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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소비자 트렌드

요즘 MZ들이 한강변을 달리는 이유?

안녕하세요! 미디어플래닝 수업을 수강하고 있는 사회학과 20학번 유세종입니다.

 

저는 지난 9월 이것을 구매하기 위해 일본 도쿄를 다녀왔는데요!

 

이것은 바로, 현재 OO의 인기로 품절대란을 일으키고 있는

화제의 브랜드 온러닝(On running)’의 러닝화를 구매하기 위해서입니다!

출처: 본인 인스타그램 릴스 캡처 (@5871.2)

 

제가 굳이 도쿄까지 간 이유는 뭘까요?

제가 전문러너라서? 아마추어 러너, 마라토너라서? 아니면, 운동을 하기 위해?

당연히 아닙니다! (ㅎㅎ)

 

최근 러닝이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며 패션계까지 반향을 일으키고 있어,

새로운 러닝코어 패션 트렌드에 탑승하기 위해 직접 일본까지 방문한 것입니다!

 

<2024 트렌드? 러닝!>

그만큼 2024 최고 트렌드를 묻는다면 러닝이라고 자신있게 답할 수 있을 정도로

현재 MZ세대 사이에서 러닝은 단순 스포츠를 너머 트렌드가 되고 있는데요!

출처: 인스타그램 캡처

여러분들도 SNS에서 러닝을 인증하는 런스타그램 글들을 

심심치 않게 보며 러닝의 인기를 이미 실감하고 계실겁니다.

 

출처: 유튜브 화면 캡처 (채널-쿠팡플레이 Coupang play)

최근 SNL에서도 MZ세대들의 러닝크루를 소재로 다루면서 

요즘 대세는 러닝이라는 것을 확실히 보여줬는데요!

 

그렇다면 왜?! 러닝은 2024년 최고의 스포츠이자 패션계에도 영향을 주는 트렌드로 자리잡게 된 것일까요?

 

오늘 저와 함께 알아봅시다!

 

<러닝크루에서 같이 뛸래?> 

올해 러닝 트렌드가 자리 잡기 전, 과거 러닝 문화는 어땠을까요?

출처: 경기신문 (오재우 기자)

이는 주로 중장년층의 마라톤 동호회

대회 참가와 기록갱신이 주요 목표인 아마추어 러닝 크루가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러닝 문화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조금 다른 형태가 되었는데요.

출처: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오픈채팅 캡처

  <러닝의 새로운 패러다임 : 펀러닝(Fun running)’ 문화!>

이렇게 MZ세대의 러닝크루에서 지향하는 러닝은 조금 색다른데요.

바로 펀러닝(Fun running)’이라는 새로운 러닝 패러다임입니다!

[펀러닝이란?]

기록과 경쟁에 얽매이지 않고 러닝 자체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것!

러닝은 스포츠보단 하나의 놀이이며, 개성
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활용됨!

 

실제로 장 보러가는 김에 뛰는 장보기런 출퇴근길에 뛰는 출퇴근런 등 

자신만의 니즈와 즐거움을 위한 다양한 펀러닝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이제 러닝은 단순히 기록을 세우는 스포츠를 넘어선 놀이가 된 것이죠.

 

 

그리고 이러한 펀러닝에서 파생되는 최신 트렌드가 바로 

자신의 러닝을 인증하는 런스타그램과 러닝코어 패션입니다.

 

<인증샷을 위해 달린다! : 런스타그램>

 

여러분 혹시 강쥐런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출처: 네이버 블로그(@pouvoir_)

이렇게 GPS 러닝 경로를 강아지 모양으로 남기기 위해

러닝을 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강아지런, 코끼리런, 거북이런 등 마치 그림을 그리듯이 러닝 경로를 남기고,

인스타그램에 인증하는 것이 펀러닝의 형태이자 런스타그램 유행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출처: 인스타그램 캡처

그밖에도 오운완처럼 오런완 인증을 올리는 등

현재 인스타그램 러닝 관련 게시물이 100만 개가 넘을 정도인데요!

 

이렇게 런스타그램에 동참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나도 해볼까?하는 마음으로 러닝에 입문하는 수가 더욱 늘고 있는 거 같습니다.

 

<입기 위해 달린다! : 러닝코어 패션>

 

출처: 유튜브 캡처(@김검어)

최근 펀러닝족 사이에서는 입기 위해 달린다라는 말이 우스갯소리로 있을 정도로

러닝 장비와 패션 스타일에 진심인 장비빨러들이 아주 많은데요.

