연애 남매>
이진주 PD가 만든 <환승 연애1>과 <환승 연애2>는 시청률이 워낙 높아서 PD님에 대한 신뢰가 두터웠고, 이진주 PD가 만든 예능이라면 다 재미있다는 전제하에 <연애 남매>를 시청해 보자는 네티즌이 많았어요.
2. 나는 연애보다 나에 혈육
<연애 남매> 2화에 서는 본격적으로 서로의 호감을 표현하는 문자 타임이 시작되었어요. 리얼리티 연애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 문자는 굉장히 절대적인 존재이다. '누가 나를 좋아하는지' 와 함께 '몇 명이 나를 좋아하는지'가 중요한 문제였다면 <연애 남매>에서는 이와 동시에 '나의 혈육이 얼마나 인기가 많는지'도 중요한 사안으로 자리해요. '정섭'은 본인의 혈육을 제외한 3명 중 2표를 받았음에도, '세승'은 본인이 원하는 이성에게 표를 받았음에도 각자의 혈육이 일명 '0표남', '0표녀'가 된 것을 인지하고 표정이 어두워지는데, 실제로 입주했을 때 "내 혈육이 제일 예쁘다"고 한 '정섭'은 누나인 '윤하'가 한 표도 받지 못함에 속상하고, "남자들이 원망스럽다"고 도 표현할 정도예요. 나의 인기와 연애보다 나의 혈육이 이 공간에서 관심을 받고 잘 지내길 더 바라는 것이 여기 <연애 남매>의 출연한 이들의 같은 마음일 것이다. 이 지점에서 확실히 기존 연애 프로그램과는 다른 노선입니다. 비단 '나' 하나만의 연애가 아닌 나와 내 혈육의 연애와 안위로 확장되어 갑니다.
3월 둘째 주 TV-OTT 비드라마 데이터를 보면, <연애 남매> 3.47%의 화제성 점유율로 4위에 나왔고, <환승 연애 3>로 바꾼 경우는 3.25%에 그쳤습니다. 그리고 최신 시청률이 1.2%를 나왔습니다.
<환승 연애 3> 17회 방송 후 팬카페에 실망한 반응이 많았는데, 네이버 판에 네티즌들의 댓글을 보면 <환승 연애 3>은 환승 IP 특유의 감성을 잃고 제멋대로 변했습니다.
<연애 남매> 특유의 핵심 6가지 강점:
1. 남매 낯선 척 미스터리 속성이 이전 연애 예능보다 더 강해졌다.
2. 동성 간의 경쟁이 일종의 '우호적' 관계로 바뀌어, 사람들은 모두 긴장을 풀었다.
3. 남매라는 설정이 가짜 대본이 아니고, 그대로의 감정이 시청자들을 더욱 사로잡았다.
4. 예능에서 포커스는 '사랑'으로, 연애에만 국한된 사랑이 아닌, 가족 내 혈연 간의 아낌없는 사랑도 나왔어요. 남매가 함께 성장했던 추억, 부모님의 전화 등 장면은 훈훈함을 자아내며 과거 연애 예능에서 보였던 의심과 고민 보다는 편안하고 따뜻함을 느끼게 한다.
5. 다양한 주제/깊이가 있어 온 가족이 함께 보기 좋다: 성장, 원생 가족, 남매정, 사랑이 이다.
6. 연애를 넘어 '힐링감', 연애 말고도 평범하게 살아가는 가족들의 감동과 온정이 있어서 사랑이 성공하든 실패하든 가족관계는 영원히 변하지 않는다.
프로그램 제목은 <남매 연애>지만, 남매정 아래 연애에 온정과 코믹함이 더해졌고, 제 생각은 사랑과 가족애를 동시에 목격하며 서로 다른 성격을 만나며 다양한 감정을 가질 수 있게 한 것이 프로그램의 성공 요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