 

최근 전문(엘리트)러너들이 입문러너들을 보면서

이미 장비가 완성되어 있다며 놀라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출처: 매일경제(김효혜 기자)

때문에, 이제는 러닝화를 구매하기 위해 오픈런을 해야하고

리셀을 통해 수십만원의 웃돈을 주고 구매해야 하는 상황이죠.

(마치 일본에서 직접 공수해온 저처럼.. ㅋㅋㅋ)

 

러닝장비의 인기는 기능적인 목적도 크지만,

러닝이 트렌드인만큼 일상생활과 패션계에서도 크게 주목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출처: 크림(KREAM) 홈페이지 캡처

 

대표적으로 전문 러닝 브랜드 <온러닝>과 국내 유명 하이엔드 패션브랜드 <포스트아카이브팩션>의 콜라보 러닝화는 

국내외 큰 화제가 됐고, 현재도 2배가 넘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로에베, 메종 마르지엘라 등 명품브랜드에서도 러닝코어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출처: 유튜브 캡처(짱구대디)

당연히 발빠른 패션 유튜버들도 러닝코어 패션에 적합한 제품을 추천하기 시작했죠.

 

고프코어, 블록코어가 지나간 현 시점에서

어려분들도 슬슬 러닝코어 패션에 탑승해보시는 거 어떨까요?

 

<러닝 트렌드에 대한 여론은?>

이렇게 패션업계부터 다양한 기업들까지 러닝 트렌드는 마케팅으로까지 활용되며

그야말로 대세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급격하게 부상한 러닝의 인기만큼

현재 러닝 트렌드에 부정적인 시각도 많습니다.

출처: 구글 화면캡처

앞서 소개한 러닝크루의 단체활동이 민폐라는 여론이 굉장히 많은데요.

 

안전에 신경 쓰지 않고 인도를 점유해 단체로 달리거나,

인스타그램 인증샷을 위해 횡단보도에서 단체사진을 찍는 등

 

시민들에게 민폐와 위협을 끼치는 행위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출처: 유튜브 캡처(SBS 뉴스)

 

이에 일부 지자체는 5인 이상 달리기 제한을 시행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기 시작했죠.

 

 

렇게 새로운 트렌드가 생겨난 만큼 바로 잡아야 할 문제도 많은 것 같습니다.

 

저는 러닝이라는 건전한 취미가 유행으로 자리 잡아서

우리나라 생활체육의 수준도 높아지고, 

새로운 커뮤니티 형성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서 긍정적인 입장인데요!

 

여러분들은 러닝 트렌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러닝에 대한 다양한 경험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마지막으로, 러닝코어 패션에 관심있으신 분들을 위해..

<러닝코어 브랜드 6종 추천!>

 

1.   옵티미스틱 러너스 Optimistic Runners

2.   새티스파이 Satisfy

3.   디스트릭트 비전 District Vision

4.   소어 러닝 SOAR Running

5.   씨엘르 애슬레틱 Ciele Athletics

6.   온 러닝 On Running

 

 

 

 

[C컷] MZ 세대에게 유행처럼 번진 러닝, 왜? (조선일보)

https://www.chosun.com/video_photo/2024/01/28/LGXSSH74AFE4LD5YN343SVXNZQ/

“뛰고 나면 개운해져요” 급증하는 MZ 러닝족…마라톤 대회도 덩달아 인기 (매일신문)

https://www.imaeil.com/page/view/2024080116023807071

“러닝족 ‘오픈런’에는 못 당하겠네”…품절 대란 ‘이것’에 수십만원 웃돈 (매일경제)

https://www.mk.co.kr/news/culture/11061819

러닝이 대세! 새내기 러너들을 위한 러닝 브랜드 추천 6 (GQ KOREA)

https://www.gqkorea.co.kr/2024/07/09/%EB%9F%AC%EB%8B%9D%EC%9D%B4-%EB%8C%80%EC%84%B8-%EC%83%88%EB%82%B4%EA%B8%B0-%EB%9F%AC%EB%84%88%EB%93%A4%EC%9D%84-%EC%9C%84%ED%95%9C-%EB%9F%AC%EB%8B%9D-%EB%B8%8C%EB%9E%9C%EB%93%9C-%EC%B6%94%EC%B2%9C-6/

"비켜달라" 고함에 길 막고 '찰칵'…민폐 러닝크루, 결국 (SBS 8뉴스)

https://www.youtube.com/watch?v=zLr6KsNZOr8